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4-04-07 21:49
서른이 넘으니까 말이죠...
 글쓴이 : 이상해
조회 : 1,916  

인간관계가 답이 없네요..
요즘 계속 고민에 고민만 하는데 답이 없음.. 그냥 웃지요 ㅋㅋ
 
가족, 직장, 지인
이 세가지의 꼭지점을 찍고
정 삼각형을 만들어 균형잡인 삶을 살고싶은데
의도치 않게 이등변이 되어 멀어지는 점이 생기네요.
단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가정과 직장에서 아주훌륭하셨던 아버지는
그래서 젊었을때 자주뵈었던 친구분들이 지금은 한분도 안계신건가 하는 생각도
터무니 없이 하고 있습니다.
 
어렵네요.
 
대학때 교양으로 인간관계와 정신건강이란 수업 학점도 A+ 이수하였는데!!!
이론과 현실은 참 다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홍초 14-04-07 21:57
   
새롭게 생긴 지인들을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는게 어렵네요.  굉장히 친한 소꼽친구들을 제외하고 사회에서 사귄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유지하는게 너무 힘겹더군요.
막막현수 14-04-07 22:02
   
몸은 하나죠 우선순위는 정해 놓으시는 편이 님 건강에 이득입니다
뿡뿡이 14-04-07 22:03
   
십년 넘게 사귄 친구라지만... 내 맘 같지 않고... 때때로 배신감에 몸서리도 치고...

일생 진정한 친구 한명 사귀기 힘들다는 말을 나이가 들어서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drone 14-04-07 22:05
   
인간관계.. 부지런해야되죠. 경조사도 잘챙겨야되고 생일이나 기념일날 선물이나 연락도하고. 힘든상황인 지인들있는지 계속 체크해서 도와줄수있는 것들은 도와주고. 암되는건. 위로해주고 가끔친목도모 여행 모임등산도 해줘야되고 일ㅂ분담할때 너무 칼같이 나누지 말고 조금씩 손해볼정도로 분담하고..
몽키헌터 14-04-07 22:10
   
내가 여유가 있으면 인간관계 원만해 집니다..
그런데, 내가 여유가 없으면...
인간관계 피곤해 지거나 소원해 집니다..ㅎㅎ
     
멍삼이 14-04-07 22:33
   
몽키헌터님, 정곡을 찌르는 현실적인 답변 요약입니다.^^
그렇지요. 저절로 인간관계가 좋아지지 않는 것을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실감하게 되지요. 왠지 서글퍼용!
항상 이론과 실제(theory and practice)는 현실에서는 다른 법.ㅠㅠ
     
야옹곰 14-04-07 22:41
   
여유란게 금전적 여유인가요?
저같은 경우 외동인데다 집안이 원래 부유해 금전적 여유는 많았지만 인간관계하면서 상당히 피로함을 느낍니다.
          
몽키헌터 14-04-07 23:09
   
금전적, 시간적, 마음적 여유.. 모두 해당돼죠 ㅎㅎ
샤의역습 14-04-07 22:33
   
돈없고 힘없을떄  편히 만날수 있는 분이 진짜고 그런분이 없으면 슬퍼지죠
그리고 나한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분이 동반자라고 할수 있겠죠
     
멍삼이 14-04-10 04:23
   
진실이 묻어나는 좋은 댓글입니다.
stabber 14-04-07 22:38
   
전역하면 회사 다닌다고 바쁘고 그러다 결혼식때나 얼굴 보고
다시 애들 생기면 점점 보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죠....
데스투도 14-04-07 22:50
   
친하던 친구들도 결혼하고나면 점점 보기힘들어지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래서 정신적인 안정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려를 만나신 분들 보면 결혼 참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마늘님 14-04-07 23:12
   
그러시구나.....이글을 보니 지금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이드네염 ㅠㅜ
만년눈팅족 14-04-08 03:50
   
삼촌이시네여
내홈 14-04-08 04:30
   
구미호가 인간한테 그랬다잖아요. 너희들의 믿음은 종이 보다 얇다고 ㅎㅎ

50년 지기도 말실수나 돈문제로 틀러지는게 인간입니다.  틀어지긴 쉽고 만남은 어려우니

결국엔 혼자 남는것입니다. 유년엔 주위에 사람으로 가득차고 나이먹으면 혼자가 자연스럽습니다. 길가는 고양이가 홀로 있으면서 외로운 눈빛이 보이던가요? 모든걸 깨달은 거죠 ㅎㅎㅎㅎㅎㅎㅎ
커피and티 14-04-08 15:34
   
지금 함께 있는 사람에게 진심과 최선을 다하자라는 맘으로 늘 사네요.

결국엔 남는 사람들은 남더라구요
말티즈 14-04-08 17:14
   
여유롭고 차선 넓은 도로에서 각자의 길로 흩어지지만
일상 바쁜건 핑계고 자신이 진심으로 마음의 고속도로를 뚫어야 유지되는게 인맥이죠
그렇다고 너무 많은 인맥에 욕심부리면 정체되는 현실이 아쉽긴 하네요..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8392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9593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100217
2026 사람들의 흔한 착각 7가지!!! (*60회 특집!!!) (4) 멍삼이 10-18 1911
2025 이혼 할려는 이유... (23) 물어봐 11-19 1911
2024 이탈리아 교민들을 위한 전세기? (28) 촌팅이 03-17 1911
2023 헐 지금 미노님이 링크걸어준 웹툰 보는데 (14) 짤방달방 06-25 1913
2022 오캐럿님은 봅니다.. (14) 초롱 09-05 1913
2021 혹시 미노님 계신가요? 'ㅁ' (12) adella 02-07 1913
2020 극장에서 슬픈 장면 보고 혼자 웃어 개쪽당했던 멍삼이^^;;ㅎㅎ… (19) 멍삼이 03-03 1914
2019 친구가 파리에서 핸펀으로 문자질하네요. (17) siesta 01-21 1916
2018 불루샤인님용 댓글 이미지 입니다 (7) 김님 02-18 1916
2017 오홋 신기한 것 발견 (36) 커피and티 01-23 1916
2016 우울증 자기진단 테스트 (7) 홍초 08-25 1917
2015 ㅠㅠ망했어요 통장을 털렸어...OTL (19) adella 11-28 1917
2014 응사응칠 빨간 스포츠카... (1) 미노 12-13 1917
2013 알딸딸~ (49) 미노 03-22 1917
2012 서른이 넘으니까 말이죠... (17) 이상해 04-07 1917
2011 뭔가 박진감 넘치는 서부영화 말이죠 (4) 토끼멸망 05-07 1917
2010 술 진짜 싫어요... (51) 플로에 09-02 1918
2009 속초 오징어순대!!! (멍삼이가 추천하는 순대의 왕!!!^^) (32) 멍삼이 03-05 1918
2008 외국인의 눈으로 보는 이탈리아 총선 (14) 촌팅이 03-04 1918
2007 어제 블렉홀님 인증보고 떠오른 얼굴!! (16) 낭만저씨 10-20 1919
2006 나쁜 리나언니를 고발함니다 ㅠㅠ (37) algebra 11-29 1919
2005 아프리칸스타일 레리꼬 (19) 커피and티 02-14 1919
2004 . (39) 헬로가생 06-02 1919
2003 새벽반 입장합니다 (8) 퇴겔이황 01-21 1920
2002 (영상)스페이스A-배신의계절,어게인,어떤욕심 (3) 백전백패 03-13 1920
 <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2029  2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