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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2 09:59
여러분 축하해주세영!!!! 제가!!!<커밍아웃?>
 글쓴이 : Maedchen
조회 : 1,689  

제가 드디어(?) 솔로가 되었답니다!!!!

 거줌 5년?만이라 본의아니게 매우 기쁘네요 이런 완벽한 솔로는!!!

5년동안 누구랑 사귀었다는게 아니라 1~2년 정도 두세명 사귀는 틈 사이사이에 별로 솔로기분을 만끽한 적이 없었거든요;


우연히..이상하게 누구랑 헤어지고 나면 한두달세 누가 나타났고..바로 누굴 사귀는성격은 아니라..한참 만나다가 나중에 연인사이로 발전 하곤 했는데..

그러니까 제말은..최소 항상..데이트메이트?라던가 차차 알아가는? 상대는 항상 바로바로 생겼었어요..;

근데 요새는 ...독일안에서는 언제나 가차없이 무시중이에요^^
 저도 다 알아요 서양남자들 아시아여자 쉬운줄 알고 일본, 중국, 한국 여자들한테 아주 잘 들이데는거 ^^..

전 그걸 병적으로 싫어해서.. 처음엔
무조건 무시하고 방어부터 하고 봐요..단 한번도 제 번호를 가르쳐 준적이 없는 ㅋㅋㅋㅋ
정말 친한 남자사람친구외에는..


이젠 좀전에..구남친이 되어버린; 엑스남친도..그렇게 번호도 모르고 
제 주변을 반년넘게; 맴돌다가 진심어린 맘에 힘입어
만ㄴㅏ게 되었구요..


근데 그리고 경험해보니..역시 한국남자가 짱임요!!! 

독일애들 군대안가는 애들 엄청 많고(이게 꼭 군대를 가는게 좋다는게 아니라..철이 없어요..나이 26~28살 먹고선도 ㅡㅡ완전 애에요..)다들 자기주장이 너~~~~~~~무 쎄고.

전국민적 성향이 원래 남녀노소 할것없이 차갑다 보니..
독일 남자중에 진짜 자상한 남자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는 아니더라도
한국처럼 흔한 케이스가 아니에요.. -_-

물론 여친한테 보통 엄청 잘 해주지만..잘 해주는거랑 자상하거나
살갑게 말한마디 하는건 완전 별개...뭐 여자애들도 그런 편이니 ..할말은 없지만..


역시 맘편히 한국남자사람을 만나는게 제일이라는!!! <3

고런 이유로 이곳엔 제가 만날 남자가 딱히 없네요..

유학생/ 교포도 저는 질색..(그분들도 물론 저 싫겠죠 )

뭔가 '한국인' 이라는 이유로 이곳서 쉽게? 만나고 사귀게 되는 케이스가 많거든요..정말 많이봤어요..
한국 여자 유학생이 그리 흔치 않다보니..유학생, 교포 할것없이 새 여자유학생만 나타나면..그저...만나려고
아주...ㄱ- 물론 저는 그리 이쁘지 않아서 다행히도 그런 일이 없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여자(혹은 아시아여자)로 서양에서 혼자 살아가기가 이래저래 무척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평일에 열공하고 주말에 여럿 친구들을 만나며 자유를 만끽하고 보람찬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3

솔로 여러분 환영해주떼염>ㅅ< //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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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고라 13-08-12 10:11
   
축하드릴 일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축하하는걸로~!!! ㅋㅋㅋ
     
Maedchen 13-08-12 10:13
   
ㅋㅋㅋㅋ축하해주세영 근데 제가 쓴 글 방금 다시 읽어봤는데
왜 슬프게 보이죠? 저진짜 요새 자유롭고 좋은데??..이게 솔로의 기분?이란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랑 13-08-12 10:13
   
남자사람친구 ....하튼  감축드려요
     
Maedchen 13-08-12 10:14
   
ㅎㅎㅎ남자사람친구 넘 좋아용 편해서 ㅋㅋ
고맙습니다 ><
겨울이좋다 13-08-12 10:14
   
어서오세요~
쏠로클럽에 가입을 축하합니다^^ㅠㅠ
매너있고 착하고 잘생긴분 만나서 빨리 탈퇴하시길!!ㅋㅋ
     
Maedchen 13-08-12 10:15
   
ㅋㅋㅋㅋㅋㅋ별로 빨리 탈퇴 하고싶진 않구요..요새 공부에 열중하는 중이라..
크리스 마스 정도엔 썸남정도는 환영이네요^^; 혼자는 크리스마스..좀 어색할거 같아서..
무튼 고맙습니다 덕담도 함께 ㅎㅎ
핫쵸코 13-08-12 10:17
   
솔로가 되셨다니 축하드려요
다시 탈퇴하면 찾아갑니다!
     
Maedchen 13-08-12 10:20
   
탈퇴하면 찾아오세요? 독일까지요?? 오세요!!! 핫쵸코님 보려고 누구좀 만나야겠네요><
Deadpool 13-08-12 10:20
   
솔로부대 대장입니다 입대하면 최소 복무기간4년임 각오하셈ㅋㅋ
     
Maedchen 13-08-12 10: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년은 너무하세요..저그럼 30대인데..그건좀 봐주세요 시집은 가야죠..
          
Deadpool 13-08-12 10:33
   
훈련?을 열심히해서 전공을 세우면 복무기간을 2년으로 줄려주겟슴

열공하셈 ㅋㅋㅋ
오캐럿 13-08-12 10:22
   
* 비밀글 입니다.
     
Maedchen 13-08-12 10:26
   
이노래 어머니가 자주 테이프 틀으셨던 ><

죄송해요ㅜㅜ 광고할 생각은 딱히 없었는데..ㅋ
제가 오늘 친구들이랑 한잔해서 그런지 들떠서..ㅋㅋ이상하게 자랑?하고싶었나봐요 ㅠㅠ
하시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답장 기다릴께요 <3 이젠 가생이에도 좀더 올 듯요ㅎㅎㅎㅎㅎㅎㅎ
          
오캐럿 13-08-12 10:30
   
오~ 일잔을!!!.. 아~ 참 독일은 지금 밤이겠군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생각나넹~ 헝~
여긴.. 오전인데.. 날이 따땃하니 좋군요~@#$%@~ㅋㅋㅋㅋ ㅜㅜ (땀 뻘뻘~)

그건..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그런 것이니 맘껏 즐기삼!!ㅋ^^ㅋㅋ
               
Maedchen 13-08-12 10:31
   
넵 감사합니다 >< 여름에 시원한 독일맥주 한잔이 최고져 ㅠㅠㅋ 더운데 오늘하루도 힘내세용!!!
                    
오캐럿 13-08-12 12:05
   
                         
Maedchen 13-08-12 20:11
   
꺅 예진여신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힘낼께요!!
두줄 13-08-12 10: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edchen 13-08-12 10:26
   
ㅋㅋ?
오캐럿 13-08-12 10:25
   
     
Maedchen 13-08-12 10:27
   
열공쩔공빡공 !!!! 옙!!!

밑애 아기..제가 아는 독일/한국 반반 애기랑 완전 빼닮았네요..ㅋㅋ 귀요미 <3
럭키요정 13-08-12 10:31
   
.....진짜 혼자가 편할때가 있지요...
     
Maedchen 13-08-12 10:32
   
맞아요 ㅋㅋ 이것저것 신경안쓰고 제 시간도 친구만날 시간도 많아서 좋내요ㅎㅎ
긔엽지영 13-08-12 10:32
   
원래 커플이셨던 분들은 금방 또다른 인연이 생긴답니다
-by 모쏠
     
Maedchen 13-08-12 10: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긔엽지영님 ㅠㅠ 모쏠이시라니..천연기념물이시라니.. 존경해요. 어쨌든 우린지금 같은 클럽;> 찡긋
          
긔엽지영 13-08-12 10:42
   
존경..  ㅜㅜ
아무튼 감사합니다
               
Maedchen 13-08-12 10:48
   
ㅎㅎ 우리 같이 노라용~
                    
긔엽지영 13-08-12 10:52
   
네 ㅎㅎㅎ 같이 놀아요
레몬과즙 13-08-12 10:35
   
힘내슈
     
Maedchen 13-08-12 10:39
   
ㅋㅋ 지금 친구랑 놀고 들ㅇㅓ와서 힘은없는건 맞는데, 저 정말 요새 기분 좋아용 헤헤 ..
친구들 말이 얼마냐 갈 지가 문제라던데..그럼 언젠간 외로움이 밀려든다던데..아직 별로 그런기미는 보이지 않네요.ㅎㅎ
커피and티 13-08-12 11:10
   
새로운 사랑으로 채워지리니 동지여 카르페디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edchen 13-08-12 11:32
   
카르페디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쎄영..새로운 사랑이라..ㅠㅠ 당장은 기대도 안되네요..주변에 그럴만한 사람이 안보여서 그런지..ㅠ 동지가 되니 더 끈끈함이 생기는것 같내요 커티님><
          
커피and티 13-08-12 11:33
   
ㅋㅋㅋㅋㅋㅋㅋ 이세상의 반은 동지인가요?

지금 현재를 즐겁게 지내다보면 또 소중한 인연을 만나시겠죠.
               
Maedchen 13-08-12 11:38
   
ㅋㅋ네 마침 공부해야하는 중요한 시기라서 이론적으로?참 잘 됐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요새 제 주변에서 안쓰럽?거나 안타깝게 생각하는게 더 저는 이상한..ㅋ

소중한 인연은 대 환영이요 ㅎㅎ 일단 남자사람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놓구요 ㅎㅎ 고지식해서남친 있는동안 새로운 남자사람친구를 못사귄 ㅠㅠ 커티님이야 말로 좋은인연이 곧 ><
짤방달방 13-08-12 12:13
   
어서와요.
     
Maedchen 13-08-12 20:12
   
헤헤 처음은 아니지만 데헷 >< 환영해 주셔셔 감솨 ㅎㅎ
세상이 13-08-12 12:32
   
공부많이하시고 꿈이루세요.

일단 축합니다. ㅎㅎ 우리나라남자들한테 축하합니다

좋은사람 독일에빼앗기지않은 기념적날이네요
     
Maedchen 13-08-12 20: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외려 한국남자 한명이 저한테 잡혀사는 날이 올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튼 감사합니당 ㅋㅋ
exercisead 13-08-12 14:38
   
커밍아웃 한 기념으로....독일 길거리에서 길냥이 만큼 흔히 보인다는...너구리(라쿤) 한마리 잡아 빠른택배로 부쳐봄니다.
     
Maedchen 13-08-12 20:14
   
..독일에 길냥이 개냥이 엄청 없어요ㅋ 너구리는 그보다 더 없어요..ㅜㅜ아직 못본..

영국에서 너구리 보고
식겁했는데..운중님 영쿡으로 오세영 ><
drone 13-08-12 16:30
   
저도 축하해주세요. 계속 쏠로네요 후후ㅠㅠ
     
Maedchen 13-08-12 20:15
   
아니이거 서로 축하를 !!! 여봐라!!!! 술을 가져오너라~!!
미노 13-08-12 17:33
   
소녀님을 가생이에서 처음 뵙게 된 글도 남친일로 고민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결국은 재입대의 길을 택하셨군요 -ㅂ-

함께합시다. 힘내라 전우야!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edchen 13-08-12 20:18
   
기억 하시는군요ㅎㅎㅎ 그러고보니..그때도 사실 소홀해진 남친때문에 속앓이 중이었죠.
거의 복선이었어요 그때이미 오래 지속되지 못할거란걸 알고 있었던..제가 저한테 소홀하면
남친한테 가차 없는 성격이라..그만 하자고 했네요.
꾸준히 잘 했던 사람이랑은 정말 오래토록도 사귀었었는데..왜 사람이 그렇게 변하는지 모르겠어요..그래서 그런지 조금 그런것들이 요샌 귀찮아진..

오예 무적의 솔로부대!!! 무서울게 없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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