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끓인 타락죽은 예전에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귀중한 음식이었죠~
밥물을 우유로 해본 적은 없지만, 부친께서 조식으로 오트밀을 자주 드셔서
우유에 곡류를 섞어 먹는 건 낯설지가 않아요.. 생각 만큼 비리지 않고 매우 고소해요~
근데 밥물로 안치는 건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리조토처럼 고소한 맛이 돌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차라리 안칠 때우유를 어설프게 넣지 말고 치즈 듬뿍 넣고 계란 노른자도 한 알 떨어 뜨린 후
바질과 같은 향신채로 향을 더하면 꽤 맛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