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4-02-27 12:24
가스랜지를 말아먹었습니다. 덤으로 집도 말아먹을뻔;;;
 글쓴이 : 데스투도
조회 : 1,446  

에휴~ 말 그대로 가스랜지가 돌아가신 것 같네요.
 
할머니께서 빨래를 삶으시겠다고 좀 도와달라고 하시길레 빨레를 가스랜지에 올리고
불을 켜놓고 방에 돌아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팍 전원이 나가면서 컴터가 꺼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행이 데이터 저장을 한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일하던 것은 무사하지만...
 
방 밖으로 나가 내려가있는 차단기를 올리고 주방쪽을 가보니... 왓더...?
이건 합선이구나 하는게 확실히 느껴지는 느낌이 눈으로 보기도 전에 코를 통해 싸하게 전달되더라구요.
 
부억에 가보니 아니나다를까?! 빨래물이 넘처서 주방 바닥이
온통 40일 동안 비가 내린 것마냥 대홍수가 나 있고, 가스랜지는 혼자서 스타트 불꽃이
탁탁 튀고 있는 와중에 가스가 안죽고 켜져서 케케케 거리고 있고
더 가관인 것은 그상태로 빨래가 마녀의 가마솥마냥 부글부글
거리며 바닥으로 물을 뿜어내고 있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정리하고 가스랜지에 연결된 전기코드들 모두 빼놓고 나니 허탈한게 일이고 뭐고 탈력상태네요.ㅠㅂㅠ
 
가스랜지 전기 코드만 연결하면 차단기가 내려가는게 확실히 맛이 간거겠죠? lllOTZ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오캐럿 14-02-27 12:32
   
렌지의 명복을.. 아멘~ㅋ
     
데스투도 14-02-27 12:34
   
빨래 삶을때는 가스불을 가장 작게 해놓는 거라네요 ;;;;;;

지금 전 절찬리 맨붕중 아라라라라라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 ㅜ ㅡ
니모 14-02-27 12:54
   
불 안나서 다행이네요 ㄷ ㄷ
     
데스투도 14-02-27 13:03
   
그러게요 ㅠ^ㅠ
커피and티 14-02-27 12:57
   
ㄷㄷㄷㄷㄷㄷㄷㄷ 저라면 렌지 잡고 욕했을듯
     
데스투도 14-02-27 13:04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커티님~

뭔가 많은 뭔가가 지나간 느낌이 들긴 하네요 ㅜㅠ
갈나개비 14-02-27 13:01
   
전기배선에 물이 묻어 합선 나는 걸 겁니다.

빨래 넘쳤다고 가스렌지 고장나는 건 아닙니다.
배선 잘 닦으시고 말려보세요.
     
데스투도 14-02-27 13:05
   
일단 전기코드 빼놓고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에요.
오븐과 함께 있는 랜지가 뜯어서 닦아주거나 말리기는 뭐해서요. ^^;;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ㅎ ^^*
FamiUCaKe 14-02-27 13:18
   
저흰 어제 주전자를 ㅋㅋㅋ 저도 그렇고 데스투도님도 그렇고 참다행이네요.
저희집은 동생이 집에 남아있었어서 망정이지.. 완전 클날뻔했었어요 ㅋㅋㅋ
     
데스투도 14-02-27 13:23
   
그러게요. 삽시간에 그런 큰 일이 생길줄은 몰랐네요.
사고라는게 한순간에 나는 것 이라는 것이 실감나던 순간이었어요. ;;;;;
플로에 14-02-27 13:45
   
합선이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텐데 그만해서 진짜 천만다행입니다.;ㅁ;
전기가 빨랫물을 타고 감전이 생겼을 수도 있고...ㅠㅠ

일단 마음부터 정리하세요. 할머니께선 놀라시지 않으셨나요?
     
데스투도 14-02-27 13:52
   
다행스럽게도요 ^^

할머니께서야 뭐, 상황파악이 덜 되셔서 얼마나 위험했는지 모르고 지나가셔서... 크히힛~ >ㅂ<

근데 제가 죽겠뜸메, 합선되서 빼놓은 전기코드를 그새 할머니께서 또 끼워놓으셔서
방금 전기 한번 또 나갔네요 아하하하핳 lllOTZ
          
플로에 14-02-27 14:41
   
헐....... ㄷㄷㄷ
할머니께 가스렌지가 쉬어야 한다고 하세요!!! ㄱ-;;;;;;;;;;;;;;;;;;;;;;
너무 아이에게 하는 말 같으려나;;
               
데스투도 14-02-27 17:26
   
나이가 90이 넘으신 분이 아직도 혼자서 한국하고 미국을
왔다리 갔다리 하시는 분이라 좀 잘 말씀드리면 알아들으실 것 같아요 ^^;;;
뿡뿡이 14-02-27 13:50
   
ㄷㄷㄷ

빨래 삶을 때 동전 넣어 두면 안 넘친다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빨래 양이 많으면 넘치긴 하겠

죠?.  불위에 뭔가 올리고 딴 짓하는 하면 자칫했다간...  그나마 큰일이 안 일어나 다행입니다.
     
데스투도 14-02-27 13:54
   
말그대로 ㅎㄷㄷ 했어요. 할머니께서 알아서 하시겠거니 하고 생각했더니만...
이 정도로 그친것도 다행이죠. 제 맨탈이 날아가긴 했지만욬ㅋㅋ ;;;;;;;

근데 동전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오호! ㅇㅁㅇ
곰굴이 14-02-27 14:19
   
물들어가서 누전되는 상태네요.

가스렌지 잘 말리시고 쓰시면 되요.

고장난거 아니니, 한 4~5일정도 쓰지말고 가만히 두셨다가 다시 꽂아보시면 잘 될거에요
     
데스투도 14-02-27 16:27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
drone 14-02-27 19:30
   
가스레인지 구조가 생각보다 단순하드라구요.  자세히 본건 아니지만 휴대용가스레인지 구조가 단순한거보면 가스레인지도 단순할듯. 물기 잘 닦고 건조시키면 무리없이 작동할듯요.

그나저나 뒷처리 하려면 힘드시겠어요 ㅎㅎ
     
데스투도 14-02-27 22:16
   
그저 집에서 잴 쫄자인 제가 울 수 밖에요 ㅠㅠㅠ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8408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9617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100239
3026 요즘들어 기면증이라도 생긴건지 모르겠네요 (5) Ezest 10-17 1449
3025 인증.. (8) 둥가지 08-23 1449
3024 목소리 좋으세요? (49) 커피and티 01-14 1449
3023 영화 노아 (23) 뿡뿡이 03-21 1449
3022 30분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인 줄 알고.. (63) 제냐 07-07 1449
3021 80년대 카페촌 백마를 기억하십니까? (12) 하얀그림자 06-11 1449
3020 유투브에서 영상볼때 화면 크기가 이상함 ㅠ (3) 죤맹거 09-08 1450
3019 자취방 인터넷이... (5) 아침잠마나 08-24 1450
3018 잠시 5분만 합니다 펑펑펑펑 ㅋㅋㅋ (56) 황룡 12-29 1450
3017 다사다난했던 6월도 얼마 안남았군요 (3) stabber 06-26 1451
3016 설문조사 기관의 심각한 콜수. (9) 눈팅중 03-06 1451
3015 저도 겨울 점퍼 하나 샀어요 ㅎ (25) 퇴겔이황 10-29 1452
3014 (사진)저희집야옹이들근황 (11) 백전백패 05-11 1452
3013 디씨 냥갤 마스코트 해식이 (3) 매튜벨라미 08-13 1453
3012 개 처음 기르시는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개 !!(사진) (21) 뽀리링 07-21 1453
3011 (15) 미우 09-06 1453
3010 소확행 찾아 카페행, 야외 정원이 있는 서울 카페 4 (8) 러키가이 05-31 1453
3009 아무래도 정략(?) 결혼 당한거 같음 (26) 아이유짱 08-24 1453
3008 운전하다 시비붙었는데 ㅋㅋㅋ (8) 헬로가생 10-05 1453
3007 우왕 어서 다른 초미녀님들도 인증해주세요 (9) 대한사나이 04-11 1453
3006 Secret Garden - Adagio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2-03 1453
3005 소녀시대 텔미~ (22) 데스투도 05-09 1454
3004 노래 *-_-* (45) Smilla 11-10 1454
3003 여기 위험한 남자들 많군요~! (25) R.A.B 09-13 1455
3002 사주팔자를 다 믿지는 않지만 (8) 진주소녀 12-28 1455
 <  1981  1982  1983  1984  1985  1986  1987  1988  1989  1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