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을 때 TV를 켜니 '나는 자연이다'라는 프로가 나오대유~
캐보신 분들은 아시겄지만 산에 칡 캐러가서 캐다보면 꼭 걸리는게 이 '마'에유~
당시엔 참 푸대접 받는게 마였는데...요즘엔 ㅎㅎ
세상이치가 그런가봐유~
시대를 잘 만나야 하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빛 보는 시절이 오는...
여튼... 어쩌다 걸려든 마는 버리고
너무 큰 넘은 질기기에 적당한 굵기의 칡을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먹기 좋게 가운데를 낫으로 4등분으로 쭈욱 가른 후
껌처럼 씹다가 내꺼 단물 다 빠지면 같이 간 친구넘것도 뺏어 묵고...ㅋㅋ
숙취에는 칡즙, 콩나물 해장국이 최고인거 같아요~
마는 그냥 먹기 뭐한 분들은 갈아서 꿀을 살짝 타서 드시믄 좋고
위가 약하신 분들, 여성분들에게 좋다고 하더라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