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4-08-06 09:23
제가 철학(심리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글쓴이 : 멍삼이
조회 : 1,413  

여러분은 각자 어떤 학문(*발음주의^^;;)에 가장 관심이 가는지요?
 
저는 먼저, 철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철학은 너무 광범위해서 쉽게 다가설 엄두를 못내지요.
철학은 말그대로 모든 학문을 아우르는 종합 학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련된 것을 무지 좋아합니다.
 
제가 심리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을 알아가는 데에 있어서 도움을 줍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싫든, 좋든간에 사람과 관여해야 합니다.
아이가 엄마에게서 떨어져 자라면서 학교, 직장을 거쳐 단체와 집단 속의 어떤 한 개인과 마주쳐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반드시 일(사건)이 생깁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므로 사람의 속을 알 수가 없지요.
이 사람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그 사람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하지만,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원초적 심리 상태를 알면,
그 원인을 분석, 종합하여 그 사람의 행동 방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럼으로써 나와 타인이 대립되는 문제와 상충되는 입장을 서로간에 타협해
좋은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포용하는데 있어서 심리학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남을 이해하기란 언뜻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심리학은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므로 실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2. 사물의 본질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뭐든지 사물은 속성이 있지요.
철학은 어떤 사물에 대해 '사고의 부피'를 확실히 넓혀 주더군요.
생각이 넓어지면, 그만큼 분별력도 커지는 거지요.
분별력은 판단력에 힘을 보탭니다. 더욱 더 옳은 판단을 할 수있도록...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하는지...
어떤 행동이 가장 바람직한지...  기타 등등.
옳은 판단을 해야만, 앞으로 생기는 미지의 것(문제점, 두려움)을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저도 이익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설사 큰 이익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불이익은 방지할 수는 있다는 거지요.
불이익이 없으면, 이거야말로 간접적으로 돈 버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보이지않는 손'(invisible hand)이 몰래 경제에 관여하는 것처럼 말이죠.^^
 
3. 삶의 태도와 방향을 가르쳐준다.
 
저는 화술, 처세술 같은 책들을 좀 싫어합니다. 안 봅니다.
젊었을 때는 비지니스에 어떤 도움이 될까하는 호기심에서 보게 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낱 그냥 쓰잘데기 없는 것임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런 내용의 책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철학은
제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더 정신적으로 성숙시켜 주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마음의 중심'을 잡도록 철학이 조언을 한다는 거지요.
 
그리고 저를 '주관력이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저는 뭐든지 주관이 뚜렷해야만 '용기와 배짱'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만 남의 이목이 두려워서 선행이나 말조차 못하는 겁쟁이와 같은 삶을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철학에 힘을 쏟는 것입니다.
 
철학은 바로 행복을 주지 않습니다.
행복을 위한 학문도 아니지요.
그러므로 제가 행복을 위해서 철학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철학이 '지혜의 샘'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시험문제는 답이 정해져 있지만, 인생 문제는 뚜렷한 정답이 없습니다.
이럴 때 철학은 인생에 깊이 끼어들어 관여한다는 거지요.
또 겸손함과 배려심을 철학은 가르쳐 줍니다.
그리하여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멋진, 내면이 아름답고, 튼실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뭐 이런 것들이 제가 철학(심리학)에 빠진 이유랍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확실히 장담하는 것은 '사고력'을 키우는데는
철학(심리학)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앙ㅎㅎㅎ  멍멍!!
 
***오늘이 저는 휴가 마지막 날이네요.
    아침에 글쓰기도 처음이네요.^^ 헤헤!!
 
 
 
 
 
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읽는다.느낀다.남는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공원글돌 14-08-06 09:31
   
전 정신분석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ㅎ
멍삼이 14-08-06 09:49
   
그러시군요.^^  깊이 파면 알쏭달쏭한 학문이기도 하지요.
근데, 아까 밑에 쓰신 주제글을 왜 지우셨나요???ㅋㅋㅋ
     
공원글돌 14-08-06 09:52
   
ㅎㅎ 너무 충격적이라 정신줄을 챙기려고 이짓저짓중입니다. ㅜ ㅜ
멍삼이 14-08-06 09:57
   
그녀와
앞으로 헤어질건가요? 아니면,
이미 헤어진 상태이신가요?
     
공원글돌 14-08-06 10:12
   
그런 생각 없어요 열심히 노력해봐야죠

일단 술을 좀 못먹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그집에서 충격을 좀받아서 배란다에 싸여있는 소주병이

ㅎ 혼자 매일 술을 마시는듯 하네요

뭐 전그래요 노력해보다 헤어지더라도

내가 그사람의 인생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사람이여야

되지않을까 라고요
멍삼이 14-08-06 10:33
   
전에 잡게에서 공원글돌님의 글을 보면서 저는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기의 주관만큼은 뚜렷하시고, 주장이 확실하며 고집도 좀 있으신 분으로요.
그러신 분이 오늘 쓰신 글은 왠지 불안해 보였습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내용이 들어오기 어려운...^^;;
음...  아...!!!
술은 중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보통 의지로는 안 되지요.
속상하시는 것도 이해는 가네요.
술은 스스로 제어가 안 된다면, 병원의 힘을 반드시 빌려야만 합니다.
또 술을 먹는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겁니다.
경제적 사유, 가족과의 불화, 님과의 트러블 등등...
술을 부르는 근본 문제부터 먼저 찿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공원글돌 14-08-06 11:57
   
그리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네 알콜인듯하네요. 초기인것같기는 한데 알콜이 아시다시피

의존성이라 대체를 찾지못하면 헤어나오기가 힘들고 자기합리화가

특징이라 틀을깨기가 어렵죠 이유는 외로움인데 혼자오래살았거든요

본인은 심심하다는걸

핑계로 마시는거죠 사실은 외로움때문인데

 익숙함을 가장해 합리화를 한 상황이라 좀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멍삼이 14-08-06 12:35
   
알코올이 몸을 완전히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지배하게 되면 정신이 지는 거지요.
그리고 초기라 할지라도 꼭 그에 수반되는 탈과 증상은
반드시 나타납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다르지만, 사실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통일 개념입니다.
무엇부터 해야할 지 순서와 목록을 일일이 적어 놔서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노력을 하심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외로움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입니다.
정상입니다.
인간의 비밀 한가지 가르쳐 줄까요?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는 외롭지 않다고, 사교력, 친화력 등을 내세우는데요.
푸하하핫!!!!  다 거짓입니다.
외로움은 원초적 문제이므로, 근본적인 혹은 궁극적인 해결은 어렵습니다.
우선,
혼자 오래 살았기 때문에 생각의 습성에 젖어 있는 듯 합니다.
공원글돌님께서 그분에게 말을 많이 해주고,
그녀에게 내가 있음을 항상 느끼게끔 믿음을 심어줘야 합니다.
또한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일련의 핑계거리(운동, 취미)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도해보세요!!!  끊임없이...!!!
이 세상에 거져 주는 떡 없어요!!!
그럼,
건투를 빕니다!!!^^ㅎㅎㅎ  멍멍!!
               
공원글돌 14-08-06 12:45
   
알콜과 약물은 잘알아요

알콜병동에서도 약물에서도 근무했었거든요

알아서 힘든겁니다.

환자가 아니자나요 에고 쩝
                    
멍삼이 14-08-06 13:11
   
환자 수준까지 아니면 다행이네요.
본인도 글에서 마지막에 분명 그냥 푸념이라고 정신없이 쓰셨습니다.
어떤 해결책이 있냐고 묻지도 않았지요.
제 댓글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공원글돌 14-08-06 17:21
   
죄송합니다. 글을 제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
그사람이 환자 수준이 아니자나요라는 글이 아니고

제가 전에 근무를 하며 환자를 대하였었지만

환자가가아닌 내옆에 있는 사람을 상담하고 자극하지않고

풀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을꺼 같아요 라는 글이였습니다.

막말로 전에 근무할때 처럼 환자로써 대해야 치료를 도울수있는데

가족으로 접근하면 분명 나도 감정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

그게 될까요 라는 글입니다. ㅜ ㅜ

술을 좀 마시면 기억탈락증세도 간혹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게 술의양이 적어도 빈도가 점점 짧아지면

그리되면 심각해지기때문에 빨리인지를 시킬지

그냥 다른방향으로 유도를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네요
뿡뿡이 14-08-06 11:00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다 철학 책도 몇권 읽었던 사람이긴 합니다만.

'난 도대체 무얼까?' 라는 물음이 그 시작이였네요.  남이 아니라 스스로를 알고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된 케이스~

휴가 마지막이라니... 나름 알차게 보내세요 ㅎ
멍삼이 14-08-06 11:43
   
흐미, 뿡뿡이님이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게 정말 얼마만인가요?^^
저는 가생이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느꼈습니다.
(뿡뿡이)님에게는...
나이에서 풍기는 여인의 원숙함과 진정성있고, 소탈한 모습을...
(커티님)에게는...
예쁜 마음씨와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마음,
그리고 한편으로는 똑부러지면서도 여린 마음의 매력...
그리고 어제는 스밀라님과 철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지요.^^
(스밀라님)은...
정말 정말 범상치 않은 여인이었습니다.^^;;
정신분석학의 '리비도'개념을 완전히 알지 못하면, 설명이 안 되는 부분까지
얘기하시는 것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랬지요.ㄷㄷㄷ
앞으로는 스밀라여교수님이라고 불러야 되겠슴돠!!!ㅎㅎㅎ  멍멍!!

가끔 우리는 원초적이고 간단한 질문에도 스스로 대답을 못합니다.

왜 내가 살지?
인간은 결국, 뭘 위해서 살지?  등등...

뭐 거기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근사치에 다다를 수 있는 답은 제대로 알아야
우리가 인생을 이해한다는 거지요.
이것을 모르고 산다면,
사람은 말 그대로 막 살게 됩니다.
막 살면, 남도 피해를 주고, 결국, 그 최종 불이익은 자기 자신에게
돌아 옵니다.
이러니...
제가 당연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뿡뿡이님도 화이팅!!!  그리고 가화만사성!!!ㅎㅎㅎ  멍멍!!
     
Smilla 14-08-06 20:20
   
ㅠ.ㅠ
19세기 이후 인문학에 조금만 관심있으면 다 아는 상식수준의 내용인데..
그걸 두고 범상치 않다 하시니.. 조금 민망스럽네요..(*__)
천랑 14-08-06 12:31
   
심리학에 관심 있다고하시니.. 물어볼게 있습니다.

어떤 유저가 댓글 말미마다,
2번 짖는데, 그건 어떤 심리적인 근저가 깔려있기에 하는 행동일까요??

저도 개과라서 그런지 그거 볼때마다 같이 짖고 싶어집니다..
     
멍삼이 14-08-06 12: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물어보시지 왜 우회적인...^^;;

1. 제 컨셉입니다!!!^^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우스꽝스런 표현을 쓴 전략이지요.

2. 제 댓글 이미지가 강아지라서...
  더욱 더 오그리토그리하게.. 더 귀엽게... 더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3.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리...

4. 예전에 제가 잡게에 글을 유치한 컨셉의 글을 좀 남겼지요.
    그런데 아 글쎄,
    어떤 분이 너무 귀엽게 봐주시고...
    마지막에  멍멍!!을 남겼지 뭡니까?
    아마도 저를 어리게 봤던 거지요.
    하지만, 좋은 반응을 해주셔서 그 분을 저는 개인적으로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그분 댓글 영향도 좀 있습니다.ㅎㅎㅎ  멍멍!!
          
천랑 14-08-06 13:44
   
아우우우~~!!
               
멍삼이 14-08-06 1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엥!!!  그 컨셉도 괜찮네요!!! 왜냐면, 큰 강아지니까요!!!^^
천랑님은 유머 감각이 있으신 거예요!!!
앞으로는 더욱 더 연구하셔서
훠~~얼씬 더 유치해지셔야 합니당!!!ㅋㅋㅋ  멍멍!!
               
천랑 14-08-06 14:02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이슈게시판에서 열심히 짖고 있는 빙짖개님과 언젠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짖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땐 저도 참전하는걸로.. ㅎㅎㅎ
                    
멍삼이 14-08-06 14:17
   
이슈 문제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이거 참!!!ㅋㅋㅋ 천랑님은 도사견으로 성장해야겠는걸요!!?
남을 잘 물어뜯어야 하니...^^;;ㅋㅋㅋ
저는 이슈에서 메인으로 잘 나오는
이원론적인 문제, 결론이 쉽게 안 나오는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ㅠㅠ
거기서 스트레스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네요!!!ㅎㅎ  멍멍!!
문풍백 14-08-06 13:12
   
저는 인문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심리와 철학에 기반을 둔 인문학이죠~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된 인문학 교육을 진행하면 삶이 더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경될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멍삼이 14-08-06 13:29
   
우왕!!!  문풍백님도 그러시군요!!!ㅎㅎㅎ
문풍객님은 굳이 그런 말씀 안 하셔도, 인문학 풍기는 향기가 납니다.
평소의 어른스러운 말투, 예절 등을 고려할 때
정말 바르게 살아오신 분이라는 것을 제가 느꼈거든요!!!^^
심리학은 그런 것 같아요.
마음이 흐트러짐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도구로써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돼요!!!^^  멍멍!!
     
문풍백 14-08-06 16:43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drone 14-08-06 13:56
   
철학은  이공계가 맞아요

철학= 금속학 = 금속공학 = 이공계
     
멍삼이 14-08-06 14:03
   
엥?  이 시간에 드론님이 출연하신 건...???

안 바쁘세요?

요즘 직장 생활로 스트레스 좀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멍!
김밥순대 14-08-06 15:40
   
저는 머리속으로 관심을 가질뿐 실제로 찾아보거나 읽어보거나 하지 않는거 같아요

책은 많은데 엄두가 안난다고 할까? 기호학이나 게임이론 보구싶은데 몇장 넘기다보면 몬소린지도 모르겠고

똑같은 구절을 몇번씩이나 반복해 읽어야 이해가 되니 지치고 지루할수밖에요~

이 글쓰는 중간에 책장을 쓱~ 둘러보니 제로섬 사회와 자크 모노에 우연과 필연이란 책이 눈에 띄어

대충 펼쳐보니~ 분자 개체 발생 아~~~~~~~~~~~~~~~

어쩌다 이리 됬을까요,,, ㅎㅎ 사실 님이 쓴글도 쓱 봤어요 ㅜㅠ 미안합니덬

텍스트를 읽는 즐거움인가? 롤랑바트르 바르트?? 암튼 독서의 방법중 패티쉬적 책읽기라고 나오는데,

작자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이미지 만을 취해 멋대로 즐기는 스타일이란거죠 내가 !! 냥냥

즉 님의 글은 님과 말을 한번 섞어보기위한 수단일 뿐이라는겈ㅋㅋ

농담이구요

스크롤 업! 다시한번 정독 !! 냥~ 잘부탁드려욯ㅎㅎ
멍삼이 14-08-06 16:22
   
김밥순대님은 이곳 친게에 글을 잘 안 남기시고, 여기 있으신 분들과 대화를 많이 안 해보셨으니
이 게시판 특유의 속성을 파악하시는데 좀 애로점이 많으실 것 같다는...ㅋㅋ
저도 농담입니다.^^;;
제가 님에게 조언 좀 해드릴까요?
뭐든지 추정을 하면 안 됩니다.
왜냐면, 추정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자기의 생각이 맞았으면하는 바램의
반증이기도 하지요.
또 님 댓글의 표현에서도 좀 무례함(함부로 추정)과 표현의 무성의가 좀 엿보이네요.
도대체 저에게 무슨 메세지를 남기시려는지 의도가...???
그리고 님은 언어의 표현 방법에 대해서 아직 더 많이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농담의 기술을요. ㅠㅠ
농담은 어디까지나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즐거워야 효과가 있는 겁니다.
님 처럼 본인만 재밌다고 해서 상대방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은 체, 댓글을 남기는 게...
바로 소위 냉소벽이라는 거지요.
본인은 즐거울 지 몰라도, 상대방 입장은 전혀 생각 안 한다는 거지요.

마지막으로 친게는 대화와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라면,
제목과 글 내용을 단, 1줄이라도 괜찮은 곳이랍니다.
이거... 제 주제 넘게 충고해서 죄송합니다.
     
김밥순대 14-08-06 17:19
   
어 이게 아닌데 ㅠㅠ 애로점 무례함 무성의 냉소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정 이런 것도 아닌데 ㅠㅠ 의도 이런 것도 없는데 ㅠㅠ
지금 다시보니 오해할수도 있겠다 싶네요,,, ㅠㅠ
제가 너무 가벼웠어요 너무 즉흥적이었죠
기분 상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너무 슬프긴 하지만 슬픈건 슬픈거구
전 멍삼이님에대해 전혀 미워하거나 하지않는 다는걸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발 님도 나와 같은 마음이길....................
          
땐왜박멸우 14-08-06 18:04
   
이상황...낯설지가 않아...데자뷴가?!?!
               
멍삼이 14-08-06 20:38
   
푸~하하핫!!!!  그리고  멍멍!!
          
멍삼이 14-08-06 20:34
   
음... 그래도 사과하는 표현과 존댓말을 사용하시니 다행입니다.
대화는 이렇게 해야하는 겁니다.

1. 비록 넷상에서의 대화이지만, 상대방이 진짜 자기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댓글을 써야합니다.
그러면, 함부로 말을 쉽게 못할 것입니다.

2. 댓글을 달기 전에, 조금만 다시 생각하고 쓰시길...
  Brook Benton이라는 가수가 부르네요!!!

  Think Twice Before You Answer~ 그 다음 뭐 어쩌구저쩌구~

3. 우리는 서로 초면입니다.
    초면인 사람에게 하는 농담과 좀 친한 사람과 하는 농담 표현에는
  수위가 있지요. 님의 농담은 좀 쎄시고, 완급 조절이 좀 안 되네요.
  서로 초면인데, 그래도 가벼운 인사가 첫 예의 아닌가요?

4. 항상 이 말을 기억하세요!!!
  돈 버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언어의 표현 기술'이라는 것을...

  이것을 님께서 항상 인지하셔야 장차 사회 생활을 잘할 것입니다.

5. 님께서 잘못된 것을 알기만 하고, 앞으로 실천을 안 하면...
  제가 했던 말은 말짱 도루묵이지요. 알아서 하시길...!!!

  **노파심에서 님에게 조언을 좀 해봤어요!!!
      제 표현도 너무 지나쳤다면, 저도 죄송하구요...  ㅠㅠ
          
멍삼이 14-08-06 22:55
   
김밥순대님, 잘 알겠습니다.
우리 앞으로 허블라게 친하게 지내요!!!ㅎㅎㅎ  멍멍!!
     
Smilla 14-08-06 20:26
   
멍삼님.. 제가 오지랖일 수도 있는데 제가 예전에 김밥순대님과 대화를 좀 해봐서 이 분 성정을 조금 알아요.. 이건 멍삼님이 조금 오해하신 듯 해요..김밥순대님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니심.. 전 오히려 김밥순대님 글 속에서 자조 섞인 표현이 주를 이뤄서 겸손이 지나쳐서 엄살 부리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는데.. 왜 멍삼님이 불쾌해지신 건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오해를 푸셨으면..
          
멍삼이 14-08-06 20:54
   
김밥순대님이 오해할 만한 표현을 쓰셨으니 오해한 거지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여기지요.

즉 님의 글은 님과 말을 한번 걸어보기위한 수단이라는 겈ㅋㅋ
----------------------------------------------------------------------------------------------------------------

이 표현에서 스밀라님은 그의 겸손이 지나침을 느끼셨나요?

스밀라님은 이분과 대화를 해서 그를 안다고 하겠지만,
저는 이분을 잘 모릅니다. 처음이니... ㅠㅠ
               
Smilla 14-08-06 21:17
   
멍삼님.. 님의 글은 님(자신)에게 말을 한 번 걸어보기 위한 수단..
이 부분이 왜 불쾌하신 거죠? 자신에게 말을 걸어본다는 게 불쾌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첨 알았아요..ㅠ.ㅠ

그럴 때 가끔 있잖아요.. 나 자신과 대화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글쓰기 할 때..일기가 그렇겠구요.. 글을 끄적이다 보면 미처 내가 발견 못 한 내 자신의 한계나 허점이 보이기도 하구.. 그래서 뭔가 각성의 기회도 되구요.. 만약 김밥순대님이.. 님의 글은 '남'과 말을 한 번 걸어보기 위한 수단이다.. 라고 했다면 불쾌했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기 위한 수단이라고 했는데.. 이게 그렇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는 게 전 쫌 의외네요.. 더군다나 친게에서 이해심으로 따지자면 탑일 수도 있는 멍삼님께서.. ㅠ.ㅠ 하긴 저마다 수용하는 방식이 다른 법이니까요~ㅠ.ㅠ
                    
멍삼이 14-08-06 21:47
   
스밀라님은 가끔 너무 생각이 깊어 필요 이상으로 갑자기 진지해지심. ㅠㅠ
아, 그가 친게에 당연한 질문을 했으니깐, 제가 좀 황당한 거죠!!
당연히 친게에 소통 수단으로 글을 쓰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쓰겠어요?
그러니 제가 보기에 좀 답답한 거지요.
이분이 정작 그걸 몰라서 그런 표현을 쓴건지...
아니면, 상대방을 떠보기 위해서 그런건지...
김밥순대님에게 물어보기 전까지는 제가 그 의도를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리고 초면인데... 저는 이분을 잘 모르잖아요!!
아...!!!  그런데, 필요 이상으로 스밀라님의 오지랖은 넓으시네요.
                         
Smilla 14-08-06 22:22
   
글쎄 그게 멍삼님에겐 오지랖일 수도 있겠지만..
전 제가 알고 있는 가생이 친구의 일이라.. 불필요한 오해 앞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니
나설 수도 있는 거겠죠? 이런 게 친분이고 요즘 한창 키워드인 의리 아닐까요?
제가 그간 멍삼님을 잘 못 알고 있었던 듯 하네요..
자기점검을 잘 하시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혼자만의 독단으로 사람 곤란하게 하시는 구석도 있으시군요~ 그리고 멍삼님이 김밥순대님을 잘 모르시기에 제가 그 분의 진면목을 말씀드린 거예요~!! 더 이상은 저도 아무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Smilla 14-08-06 23:12
   
왜 글을 다른 라인을 타시면서 댓글을 다시는지요??
그것도 바람직한 매너는 아닌 것 같습니다..
쫄깃쫄깃님과의 대화에 멍삼님께서 찬물을 끼얹는 셈이니까요..

만약 김밥순대님께서 무례한이셨다면 저렇게 몸을 낮추시고 사과하셨을까요?
두 분의 대화를 보면서 멍삼님이 오해를 하신 듯 해서 제가 다소나마 성향을 알고 있는
분에 대한 팁으로 말씀드린 건데 그렇게 날선 공격을 하실 필요가 있으세요? 곧 죽어도 오해가 아니라시며 전혀 불손한 의도가 없는 분에게 일장연설로 훈계를 하시는 건 제 3자의 입장에서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중도의 묘를 설명하시기 전에 멍삼님께서 타인의 진의를 곡해하지 않으셨는지 한 번 뒤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멍삼님 말씀은 잘 알아 들었구요.. 이제 어떤 첨언을 하시든 저는 더 이상 반응 보이지 않겠습니다.
                         
멍삼이 14-08-07 00:25
   
R이 안보여서 밑에 단 거지 고의로 그런 건 아닙니다.
저는 나쁘게 보지 않았다고...
화가 난 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그 불똥이 이상하게 스밀라님과 저와의 트러블로 옮겨왔네요.
음...
먼저, 오지랖 표현을 사용한데 대해서 기분 나쁘셨다면,
제가 심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지금 두손 싹싹 빌고 있어용!!!)
그리고 "때론 어떤 노파심에서 하는 조언도 때로는 상대방에게 실례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도 되도록 삼가하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마지막으로 화나신 건 아니겠죠?
내가 잘못했다고 했잖아요.
이제 화를 푸세요!!!ㅎㅎㅎ 멍멍!!
(그리고 때리지만 말라는...^^;;)
                         
Smilla 14-08-07 01:03
   
아깐 화가 살짝 났었는데.. *-_-*
멍삼님 글 보니.. 화가 풀렸어요~ -_-

저도 순간 발끈해서 각진 감정이 그대로 나가버렸네요~
미안합니다~ㅠ.ㅠ
부끄럼을 좀 타는 듯한 친구가 모처럼 친게에 왔다 의도치 않게 무안 당하고
나가는 모습을 보니 제가 좀 안타까워서 그만..

멍삼님은 저보다 마음의 지평이 훨씬 넓은 분이니
제가 쏟아낸 말의 가시들을 너그러이 잊어주시길~
                         
멍삼이 14-08-07 02:00
   
그것봐요!!!!  푸하하핫!!!!
제가 전에 스밀라님을 "으리녀!!!"라고 했잖아요!!!^^
이렇듯...
비록 넷상이지만, 인간 관계의 소통이 정말 어려운 거지요.
서로 좀 아는 사람과 대화의 틈이 벌어져도,
서로 서먹서먹할진데,
서로가 처음 보는 사람끼리 대화하다 보니
이렇게 서로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가 생기는 겁니다.
이것도 결국은 대화로 푸는 방법 외엔 없어요!!!
서로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나,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의 잘못된 점을
먼저 찿아야 해결의 실마리를 찿을 수 있죠.

그리고 스밀라님은 넷상에서 너무 감정 소비하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아요.^^ 어쩌면, 진짜가 아닌, 허구!!!
실체로 다가오지 않는 세계로 인해 화가 난다면,
그거야말로 진짜 쓸데없는 짓입니다.
정말 더 억울한거지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입장의 오류인데요. (상대적 개념)
자, 김밥순대님이 저를 심하게 욕설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저는 기분이 나쁘겠죠?
하지만, 제가 기분이 나쁘다고, 김밥순대님을 나쁜 사람으로 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나쁘게 보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기분만 나쁠뿐...
왜냐면, 김밥순대님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그분이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거지요.
직접 만나서 그분을 알기전까지...

바로 이 부분에서 사람들이 넷상에서 서로 많이 싸웁니다.
싸움의 주요 원인입니다.
즉, 자기를 공격하면, 바로 그 사람이 바로 나쁜 사람이라고 함부로
단정해버리는 것!!!

이렇듯...
인간관계는 보통 인내심 가지고는 '평정심'을 갖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평범한 인간이기에...
어떻게든 속좁은 인간이 아닌, 우주보다 더 넓은 부처님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어떻게든 흉내라도 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냐 14-08-06 17:18
   
멋진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서 저도 거들어 봅니다.. 강한 어조도 있을 수 있으니 선의의 차원에서 봐주셨으면!
이런 이야기로도 친목을 다질 수 있다면 마당쓸다 동전 줍는 격 아닐까 생각도 해보면서요.

우선 가장 못마땅 한 건 보통 철학을 이야기 할 때 마치 철학은 망상(추상적)하는 것 같은...
단순히 삶, 방향, 이상, 행복, 본질만을 나열하는 것.  반대로 어떤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의 '리비도'와 같은 구체적 사유 이론만 나열하는 것.

이런 것들이 철학은 우리와는 거리가 먼 것. 어려운 것. 학자들이나 하는 이야기. 철학은 망상이란 오해를 가져온다고 봐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철학은 망상을 깨는 작업 이거든요.


[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408/db76f7cfd06fdc8813a75be04aac75b5_rIPcM41xihSjcEhXKfqgU6Ind.jpg]

위 그림처럼 우리는 매일 하고 있는 일들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회의감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지점이 바로 철학의 시작인 거죠.

정치에서 자유 평등의 모순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정치철학을 하고 있는 거고..
의사가 완전한 의미의 건강이 있을 수 있나? 그렇지 않다면 치료는 뭘 의미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이야기 한다면 의학철학이 되는거죠..

우리 일상의 개념을 깊이 이해해서 우리 일상을 보다 합리적이고 정확한 지식이 기반 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철학이잖아요.

내가 왜 회의감이 드는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알고 있는 그것이 맞는지 믿을만한 타당한 이유를 원하는 것.
믿음에 근거해서 어떤 결과에 영감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결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그 결론이 참이라고 믿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

즉각적인 지각, 직관에 의존하는 형태로 자신의 통찰을 표현하는 종교인, 예술인들과 다른 점이죠.
과학자와의 차이점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과학적 실험이 어려운 부분까지도 철학은 근거와 명확한 지식을 찾는 다는 것이구요.

물론 철학, 과학, 예술이 이런 차이가 있어도 서로 완전히 어긋나는 건 아닐 거에요.
영감과 비판을 이들은 끊임없이 하니까요. 지식, 경험 등 각 영역별 발견을.. 공개 가능한 형태로 정리해 놓으니까요. 이건 철학 과학 예술이 서로가 서로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멋진 공통점이라 할 수 있겠죠.


그동안 수많은 철학자들이 이론을 쓰고 반박하고 창조하는 이유는 참 지식과 근거를 찾아서
이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게 정확한 개념을 갖고서 대화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이겠죠.
나아가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어떻게 행복하게 할 수 있겠는가의 사유..
(민주주의니 사회주의니와 같은 시스템 담론이야말로 철학적 사유가 필요한. 이런 시스템을 우리나라가 선도해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봐요)

요즘은 인터넷 상에서 혼란 스러운 언어 개념과 자기 기준만의 의견으로 중구난방 이니까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모두가 사유해 보면 도움이 될테구요.
이런거 해봤자 소용 없어.. 라고 변명하고 회피하는 걸 '샤르트르'는 '자기기만' 이라고 썼어요.

설령 철학이 각자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해도 이런 사유 자체만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하게 되는 거겠죠.

마지막은 명언으로 마무리 해볼께요


알기를 원하는 것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철학의 임무는 통상적인 추론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을 분석 하는 것    - 칸트 -

도전하는 사유만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 아인슈타인 -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최선의 이론에서 거짓을 찾아내는 것        - 포퍼 -


철학은 동떨어진 어떤 학문이 아니라 일상이라는 것. 일상에 이런 사유를 녹여서 쉽게 표현하고 사고할 줄 아는게 철학을 많이 아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게 아닐지..
     
멍삼이 14-08-06 21:59
   
흐미, 제냐님의 이런 어려운 내용이 섞인 장문의 댓글을 저는 처음보네요!!!ㄷㄷㄷ
'비트겐슈타인'을 메모해놨어요!!!ㅋㅋㅋ
시간이 있을 때, 한번 관심을 갖고 봐야겠네요!!!^^
정말 감사요!!!

고런 의미로다가...

뽀뽀~~~~~~~~~~~~~~~~~~~~~~~~~~~~~~~"쪽쪽쪽!!!"ㅋㅋㅋㅋㅋ  멍멍!!
콬캌콬랔 14-08-06 19:26
   
처...ㄹ.철학.....어려워요...히잉
철학관련 서적 펴 놓으면 눈꺼플이 무거워지고
한숨잤다 일어나면 놀아야되고....
관심 갖는분들이 대단해~~~~
저는 그냥 제가 몸담고 있는 학문쪽에만 관심있고
다른쪽은 수박겉핥기식....결론은 저와는
깊이있는 대화를 못나눔ㅋ 급슬픔ㅋㅋㅋㅋ
백치도 백치나름이지 너무 뽀송뽀송햇~_~
     
제냐 14-08-06 21:01
   
얼마전 어디로 여행가야 할지 깊게 고민한 자체가 철학을 사유하고 있던 거라나뭐라나~
     
멍삼이 14-08-06 2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콬랔양은 너무 댓글이 귀여워서 탈이여!!!^^
오늘 내 주제글이 그렇게 진지한 건 아니예요!!!
철학(심리학)에 대한 내 감정을 소개한 글일뿐...
요즘은 저도 사실...
철학 책 보는 게 좀 귀찮아서리^^;;
유투브동영상으로만 철학을 재미삼아 보고 있어요!!!
그래도 결과는...
알쏭달쏭하다는 겨예요!!!ㅎㅎㅎ  멍멍!!
붉은kkk 14-08-06 19:43
   
음...역시 전 물리학이 좋아요 ㅋㅋ
뭐랄까 물리학자들이 우주의 구조와 만물의 근원을 탐구하고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모습을 보면 경외감이 느껴집니다.
     
멍삼이 14-08-06 21:26
   
저는 붉은kkk님의 주제글이 재밌어요!!!^^
주제글 내용이 다소 어렵고, 결론도 쉽게 안 나지만요.
그런데 저는 이런 게 더 신선해 보이고, 흥미를 유발시켜요.
그리고 그 정도의 글을 쓰시는 붉케님은 정말 지식(우주)에 대한 탐구심이 높고
남다름을 느낍니다.
근디, 저는 수학하면,
벌써부터 머리가...^^;;;ㅋㅋㅋ  멍멍!!
쫄깃쫄깃 14-08-06 21:01
   
전 어릴적 xx을 하려고 했지만 제 시체를 향해 식상한 비난을 쏟아부울 타인들을 배제하고 싶어
xx의 합리적 근거를 찾으려 죽음에관한 여러 철학서를 찾았었는데
철학은 오히려 살아남고 존재하기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당시의 저와는 너무 이질감이 느껴져서 힘들었고 폐쇄병동까지 가게 되었는데
죽음을 위해 세상과 이어져야 하는 근거에 밀접한 명쾌한 해답을 미술에서 찾았네요.
수많은 글보다 그림 한장에서 구원받는 경우도 있더랍니다.
벡진스키의 그림이었습니다.
     
Smilla 14-08-06 21:19
   
그런 힘겨운 상황에서 백신스키의 그림이라면 위안이 됐을 수도 있겠네요..
삶과 죽음의 불분명한 경계를 선명히 묵도한 사람이니..
저도 그림 차암~ 좋아합니다~ ^^*
          
멍삼이 14-08-06 22:48
   
스밀라님이 뭔가 큰 착각을 하신 것 같네요.
김밥순대님에게 제가 그렇게 화가 난 상태 까지는 아닌데... ㅠㅠ
그리고 그분 스스로 저에게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의 댓글을
저한테 또 남겼지 않습니까?
다 끝난 일인데... 왜 또 결자해지식으로 또 되뇌이게 하나요?

스밀라님이 오해를 풀어줄려는 마음은 이해하오나...
스밀라님은 어디까지나 제 3자의 입장입니다.
관여할 때는 철저히 중도를 냉정하게 지향하셔야 합니다.
다만,  어느 한쪽의 상대방이 욕설하거나, 비방이 정도가 심하면
그땐 제지를 해야지요.
그리고 중재할 땐,
서로가 서로에게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의 바램만 내비치셔야지...
그게 중재자의 중도입니다. 그 이상 관여하면...
그게 오지랖인 거지요.
          
쫄깃쫄깃 14-08-06 23:27
   
진심 꾹꾹 눌러담아..
공감해주셔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제냐 14-08-06 23:43
   
쫄깃님의 글이 보편적 예는 아니지만 가장 철학적인 자세고 가장 철학적인 정의가 아닐까 합니다.

자주 오셔서 글 써 주세요 쫄깃님..
          
Smilla 14-08-07 00:02
   
지금 보니 오타가 있네요.. (묵도→목도)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 부득이 바로 잡습니다~
     
Mahou 14-08-06 22:22
   
데카르트에 대해 심오한 토의를 하고자 클릭하였으나, 쫄깃님 글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제가 쫄깃님의 상황이 무언지 가늠하지 못하겠지만,  절망속에서 희망을 찿았다는 점이 멋지다고 느껴졌습니다.
하물며, 자신의 상황을 역전시킬 무엇도 아니고, 한폭의 그림이라....
그런 영화같은 감동과 감성이 나에게 있었으면....하고 질투마저 나는군요.
물론, 전 벡진스키? 난생 처음듣는 이름이고, 스와로브스키정도 알고 있지만요 ㅋㅋ이게 문젠가?
          
멍삼이 14-08-06 23:03
   
마호우님은 마호우님 자신을 과소평가 하시는 듯.
제가 처음 마호우님의 글을 접했을 때의 느낌은...
충분히 감성이 다분해 보였습니다.
어떤 사물에 대하여 양심적으로 갈등하시는 모습을 보았지요!!!
그게 감성이 풍부하다는 증거예요!!!ㅎㅎㅎ  멍멍!!
          
쫄깃쫄깃 14-08-06 23:20
   
애석하게도 떡하니 희망을 찾은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죽음을 장식하는 연결고리에 대한 삶의 이론이 펼쳐졌다는거죠.
사람은 어쩌다가 발자욱같은 삶의 명목을 이어나가는 미래를 향한 희미한 선이 있는데
그것이 예고없이 끊어지기도 하니깐요. 그런 순간엔 약간은 생각없이 무책임해도 된답니다.
               
멍삼이 14-08-06 23:55
   
정말 쫄깃쫄깃한 답변이십이다!!!ㅋㅋㅋ  멍멍!!
     
멍삼이 14-08-06 22:23
   
아...!!!  그러시군요!!!

'벡진스키의 그림'이라...!!!
그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궁금하네요. 그림지식이 없어서... 한번 찿아봐야겠네요!!!^^;;
제 생각은 이래요.
xx은 개인사이지만, 저는 약간 억울한 느낌이 들어요!!!
마치 자기 인생 게임에서 스스로 항복하고 진다는 느낌이랄까요?
쫄깃쫄깃님이 그래도 미술에서 해답을 찿고 위안을 받았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님께서 조금 더 밝아지시길 개인적으로 바랄께요.
댓글, 감사합니다!!!ㅎㅎㅎ  멍멍!!
          
쫄깃쫄깃 14-08-06 23:24
   
벌써 10여년전 일이지만 말이죠 ^^;; 지금은 굉장히 밝습니다.
제가 철학을 읽게 된것도 멍삼님의 그 이유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쟤는 인생게임에서 실패한 사람이야. 와 그에 비슷한..
상황여하에 따른 도피가 아닌 누구도 반박못할
지극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합당한 xx을 원했던거죠.
약간 유치하고 치기어리지만 귀엽지않습니까?
ㅁ..멍... 철컹철컹?;;;
               
멍삼이 14-08-06 23:52
   
제 사견입니다만,

소문만복래!!!
웃으면 행복해지나요?ㅎㅎㅎ

저는 행복의 관념을 그렇게 봐요.
우리 인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가지 안 좋은 상황에 놓여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처해진 상황에서 행복 논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지요.
예를 들어, 암에...  불치병에 걸렸는데...
과연 의지로 행복하겠냐 말이죠.
결국, 행복은 순간이요. 오래가지 않고, 극히 짧다는 거지요!!!
저는 철학이나 종교를...
제가 세상을 바라볼 때, '평상심, 평정심'을 심어주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고 싶어요!!!
하지만, 저도 감정에 흔들리는 인간인지라...^^;;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무척 힘이 듭니다. 하하하!!!
뽀리링 14-08-06 23:11
   
전 요즘 고고학에 관심 많은~
     
멍삼이 14-08-06 23:15
   
뽀리링 박사님~~~~!!!

양자 역학이 너~~~~~무 어려워용!!!ㅋㅋㅋ  멍멍!!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8326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9516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100137
3126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당~ (8) 0123456789 05-09 1413
3125 제가 철학(심리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63) 멍삼이 08-06 1414
3124 여긴안산 펑펑눈이옴니다 (21) 동산고딩 01-24 1415
3123 울 멍뭉이가 수상해요 (7) 짤방달방 03-28 1415
3122 남자는 후! 여자는 하! (20) 매튜벨라미 06-24 1415
3121 스트레스 풀려고 시작한게 (15) 도제조 09-01 1416
3120 동해에 숨겨둔 나의 ‘전망 좋은 방’, 묵호동 논골담길 (7) 러키가이 06-24 1416
3119 자러 갈게요 (3) 짤방달방 03-29 1417
3118 파이널 판타지 해 보신 분들.... (19) 냄비우동 02-28 1417
3117 마왕의 지령!! 짜장면에 계란 넣기 운동 (5) 뽀리링 10-28 1417
3116 40도를 넘는 더위와 (14) Severus 01-21 1417
3115 아 짤방달방님 진짜~ (9) 잇팩터 01-23 1418
3114 아놔 . (17) 생마늘님 04-09 1418
3113 아직 ..죽지않은 고양이 (3) 우리랑 07-04 1418
3112 전역! (20) 평범남 10-13 1418
3111 저도 이만 휘리릭~~ (2) 좌익수 01-23 1419
3110 가끔 땅이 꺼지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9) 사랑two 06-04 1419
3109 을지로 감성 제대로 느끼는 힙지로 (11) 러키가이 08-04 1419
3108 김건모가 된것 같삼 ㅎㅎ~~! (43) 진빠 09-03 1419
3107 이상형. (23) 플로에 09-13 1420
3106 주절주절)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어떤건가요? (28) adella 01-11 1420
3105 진주 와써요~~ㅋㅋ (19) 진주소녀 07-22 1420
3104 2013 당신이 얻게 될 3가지 (찾아보세요) (62) moomin 02-20 1421
3103 3일만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36) R.A.B 01-24 1422
3102 [자생]매력녀 홍진영 vs 나쁜남자 홍진호 친게님도 빠져보아요.… (5) 그린박스티 02-23 1422
 <  1981  1982  1983  1984  1985  1986  1987  1988  1989  1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