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여유를 느끼며 가생이질 중,
마당쪽에서 "따닥 따따닥" 소리가 납니다
애들이 뭐 또 사고치나 하고 밖을 봤는데
마당입구 큰 나무에 예쁜 옷을 입은 새가 나무를 쪼아대고 있네요
마당에 갖가지 새들이 매일 놀러오긴 하지만
재는 여기 살면서 처음 보는 새 였습니다
"무슨 새지? 처음 보는데, 긴 부리로 나무를 쪼아댄다면....혹시 딱다구리 인가?" 란 생각으로 검색을 해보니
딱다구리 맞네요~ 완전 신기ㅋ
군 생활 나름 오지에서 했을때도 못봤던 새인데
집마당에서 보네요
외진 곳에서 산과 바다와 나무들에 둘러싸여
여러 동물들과 벗 삼아 살아가는 삶도 참 좋습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