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던 어느 겨울
그대 웃음처럼 온 세상 하얗던~
참 옛날 노래들은 한 편의 시같은 노래들이 많네유
듣고 있자니 귀가 달달해지면서도 마음 한 편은 아련한 것이...
춘천가는 기차를 타고 가서 만들었던 향기로운 추억도 생각이 나고..
한줌 젖은 바람은 이젠 희미해진 옛추억
어느 거리로 날 데리고 가네
향기로운 우리의 얘기로 흠뻑젖은 세상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있던
한줌 아름다운 연기 잡아 보려했던
우리의 그리운 시절
가끔 돌이켜보지만
입가에 쓴웃음 남기고 가네
생각해봐요 눈이 많던 어느 겨울
그대 웃음처럼 온 세상 하얗던
귀 기울여봐요 지난 여름 파도 소리
그대 얘기처럼 가만히 속삭이던
뚜르르 뚜-르르르 뚜-르르
이제 다시 갈 수 없나 향기롭던
우리의 지난 추억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