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강아지.......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었어요.
엄청 물려서 피도 많이 났는데............ 가족들은 전부 제가 강아지에게 잘 못 해줘서 강아지가 절 싫어하는 거랬어요. 아 빨리 죽어버려서 정말 다행. ←
두 번째 강아지.......
처음 왔을 땐 무척 사교적이고 사람한테 애교도 너무너무 잘 부리더니만...
크면서 얘도 악견으로 성장. - _-
엄청 짓고 위협하고.... 꼭 높은 데 올라가서 내려다보려고 그러고..........
그나마 지금은 많이 늙어서 성질 좀 죽었는지 애증이 있는 건지...
제 발밑에서도 자고 그러네요.... 근데 늙어서 냄새 나요.............. ( __)...
두 마리 길러봤네요. 딱... 두 마리...
그 동안 햄스터는 대대손손 엄청 바뀌었는데.......
고양이 기르고 싶지만 햄스터가 장난감화 될까봐 그렇게 못 하고 있어요...
개 보단 햄스터가 더 좋네요.
신경 안 써도 되고 똥 오줌 제 때 제 때 안 치워줘도 되고......
무엇보다 암컷 수컷 쥐가 새끼 쥐들 교육을 담당해서 제가 뭘 딱히 안 해줘도 될 뿐더러...
제 손 냄새 인식하고는 온순하게도 제 손 핥거나 매달리면서 놀아요.
완전 귀요미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힘들어 할 때 손바닥이나 주머니에 손이랑 넣어주면 코오코오~
깨우기 미안할 정도로 잠도 잘 자고.......
이 놈의 개는 절대 내 옆에 있고 싶어하지도 않는답니다. = _=
개 아웃!!!
근데 이 개가 죽으면 온 가족이 통탄에 잠기겠죠.
제 정신일 사람이 저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펑~★
우리집 상전 개, 곤히 주무시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