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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9 00:29
오늘은 종묘에 다녀왔어요
 글쓴이 : Drake
조회 : 410  

오랬만에 종묘에 가고싶어서 아점 든든히 먹고 출바알~

종로3가역에 내리니 어떤 중국인 여자분이 붙잡더니 3번 출구를 찾으심

3호선에서 탑골공원 쪽으로 나가는 길이였는데

먼길을 설명해야되는 난감한 미션이 떨어짐

영어는 하나도 안하는데 어떻게 바디랭귀지로 알아듣고 설명해줬는지쪼금 신기하네요

계단밑까지 캐리어도 들어줌 여행잘하셈~
(혼자여행할때 고생한 기억이 나서일까요?)

탑골공원 옆 이발소들은 이발비4000원에 머리감는데 500원
이런 혜자스러운데가 잘 없죠

간만에 이발하고 종묘가니 읭? 5월 5일까지 종묘랑 5대궁 입장료 반값할인이라네요. (많이들 가셈)

1000원 입장비가 500원 ㅎㅎ;

오늘따라 특별한 날이라 여유가 있다시며 가이드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심 종묘안에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 사당? 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종묘안은 참 조용해서 좋아요. 신기할정도로 고요하다는
안내 끝나고 천천히 쉬다가 6시에 또 탑골공원가서 국밥 한 그릇 뚝딱 ㅎㅎ;; 국밥가격도 단돈 5000원... 참 좋은 동네에요
심지어 7000 8000원짜리 국밥보다 훨 맛있었다는...

집에오는길에 호수옆 벤치에 앉아서 폰에 넣어둔 전자책보다가 추워서 들어왔어요. 두세시간정도 앉아있었던거 같은데 3명앉으면 꽉차는 벤치에 앉아서 와퍼버거랑 콜라에 감튀까지 먹은 처자2명 잊지않겠다... ㅋㅋㅋ 그자리가 좀 전망 좋은자리라서 꼭 앉고 싶었나봄... 다리가 아팠거나

책읽는데 방해는 되었지만 옆에서 다른사람이 듣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대학생들의 인생고민같은거도 신박?했네요.

늦어서 줄이고 자야될거 같아요.
좋은밤 좋은마무리 되시고
좋은한주들 되셔요~

신변잡기적인 영양가 없는 글은 계속 됩니다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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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9-04-29 00:36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 사당?
=======================
그게 종묘 만들때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성계 이방원 등이 ~~~ 왕씨들을 강화도에 살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하고선 ~~~ 중간에 배 밑창에 구멍;;;

수장된 소문이 돌자;;; 왕씨를 全 玉 金 등 ~~~ 王 글자에 추가해서 성을 변경해따고;;;

그래서 밤마다 꿈에 왕건이 나타나 ~~~ 이성계를 괴롭혔다고 함 ㅋㅋ

암튼

공민왕의 영정이 종묘에 있는 이유는 고려 말 공민왕의 신하였던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면서 생긴 백성들의 반발과 마음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종묘 안에 신당을 짓고 공민왕의 영정을 모셨기 때문이라고 추정. 또 종묘를 창건할 때 공민왕의 영정이 바람을 따라 종묘 경내로 떨어졌는데 조정 회의에서 공민왕 신당이 건립되었다는 이야기도. 공민왕 영정은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종이에 채색하여 그린 영정 ~~~ 노국 대장 공주는 그 시호임 ~~~!
     
Drake 19-04-29 00:51
   
우왕~ 대단해용
궁금했는데 감사감사 (엄지척)
          
러키가이 19-04-29 00:58
   
학생들 데리고 ㅋㅋ 그 앞에서 설명한지 벌써 12년차임둥 ㅋㅋ

그런 채험장소를 한 100 여군데를 계속 반복해서 댕기니까용 -0-
               
Drake 19-04-29 01:02
   
저번에 러키님 사진봤는데 곧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집에갔는데 등에 '러키가이바보~'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으면 제가 한 거임 후후
                    
러키가이 19-04-29 01:04
   
gj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나무 19-04-29 00:37
   
땡땡!!! 땡땡땡!!! 사진이 없어서 무효~~~~~ㅋㅋ

저두 친게님들의 부지런함을 닮아야할텐데~ 1-2년 사이에 엄청 게을러졌어용....ㅠㅠ

슬슬 움직여볼까 싶기도 하구~ㅎ

이틀동안 고생하셨으니~ 꿀잠 주무세요^^
     
러키가이 19-04-29 00:38
   
     
Drake 19-04-29 00:52
   
감사해용 ㅎㅎ 좋은밤되세요
물망초 19-04-29 00:42
   
이분도 모쏠이신가?
왜 혼자 다니세요?
     
Drake 19-04-29 00:54
   
원래 혼자 잘 다녀요
있으면 있어서 좋고
없으면 없어서 좋은게 인생~ -0-
          
러키가이 19-04-29 01:00
   
엌 나랑 사상?이 비슷하당 ㅋㅋ
               
Drake 19-04-29 01:05
   
전 진작에 느꼈심 ㅋㅋ
여행좋아하는 것도 그렇구요
저 고1때 차사고로 죽을뻔 했심
풀악셀로 달려오는차 간발의 차로 점프해서 피했심 후덜덜
인생 훅가는거 순간이라는 걸 빨리 배웠죠 -0-;
                    
러키가이 19-04-29 01:09
   
엌 차사고도 비슷 ㅋㅋ 차사고등으로는 2번 죽을번했는데 (기타 포함 5~10번)

1번은 120km 시속 속도로 새벽에 차 달리다가 ~~~ 꽝

부딪히기전에 ~~~ 0.01초도 안되는 순간에 머리 위쪽에서 ~~~

과거부터 ~~~ 최근까지 ~~~ 파노라마가 주아악~~~~~~~~~~ 아 일케 디지;죽는구나

한번은 길 걸어가고 있는데 ~~~ 굉장한 굉음이 ~~~꽝~~~!

알고보니 내가 걷고 있던 도보길 러키가이 바로 1미터도 안되서 뒤로

15톤 덤프트럭이 스치면서 지나가면서 옆의 또랑으로 ~~~꽝~~~!

(엎어져서 바퀴가 맨위에서 헛돌;;;)

오징어;;;될번;;;(사고나기직전 차 지나갈때 머리털이 ~~~ 막 솟구쳐서 이상하다 햇심)

암튼 ㅋㅋ 별게다 생각나넹
                         
Drake 19-04-29 01:15
   
좋아하는 것도 많이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야 행복한 인생인거 같다는...
언제 훅갈지 모르기 땜시롱 ^^;

차조심 운전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물망초 19-04-29 01:07
   
헐 저는 여행 혼자 절대 안가요
혼자가면 재미 없어요 ㅜㅜ
해늘 19-04-29 00:56
   
부지런하시네요  ㅠㅠ
그 부지런함이 정말 부럽습니다
     
Drake 19-04-29 00:59
   
놀때는 나름 부지런하답니다 후후하하 ^^;
진빠 19-04-29 01:03
   
해외만 아니라 국내도 쉬지않고 다니시는군요 ㅎㅎ

대단대단.~~
     
Drake 19-04-29 01:07
   
아직 갈곳이 많은 늅늅이에요 ㅎㅎ
아이유짱 19-04-29 01:13
   
종묘...집에서 30분거리인데 언제 가봤드라 ㅡ,.ㅡ
     
Drake 19-04-29 01:25
   
날씨 좋을때 다녀오세요~ 봄이나 가을에~
          
아이유짱 19-04-29 01:26
   
넵!
Drake 19-04-29 01:25
   
자야되서 전 이만~~내일 뵈여
치즈랑 19-04-29 01:35
   
종묘상...에 간줄..,
     
진빠 19-04-29 02:57
   
저도 그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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