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있었던 일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해서 다닌지 1년쯤 됐을무렵
평소에 말도 많이 안해본 경리부 여직원이 어느날 부터인가 엄청 친한척하면서
들이대길래 오호 이것봐라 하면서 같이 맞들이댐을 해줬더니 그 여직원이 아이쿠 좋아라 하면서
맨날 술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제가 밥사면 술사주고 술사면 밥사고 커피사면 영화보여주고 이런식입니다 ㅋ) 같이 잘놀았던 기억이 ㅋㅋㅋㅋ
결정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어느날 야근끝나고 둘이 술한잔 하고 집에 가려는데 제가 그때 자취하던 집이
신림동이고 그여직원 집이 홍제였는데 피곤하겠다며 절 집앞까지 데려다준게 기억나네요 ....
문제는 그때 제가 원래 여친이랑 냉전중이어서 그여직원하고 몇번 만나고 그런거였는데 ㅋ
알고보니 둘이 고딩 동창 이어서 참으로 슬픈 결말이었다는겁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