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맨탈이 나가서 회복이 안됩니다.
오늘 조문 갔다 왔습니다. 뭐.. 다들 아실만한 이유로 갔다 온거고요.
그녀가 그룹활동 하던 시절부터 인연이 돼서 자주 연락하고 안부 묻던 사이였던지라 어제 소식 듣고 주저 앉아 버렸네요.
새로 출연하는 예능프로 컨셉이 별로라 얼마전 연락해서 괜찮냐고 물어 봤을 때 신경 안써요라고 말해 안심 했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버린게 안타깝고 억울하고 그렇습니다.
콱 막힌 가슴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제 그분 사퇴관련 기사 보고 상실감이 엄청났던 와중에 이런 소식 연달아 들으니 데미지가 가중되는 느낌..
어제 사건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직원들이 그분 사퇴기사 보고 많이 열 받았었나봅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직원 몇명이 술 한잔 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하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직원들 얘기로는 옆테이블에서 그분 관련해 도발을 했다고..
직원들이 대부분 선출이예요. 대부분 유도 선출이고, 몽골출신 직원은 떡대가 무슨 마동석급이고..
당연히 상대방 완전히 피곤족이 됐고, 경찰와서 구치소 수감 됐습니다.
한밤에 경찰한테 연락와서 부리나케 달려갔드만 아주 볼만 하더군요.
직원들한테 개X끼 소X끼 욕이란 욕은 다 퍼붓고 지랄이란 지랄은 다 부린것 같습니다.
폭력을 사용 했다는것도 열 받는데, 저따위 ㅅㄲ들 도발에 넘어 갔다는게 더 열 받더라고요.
문제는 같이 있던 외국인 직원 두명이 졸지에 휩쓸려서 구치소 들어가 있는데.. 합법적으로 들어와 있더라도 잘못하면 상황 이상하게 꼬일 수 있다고..;;;;;;
다행히 외국인 직원들은 말리기만 했고 쌈박질은 안했는데, 상대쪽에서 걔네들 한테도 맞았다고 진술 한것 같습니다.
완전 조옷됐죠.
CCTV 확보하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야겠지만, 어찌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제 그거 해결 보느라 새벽에나 들어 왔네요.
새벽에 들어오는 저를 보고 와이프가 안쓰러웠는지 울더이다..
안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더니 어제 뭔 날인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집에서 한잔 하고 일찍 자려고요. 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사는게 허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