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여학생들이 정말 예뻤다!!!!
공부하는 학생들이 미모가 반짝반짝!!!!!
이런 글이 아닙니다.......- ㅁ-/
그런 글을 기대하고 오셨다면 지금 당장 back을 눌러주세요. ㅋㅋㅋㅋㅋ
얼마전 노량진역에서 출구로 올라오는 길에 제 뒤에 여학생 둘이 따라 올라오는 걸 봤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뒤에서 조잘대니 이야기가 다 들리더군요.
들어 보니.......
"난 학교에 군인 있는 거 되게 무섭더라!"
"아, 걔들 다 군대 제대한 거야. 예비군 훈련 받느라 군복 입고 오는 거잖아."
"그러니까. 고등학생 때는 학교에 군인이 없었는데 지금은 강의실이나 캠퍼스에 군인들이 막 돌아다녀. 뭔가 되게 어색하고 이상하면서 무섭더라고."
"예비군 훈련 끝났으면 집에 가서 옷 갈아 입지 왜 군복 입고 돌아다니면서 자기들끼리 그러고 노는지 모르겠어."
"그니까~"
..........................ㄱ-
군인이 왜 무서워......... 지켜주는 사람들인데 왜 무서워....................
무슨 해를 입힌다고;;;;;;; _-_;
물론 저도 한여름에 훈련 받고 온 사람들 피하게 돼요. 냄새 나거든요.......
땡볕에 냅두면 따로 훈련 안 받아도 땀을 엄청 흘리니까... 냄새가 나더라고요...ㄱ-
물론 나도 그래서 슬슬 피한 적은 있어...
그치만 무섭다고 평소 친구였던 애들을 다른 눈으로 보는 건 아니지 않나.
군인이 맨날 싸움만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왜 추신수는 재밌다고 보고 군복 입은 군인은 무섭다고 보는 건지. - ㅁ-;
황당해서 그 얘기 듣고 뒤 돌아서 두 여학생 생긴 걸 봐버렸네요.
딱 보니까 대1,2....;;;;;;
니네들 남동생이 군대를 가봐야 아, 군인이 우릴 지켜주는 사람들이구나 깨닫겠지...-ㅁ-;
그래, 언니는 그렇게 생각할란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