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최근 8개월간.. 온갖 악재란 악재는 모두 겹쳤습니다.
이곳으로 독립한후 첫 직장에서 무려 2개월치의 월급을 받지못하고 그로인해 쌓아둔 소액결제와 폰결제내역으로 인한 폰정지.. 그나마도 와이파이는 쓸수있는 상태였지만 결국 두달새에 폰액정이 3번이나깨져.. 첫번쨰엔 겨우 약정기간이 남아(3년일채웠을무렵)반만 지불하고.. 두번째엔 수리해주신 기사님 재량?으로 최소금액만 냈는데 수리한지 한달도 채되지않아 이번엔 무려 앞뒤액정이 모두나간지라.. 결국 지금은 지인의 도움을 받아 쓰던 폰을 알뜰폰요금제로 개통받아 쓰고있었죠.
월급이 들어오지않아 5,6개월치만남아있던 내구제도 밀리기시작하고 월세낼 능력도 없고..
월변대출이라고 절 낚은 보이스피싱으로인핸 금융거래정지와..(알고보니 사채도 사대보험이나 통장으로 100이상 수령내역이없으면 신분확실해도 100도안내준다더군요.. 기대출이있는지라 지금도 못받는상황..)
겨우내 이런저런 투잡으로 근근이 지내던 때 터진 원룸에서의 뜬금없는 화재발생(전기포트합선으로추정)
결국 강제퇴실이 되어 지금의 무보증방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야간고정으로 일을 찾으려했지만 6번이나 보류, 혹은 취소가 되어 두달째 백조상태.
최근에는 내구 중 한곳인 sk에서 100만원 가량의 요금을 당장내지않으면 가압류를하겠다며 하루가 가기무섭게 독촉장을 보내고 전화를 합니다.
그런걸 생각해보면 kt가 참 착한것같아요.
kt내구폰은 아마 요금제가 다르긴하겠지만 밀린요금이 같은기간 40만원이 채안된다고하던데..
제가 쓰던 kt폰은 소액결제와 그이전부터 밀려왔기때문에 180만원가량 모여있었는데도 독촉전화한번 안왔거든요.
그러다 오늘은 우연찮게 컴폴더 구석에서 올레멤버쉽 스샷찍어둔 것을 발견하고
(원래 대출증이라던가 데이터를 잘쓰지않는 편이라 스샷을 더 선호하는편) 혹시나해서, 편의점에 가는 김에 찍어봐달라고했더니 아직 유효하다며 400원가량 할인받았네요.
친할머님의 수술비 170을.. 어디서 구해야와하는지 막막해서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 상황에
저는 저대로 몸살이 심해 참다 참다 내과를 가고.. 갑상선재발유무를 위해 시행했던 피검사에선 오히려 비타민D결핍으로(9/30) 나중에라도 비타민주사를 꼭맞으라는데 1회에 4만원이라니..
진짜, 별거아닌데도 이런 상황에서 할인을 받게되니 뭔가 기분이 좋네요.
그동안 꾸준히 kt를 써온 보람아닌 보람도 느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