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알레르기가 있으시면 집사의 꿈은 저 멀리로 보내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알레르기가 살짝 좋아지다가 갑자기 또 확 생기거든요.
아니면 잠깐 임보(입양 전 임시보호) 혹은 탁묘(집사가 타인에게 잠깐 맡기는 것)를 먼저
경험해 보시고 집사의 길을 갈지 말지 결정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9살이면 저희 집 아이들과 나이가 비슷비슷하네요~
다묘가정이 외동가정보다 어려울 건 없어요.
아이들 병원비로 한달 모아두는 적금도 있고, 제가 감당 가능한 묘구수를 애초에 정해서
냥줍한거라 아직까지 어려운 점은 한 가지 빼고 없습니다.
한 가지는 음.. 12아이에서 2아이가 작년에 갑자기 무지개 다리를 떠났는데 펫로스증후군으로
꽤 힘들었거든요.
앞으로 10아이와 헤어질 생각만 하면 사실.. 그 점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에요.
작년에 그렇게 아이를 보내니 평범한 오늘이라는 일상이 그렇게 소중할 수 없네요~
당나귀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서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