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누구랑 사귀었다는게 아니라 1~2년 정도 두세명 사귀는 틈 사이사이에 별로 솔로기분을 만끽한 적이 없었거든요;
우연히..이상하게 누구랑 헤어지고 나면 한두달세 누가 나타났고..바로 누굴 사귀는성격은 아니라..한참 만나다가 나중에 연인사이로 발전 하곤 했는데..
그러니까 제말은..최소 항상..데이트메이트?라던가 차차 알아가는? 상대는 항상 바로바로 생겼었어요..;
근데 요새는 ...독일안에서는 언제나 가차없이 무시중이에요^^
저도 다 알아요 서양남자들 아시아여자 쉬운줄 알고 일본, 중국, 한국 여자들한테 아주 잘 들이데는거 ^^..
전 그걸 병적으로 싫어해서.. 처음엔
무조건 무시하고 방어부터 하고 봐요..단 한번도 제 번호를 가르쳐 준적이 없는 ㅋㅋㅋㅋ
정말 친한 남자사람친구외에는..
이젠 좀전에..구남친이 되어버린; 엑스남친도..그렇게 번호도 모르고
제 주변을 반년넘게; 맴돌다가 진심어린 맘에 힘입어
만ㄴㅏ게 되었구요..
근데 그리고 경험해보니..역시 한국남자가 짱임요!!!
독일애들 군대안가는 애들 엄청 많고(이게 꼭 군대를 가는게 좋다는게 아니라..철이 없어요..나이 26~28살 먹고선도 ㅡㅡ완전 애에요..)다들 자기주장이 너~~~~~~~무 쎄고.
전국민적 성향이 원래 남녀노소 할것없이 차갑다 보니..
독일 남자중에 진짜 자상한 남자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는 아니더라도
한국처럼 흔한 케이스가 아니에요.. -_-
물론 여친한테 보통 엄청 잘 해주지만..잘 해주는거랑 자상하거나
살갑게 말한마디 하는건 완전 별개...뭐 여자애들도 그런 편이니 ..할말은 없지만..
역시 맘편히 한국남자사람을 만나는게 제일이라는!!! <3
고런 이유로 이곳엔 제가 만날 남자가 딱히 없네요..
유학생/ 교포도 저는 질색..(그분들도 물론 저 싫겠죠 )
뭔가 '한국인' 이라는 이유로 이곳서 쉽게? 만나고 사귀게 되는 케이스가 많거든요..정말 많이봤어요..
한국 여자 유학생이 그리 흔치 않다보니..유학생, 교포 할것없이 새 여자유학생만 나타나면..그저...만나려고
아주...ㄱ- 물론 저는 그리 이쁘지 않아서 다행히도 그런 일이 없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여자(혹은 아시아여자)로 서양에서 혼자 살아가기가 이래저래 무척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평일에 열공하고 주말에 여럿 친구들을 만나며 자유를 만끽하고 보람찬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3
솔로 여러분 환영해주떼염>ㅅ< //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