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음식 얘기 써보네요.^^
순대!
순대 싫어하는 사람, 저는 거의 못봤는데요.^^
예전에 제 직장이 서울에 있었을 때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종로의 광장시장에 가서
아바이순대(찹쌀 순대)를 안주 삼아 소주를 늘 마시곤 했지요. 맛도 일품이지요!
다른 곳의 순대와는 차원이 좀 다르죠. 지금도 서울에 갈 때면 시간날 때
광장시장을 자주 들르곤 한답니다.
그러나...
그 맛을 능가하는 순대가 있었으니...
단연, 속초에 있는 오징어순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전에 속초항에서 친구들과 회를 먹고 서울로 향할 때
끼니 해결차 자동차 안에서 먹을려고 조금만 맛보기 차원에서 산 순대가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그때 오징어순대를 처음 먹어봤거든요. 맛이 뭐랄까... 신세계였습니다.ㅎㅎㅎ
서울로 향하려다 결국, 차 방향까지 다시 속초로 돌렸고,
가서 속된 말로 제대로 '배터지게' 먹고 왔지요.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흐미. 미치긋네!ㅋㅋㅋ)
멍삼이가 이름 걸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속초에 가시면, 꼭 한번 시식해 보셔요!^^
(속초에 여행 가서 오징어순대도 못드시고 왔다면, 속초에 갔다 왔다는 말 하지 마셔요!ㅎㅎㅎ)
내용물이 튼실하고, 단백하고, 그리고 고소한 향을 발산하는
그 속초 특유의 '오징어순대'의 맛!
(으악, 먹고싶어 죽것네!)
아, 병천 순대는 이보다 더 맛있을려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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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삼이는 그 순대 때문에 속초병에 걸려있어요.^^ (이건 치료제도 없음.)
순대 좋아하시는 분이 그 오징어순대 드시고 맛없다고 평가하시면...
저는 속초항 앞바다에 "콱!" 빠져 죽을라요!^^
작성일 : 14-03-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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