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군대 가기 몇달전 허세 한창일때 실제로 6병 먹어본적 잇어요.. 실제 주량은 한 2병정도..
3명이서 18병 마셨었죠
술집아저씨가 학생들 너무 취한거 같으니 그만 마시라고 하더군요
결과는 한명은 중간에 다른애 불러서 엎혀나갔고
한명은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우웩
전 그날은 어찌어찌 넘어가고 집가서 잤는데 다음날 하루종일 토하고 결국 엄마가 뉘억거림약인가 사다주시더군요.. 죽는줄 알았었죠
제가 겪은 최고의 주당은 제가 속했던 산악부의 대선배님
히말라야 등정도 하셨고 엄홍길 대장의 선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최고의 주당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궁금 했었습니다. 어느날 산악부 모임에서 가장 상석에 앉으셔서 후배들에게 한잔씩 따라주시는데 저희는 소주잔 선배님은 엽차잔 그때 모인 부원은 대략 80여명 엽차잔으로 가득 채운 80여잔 원샷 하신 뒤 대선배분들끼리 제대로 시작 하시더군요 저희는 소주병 그 선배들은 대꾸리라 불리우는 1.5L PT병 저희 소주병 비우는 속도보다 PT병 비워지는 속도가 월등히 빨라서 놀랐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6병 까지는 먹어봤습니다.. 먹고 나서 뜰에 심어져 있던 전나무는
저한테 초토화가 되었구요.. 뭔 심보로 가지를 다 꺽어 놓았더군요..
저희 집은 소주잔이 없어요.. 그냥 물컵에 따라 마십니다... 가족들이 만나도 처음엔 예의상 컵에 술이 없으면
따라 주는데.. 나중에는 자기가 그냥 따라 마십니다.. 그리고 좋은게.. 절대 술먹고 행패 부린적 없습니다..
술먹으면 기분이 다들 좋아져서.. 해벌레.. 그래서 어머님이 자식들 모여서 술한잔 하는 분위기를 무척 좋아 하십니다.
예전.. 현장일 하시는 분 10여명 이끌고 지방 장기 출장 갔을때.. 그중.. 조선족이 세분..
일요일은 쉬는지라.. 어느 토요일.. 1차 믁고,2차 믁고,3차째인데.. 조선족끼리 어찌하다 술 누가 센지 내기를..
1차,2차때 그리 먹고도.. 소주 한 짝을.. 전.. 주문 해주고 조금 어울리다 잠자리로..
그 세분은 아침까지 마시고 있는 광경을.. 속으로.. "사람이야!! 술독이야!!"
소주는 맹물 같고 밍밍하다나요~ 헝~
저 같은 경우도 2병에서 3병이 주량인데
대학 다닐때 동기넘들 4명이 술 마셨는데 소주가 한병에 1500원 하던 시절에
술값이 14만원 나왔더군요.
이야기 하면서 낮에부터 밤까지 마셧는데 다들 술이 별로 취하지를 않았는데 테이블 아래 보니 온통 소주 병이더군요. 모 여자 후배 애들이 와서 안주발 세운것도 있지만
박스로 2박스는 넘게 나온것 같더라구요.
아 맞다. 술 먹는것도 단기전과 장기전 스타일이 있습니다.
저는 단기전 스타일로
보통 2시간 내로 4~5병은 먹습니다. 짧게 먹을때는 1시간
저랑 대작해서 괜찮으신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장기전으로 가면..제가 죽음...
보통 짝으로 드신다는 분들은 장기전으로 천천히 이야기 많이 하시면서 드시는분들 입니다.
술 많이 마시는 거 절대 자랑이 아니라는건 다들 잘 아실겁니다.
재가 본 사람 중에는 앉은 자리에서 소주7병을 먹는 사람이 있었습니다만, 거의 맨 정신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 머리는 이미 알콜에 젖어 횡설수설하는 술 마시는 기계로 변해있더군요.
몸은 술을 계속 들이키지만 정신은 이미 퇴겔한 상태죠. 거의 주폭들이 이런 상황에서 생겨납니다.
그리고 술 많이 먹는 분들은 나이들면서 점점 앞네가 심해집니다. 소위 말하는 노인냄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