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넘이 대체 무슨 꿍꿍이로 나를 부르능가.. 의심스런 발걸음으로 문을 빼꼼 열어보는 두 사람앞에.. 스테이크 정식과 30년산 루이 1879 백포도주..그리고 저온양초 하나로 분위기를 그럴듯하게 셋팅한후...
나비 넥타이와 턱시도로 한껏 차려입고.. 활짝 웃으며... 둘만의 자리를 마련해준 운중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내다 앤 호경...
아 다른 사람들은 나가시라고요~!!눈치없게...오늘만큼은 둘만의 자리를 만들어 줍시다.-ㅂ- 꺄륵~
저도 이만... ;; 식탁에 냅킨을 두장 넌지시 깔아주며 호경님을 향해 눈을 찡긋하며 자리를 서둘러 피해보는..;; 뭐 필요한거 있으면 호출하세요-ㅂ- ㅋㄷㅋㄷ~
어허... 딴사람들은 나가시라고요...(식탁밑에 숨죽이며 숨어 있는 며루를 발견하고 뒷덜미를 들어올려 질질끌고 나오는.. )
두분 좋흔 시간되세효~~!!/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