혹시 기행문 좋아하세요?
늘 떠나고 싶은 맘 때문에 기행문을 좋아하는 1인 입니다
나는 걷는다(총3권) / 베르나르 올리비에 작
기자였던 저자가 평생 소원이던 실크로드 걷기를 은퇴 후 실행에 옮깁니다
젊은 육체도 아니고 동행이 있는 것도 아닌 그 먼 길을
오직 다리와 사람에 의지해서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일반적인 기행문은 사진등 볼거리가 많은데 이 책은 사진 한 장 없습니다
그런데 사진보다 생생하게 머릿 속을 헤짚는 저자의 묘사는 마치
실크로드를 함께 걷고 있는듯한 마음을 들게 해 때로는 다리도 아프고
때로는 눈 앞에 끝없는 사막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출간 된지 좀 된 책이지만 기행문 좋아하시면 읽어보세요
목적지에 도착해서 이만 줄입니다. 지하철에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