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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1 00:04
요즘 도맨들이 전략을 바꾼듯..;
 글쓴이 : exercisead
조회 : 257  

엊그적게... 모자를 푹 눌러쓴채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아서 헬스장에 도착해 앞에다 자전거 묶고있는데.. 누군가가 스윽 다가오더만요.
 
힐끗보니... 후줄근한 차림에 기름으로 발라 넘긴듯한 쪽진머리..무엇보다 웬지 우울하고 음산한 분위기와 기운을 풍기는게.. 아 도맨이구나.!!
 
손으로 훠이훠이 가라고 할려는 찰나.. 그 요자는 극장이 어디냐고 묻더군요.
 
분명 풍기는 분위기로 봐서는 도녀인디.. 의아해 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죠.
 
저 밑으로 가면 15분걸리고...(좀 작은 극장이라는 부연설명과)
 
저 위로 걸어서 25분정도 가면... cgv가 나온다면서... 택시타면 5분이면 간다고...
 
그랬더니.. 좀더 자세히 알려달래서... 손짓을 해가면서 저 위로 주욱 가시다가... 꺾어서 또 주욱 가시면.. 찾기 쉬우실거라고... 택시타면 돈 아깝잖아요. 걸어가셔도 될거에요. ^^<-나름 가벼운 농담?까지 하며 대략 10분 넘게 알려줬는데...
 
그리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다시 잡더니.. 보아하니 말씀을 잘하는게.. 어쩌고.. 저쩌고...
 
.......................................................-_-+아이씨!!!!! 도맨 맞구만!!!..순간 친절하게 그저 빌미였던 극장 위치를 자세히 알려준게... 억울하고 아까워서..급분노가.;;
 
하마터면 그 뇨자 턱잡고 들어 올릴뻔;;-_-;;
 
참 민폐덩어리 들이에요...;;
 
사람들이 접근만하면 다 가라고 거절하니까... 기껏 머리쓴게 .. 남의 친절 이용하기인가;;
 
그냥 휙돌아서 백화점안으로 들어간후 엘러베이터를 탔죠.  승질이 울컥 올라오더란...;;
 
저런식으로 민폐끼치면...진짜 장소물어보려고 말거는 사람들이 피해볼듯 하네요. -_-;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나는 뭔가 춈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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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mOP 12-09-11 00: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가끔 길거리 지나다니다 보면
'저기 잠시만요' 이러던데...
걍 쌩까고 가요..ㅋㅋㅋ
     
exercisead 12-09-11 00:08
   
대부분 그러니까.. 이제는 장소물어본다니까요..;; 극장이 어디냐? -_-;

어휴; 남자였으면.. 진촤!!
          
81mOP 12-09-11 00: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은 남자한테 잘 접근 안하더군요..ㅋㅋㅋ
               
exercisead 12-09-11 00:10
   
근데 좀...;; 그 특유의 분위기는 지우고 접근좀 하면 속아줄수도 있는데;; 갸들이 접근하기만 하면 우울한 기운이 확 몰아치는데;; 인상구겨지죠..;;
                    
81mOP 12-09-11 00:13
   
하긴...일단 좋은 기분은 안드니....ㅋㅋ
땐왜박멸우 12-09-11 00:06
   
일상생활에서 친구들 만날때 외에는 거의 욕을 안쓰지만...

도 피플 보면 가차없이 씨양욕날려준다능...
     
exercisead 12-09-11 00:09
   
진짜;; 그들만에 특유의 분위기가 있단..;; 욕나올려는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한다는 ㅇㅇ
     
81mOP 12-09-11 00:09
   
헉......그래도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ㅋㅋㅋ
          
땐왜박멸우 12-09-11 00:12
   
나한테 말건게 잘못이조...바빠죽겠는데 쫄래쫄래 쫓아오고있어...오리슈에퀴도 아니고
               
81mOP 12-09-11 00:13
   
오리 슈에퀴..ㅋㅋㅋㅋㅋㅋㅋ
               
exercisead 12-09-11 00:13
   
근데 더 웃긴건... 내가 무시하거나 귀찮다는듯 손짓하면 그냥 가는데.. 여자들한테는 끝까지 따라가서 귀찮게 한다는거..;  여자들은 만만하다 이건가..-_-;
                    
81mOP 12-09-11 00:15
   
호....여자들한텐 집요한 모양이군요...헐....
                         
exercisead 12-09-11 00:16
   
길 가로막으면서 못가게 하던데요?여자들한테는...-_-;
                         
81mOP 12-09-11 00:18
   
헐...그런 써글넘들이....헐..
나한테 걸렷으면 고마 확.........




멸우한테 전화했을 텐데...ㅋㅋㅋ
                         
exercisead 12-09-11 00:19
   
헉!!-ㅁ-!횽님..간만에 제 입꼬리 실룩이게 했었요..이번 거 느낌좋앗다는..ㄷㄷㄷ 하마터면 폭소 터뜨릴뻔햇네 ㄷㄷㄷ휴우..;;
                         
81mOP 12-09-11 00:21
   
이천칠백원 12-09-11 00:09
   
저도 뭣모르고 절에서 나온분인줄 알고 대화하다 제돈으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참 대화했던적이..;
옛날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한 뒤에 스스로도 뿌듯하거나 뭐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조금 찝찝해지죠. 괸히 속은것 같고... 깊게 대화해보면 엉뚱한 사람이고..ㅠ
그래서 거리를 걷다 누군가 말을 걸면 먼저 거부감부터 들어요. ㅜㅠ 확실히 민폐
     
exercisead 12-09-11 00:11
   
그러면 정작 피해보는건 진짜 장소물어보려는 외지사람들..;; 민폐덩이리들이라는 ㅇㅇ
          
이천칠백원 12-09-11 00:14
   
사실, 도맨만 있는게 아니라 거리변태들도 있기때문에 걱정되죠;
도맨은 그나마 친절히 대화부터 시작하지, 변태는 바로 행동;;
특히 차안에 앉아서 길 물어볼때, 자동차안에서 별 변태행각을...ㅁㄴ얋냗ㄳ9ㄷ..
이래저래 길물어보는 사람들 꺼려짐;
          
81mOP 12-09-11 00:16
   
하긴 글킨 하겠네요... 외지사람들도 같이 동급으로 취급당할 수도....
은팔이 12-09-11 00:10
   
전...그런분들이 말걸면 한 몇분간 그사람 눈만
말하는 내내 쳐다봐요.  그러다 그분이 혀꼬이거나 버벅거린다싶으면
상큼하게 한번 쪼개주고 퍼뜩 순간이동해요ㅎ
     
이천칠백원 12-09-11 00:11
   
무서운님?;;
     
exercisead 12-09-11 00:12
   
어맛!은팔님이 도맨들 눈 쳐다보믄... 그사람들 수줍어서 말꼬이는 듯;;*-_-*

은팔님.. 제법이시다~*-ㅂ-b
     
81mOP 12-09-11 00:14
   
헉.....무섭.....

그사람 많이 당황했겠네요..ㅋㅋㅋㅋㅋ
          
은팔이 12-09-11 00:25
   
ㅋㅋ 그사람들 성별을 떠나서...
남자든 여자든 그사람 말하는 내내 면전에서 눈만 쳐다보고 있으면
누구나 불안해할껄요? 그러다보면 말도 꼬이고 하는거죠 ㅋ
               
81mOP 12-09-11 00:29
   
그건 그렇죠...ㅋㅋ
그래도 그렇게 눈만 뚫어져라 처다보기도 힘든데...ㅎㅎ
     
오캐럿 12-09-11 00:26
   
고수..
홍초 12-09-11 00:14
   
아 싫어 옛날 생각나서 싫다 ;

울집대문까지 말도 안걸고 조용히 따라와서 문열려는 순간 내 어깨를 잡던 도맨들
     
exercisead 12-09-11 00:15
   
그르니까.. 양초처럼 활을 가지고 다니던가.. 그뉵을 키우던가 하삼 -ㅂ- ㅋㅋ

여자들은 만만하니 더 집요하게 따라붙더란;; 어휴;;
          
81mOP 12-09-11 00:16
   
활은 너무 크고...전기 충격기 정도....ㅋㅋ
               
exercisead 12-09-11 00:17
   
일단 가시적인게 중요하니.. 활이 좋을듯.. ㅋㅋ아님 몽뎅이를 어깨에 차고 다니던가..ㅋ
          
홍초 12-09-11 00:17
   
대박이긴하더라능; 너무 놀래서 심장떨어지는 줄 ㅠ

전에는
시간있냐고 물어놓고는 왜 시간없는지 이야기 해주고 갔는데 15분후에

또와서 시간있냐고 묻는데 제가 15분전에 말씀들렸따고 하니

욕하면서 갔음 ㅠㅠㅠㅠ
               
exercisead 12-09-11 00:18
   
여자한테는 그렇게 함부로 군다는 .... 만만하니까;;-_-;
               
81mOP 12-09-11 00:19
   
헐...암...알훔다운 넘이네요...
여자들한테는 그런 식이군요...헐...써글넘들...
               
오캐럿 12-09-11 00:29
   
홍초님이 순하게 보이셔서 그러한 듯 한데.. 못된..
찌찔한 x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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