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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3 20:34
무개념 고딩의 위험성.
 글쓴이 : 선괴
조회 : 2,263  

 그 옛날 제가 편의점 알바를 했을 때였습니다.

 야간알바였는데. 야간에 정신 나간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해보신 분들 다 아실겁니다.

 여튼 알바하다가 그때가 새벽 2시쯤이었는데 앳되어 보이는 애들 몇이 들어오더군요. 소주를 산다고 하는데 당연히 전 민증까보라고 했습니다.

 뭐라더라, 민증 가져오는 걸 까먹었다고, 자기 여기 단골인데 한번만 넘어가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워낙 앳되보이는 얼굴들이라 팔지를 않았죠.

 그러다가 또 한명 들어오는데 먼저 들어온 애들에 비해 선배인 듯 했죠.

 서로 뭐라고 쏙닥거리더니 선배가 이거면 되겠냐고 짜증스러운 얼굴로 민증을 내밀었죠. 음.... 고3에 바로 며칠 전 생일 지난.... 그런 민증이었습니다.

 뭐,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지만 몇몇 애들이 좀 뭉쳐있어서 무섭기도 했고 생일이 지났다면 팔아도 될 거 같아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냉큼 소주 몇병을 들고 왔죠. 그리고 계산이 끝나고 나서.

"그럼 이건 이제 우리거네?"

이러더니 선배라는 애가 소주 한병을 후배들 중 한명에게 주었고 그 순간, 그걸 바닥에 던져서 깨뜨려버렸죠.

 겁이 나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 갑자기 그 애들이 절 한쪽에 있는 테이블에 강제로 앉히더니만.

"아저씨, 인생 그렇게 살지 마. 좋게 좋게 넘어가줬으면 얼마나 좋아? 엉? 그냥 가려고 했는데 아저씨 불쌍해서 내가 한마디 좀 할게."

이렇게 장장 2시간에 걸쳐 전 고딩들에게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억지 논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4시 넘어서까지 손님들이 한명도 들어오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기적이었죠.

 그리고 4시 쯤 그녀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다음에 보면 서로 웃으면서 보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편의점을 떠났습니다.

 전....... 그제야 소주병 깨진 걸 치우고 소주 쏟아진걸 닦으며.....

 뭐라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꼈죠.

 그 와중에 삥은 뜯기지 않아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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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 14-03-13 20:40
   
욕 보셨네요... 저도 예전에 야간 알바를 해본적이 있어서 참 별 해괴한 인간들 많이 봅니다만... 대부분은 웃음으로 넘기고 저런 또라이들은 거의 내 사정을 사정해서 넘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헐헐;;  여기서 최저시급 받으면서 잠도 못자고 일한다.  팔다가 문제 생기면 내가 다 매꿔야 된다... 이런식으로요 @-@  싸우면 한번은 이길 수 있어도 지속적으로 짜증나게 괴롭히면 그게더 문제니까요.  전 동네 미친 아저씨 때문에 고생하다가 (낮시간 여자알바들은 그인간때문에 무서워서 계속 바뀌더군요;;) 나중에 그만둘때 대판 싸웠죠... ㅋㅋ
     
선괴 14-03-13 20:46
   
그런 XX것들은 어딜가도 많이 있나보군요.
달봉이1 14-03-13 20:43
   
민증번호 외웠다

소주병  깨뜨린거  찍혔으니 걍 조용히  꺼져라

영업방해로  경찰 부른다

이러면 끝
     
뿡뿡이 14-03-13 20:45
   
유단잔가.
          
땐왜박멸우 14-03-13 20:52
   
지옥을 본적이 있나.
               
뿡뿡이 14-03-13 20:55
   
자... 천천히 들어 와봐
                    
땐왜박멸우 14-03-13 20:58
   
봄에 꽃피는거 알지...그것처럼 아주 천~천히...
                         
답없다 14-03-14 13:07
   
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드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선괴 14-03-13 20:46
   
전 그때 거기까진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했더랬죠.,
          
질질이 14-03-13 22:17
   
선괴님 고딩한테 훈계 당하고 가만히 있었다는 건가요??
얼마나 나약하고 힘이 없으면 고딩한테 그런 수모를 당합니까?
떼거지로 맞는 한이 있더라도 어른 무서운 것을 보여줘야죠,
님같은 분이 있으니 녀석들이 힘약한 어른들에게 건방지게 함부러 하지요.
군대는 안갔나보군요, 딱 보면 알겠습니다. 처음에 여자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저도 군대가기전에 편의점 알바를 했지만 그런일은 없었지만 황당한 사건이군요
저도 험하게 놀았지만 동네 어린 양아치들 심정 뻔히 아는데 님은 강 호구로 보이네요
담에는 죽는다 생각하고 큰소리로 훈계하세요 흉기도 없는데 머가 두럽다고 거기서 애들한테 훈계를 당합니까?
               
선괴 14-03-14 07:07
   
음....
질질이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군대는 가지 않았습니다. 네. 그렇다고 제가 면제는 아니었고요. 간 수치가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와서 4급판정받고 공익으로 빠졌으니까요. 뭐, 지금도 저와 같은 경우로 공익으로 빠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MC몽 이후 많은 게 바뀌었으니까요.
제가 당한 일에 그렇게 화를 내주신 거 정말 감사합니다. 벌써 몇년 지난 일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그때는 제가 사회 발 들이민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일이었죠.
또 저희 동네에서 벌어진 일이고.....
 뭐, 이 모든 게 다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죠.

 그때는 경찰을 부를 배짱이 도저히 없었지만...
 그래요, 지금이라면...... 깔끔하게 수화기를 살포시 올려놓는 일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보복이든 뭐든.... 다른 분들 말대로 CCTV증거 있고
 나중 일이야 어쨌건 고딩한테 그런 수모를 당할 바에야 일단 저지르고 봤어야 했단 생각도 듭니다.
 사실, 호구라 해도 할 말은 없죠.
 제가 좀 심약한 성격인 거는 사실이니까요. 아마 현역으로 갔다면 구멍병사를 넘어 관심 병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질질이 14-03-15 00:39
   
선괴님 일단 제가 넘 흥분해서 실례를 한거 같군요, 다시 글을 읽어보니 님의 입장은 개개인에 따라 다른건데 제 입장에서만 쓴 글 같군요, 하지만 님이 이런 글까지 남겼다는 것은 그만큼 정신적 데미지가 남았다는 건데 평생 잊지 못할듯한 수치로 기억 할텐데 안타깝네요
가끔 저도 과거 비겁한 행동에 대해 샤워하다 혼자 욕할 때가 있지요.
중용이란 책에서 공자가 용이란 사회 부정의에 대하여 의연히 대하는 것이라 배웟습니다.
침묵속에서 정의는 있을 수 없고 동조하는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사춘기 소년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이십대 건장한 청년이라서 같은 나이대의
친구같아서 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담배사러 편의점에 갈 때 님 글이 생각나더군요 ㅎㅎ
세상을 살아갈때 가끔은 미친듯히 용기를 내어야 할 때가 있는거 같아요 ~
무례한 댓글에 좋게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괴 14-03-15 07:07
   
아닙니다.
처음엔 저도 솔직히 뭐지? 했지만 자세히 읽어보니 제 일에 그만큼 화가 나셔서 그랬다는 걸 알겠더군요.
그리고 일단 틀린 말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넘어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때로는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 있으니까요.
 무례한 댓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질질이님의 댓글을 읽고 제가 당한 것, 억울한 것만 생각했던, 주관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던 것에서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당시 저의 일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쇼생크탈출 14-03-13 20:47
   
그러면 더 피곤해집니다... 아는 동네 후배니 선배니 왔다갔다 하면서 경찰부르기는 뭣하지만 정말 짜증나는 짓 한개씩만 하고가도 얼마나 힘든데요...-_-
          
달봉이1 14-03-13 20:58
   
그냥 가만히 있으면 만만히 보여서 담에 또 담배나 술 사러 옵니다.

저라면 애초에 팔지도 않을뿐더라 좆고들한테 비굴해지고 싶진 않네요.

강하게 나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쇼생크탈출 14-03-13 21:11
   
룰을 어기는건 절대 안되죠.  하지만 강하게 나간다고 그놈들이 절대 그냥 가지 않으니까 문제겠지요.  비굴하다 느껴지더라도 차라리 사정좀 봐달라 하면서 안파는게 낫죠.  강하게 하면 위조된 신분증으로 샀다가 바로 다른 놈이 신고.  판매자 벌금 크리+ 매장 최소 1달 정지.  우르르 쳐들어와서 물건 집었다가 아무데나 놓고 나가기.  여러 놈 쳐들어와서 사는것 처럼 지들끼리 떠들다가 나가기.  라면 쳐먹고 국물이며 다 흘려놓고 던져놓고 나가기... 끝도 없어요.  이런걸로 경찰 신고해봤자 먹히지도 않구요.
                    
달봉이1 14-03-13 21:15
   
근데 대부분 그정도로까지 하는 애들은 드물죠.

저같으면 아예 애초에 술을 팔지도 않을 뿐더라 저딴 식으로 나오면 친구 부릅니다.

같이 있다가 한번 날잡아서 조용히 쫓아가서 아예 반쯤 죽여버림
                         
땐왜박멸우 14-03-13 21:21
   
그정도까지 하는 애들인지 아닌지는 뭘로 판단 하나요.

친구 부르면 그 고삐리 애들은 칭구 안부를거 같음? 일 더 커짐...

조용히 쫓아가서 반쯤 죽여버림 내 신상은 알바하면서 이미 다 노출되있는데

폭력으로 고소 하면 그땐 어쩔라고...

저땐 자기가 용가리 통뼈라 어느정도 떡대있고 이런 경우 아님 상당히 대처하기 힘듬...

애시당초 그럴 포스였슴 고삐리들이 그딴식으로 나오기도 힘들조

자기가 안겪고 보기만 봤을땐 안타깝고 나라면 더 잘 대처할수 있을것 같지만

저런 일은 언제나 예상하지 않았을때 일어나고 그래서 대처하기 쉽지 않음...

내 봤을때 몸 무사하고 지금까지 별일 없었담 그걸로 다행인거임 ㅋㅋ
뿡뿡이 14-03-13 20:44
   
진짜.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건지...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선 정말 걱정입니다.

저도 하루였지만 편의점 알바? 경험이 있는데, 별별 인간들이 오더라구요.
헤헤 14-03-13 20:48
   
경찰불렀어야죠
으이구 나쁜놈들
vvvv 14-03-13 20:48
   
편의점 전화기를 살짝 어긋나게 해 놓으면 경찰에 알아서 신고된다고 하던데 옛날이라 그런 서비스가 없었나 보네요
     
쇼생크탈출 14-03-13 21:12
   
그런거 안되있는 매장도 은근히 많아요...;
미노 14-03-13 20:48
   
편의점이면 CCTV 있을텐데 신고를 하지 그러셨어요.

어차피 목소리는 녹음 안 되는 거 고삐리들 빡치도록 욕이나 실컷 해주고
놈들이 한대 치는 순간 뒤로 자빠져서 발작 연기를.... 눈 까뒤집고 침도 질질 흘려가면서..
sunnylee 14-03-13 20:49
   
무개념 고딩은 호환,마마 보다 무섭습니다.
세상 무서운걸 모르기때문에 더욱.....
생마늘님 14-03-13 20:49
   
솔직히 말해서.......................생각없던 중딩때는 애들한테 말해서 뚫어본적은 있지만......

저런 깽판친적이 없다능 ......어디까지나 예전에는 그랬다는거 ㅠㅜ
헤헤 14-03-13 20:50
   
저런애들은 강하게 나와야대여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놈들이라
커피and티 14-03-13 20:51
   
아 진짜 미친노므자식들! 욕 밖에 안나온다
땐왜박멸우 14-03-13 20:57
   
안타깝네요...재빨리 판단해서 대처하기 어려울 때가 있조...그냥 잘 넘기셨다고 생각드네요
선괴 14-03-13 21:00
   
음.. 위에 전화기 어긋나게 해놓으면 경찰 달려오는 것 저도 알고 있었는데요.
(저 그렇게 옛날 사람 아닙니다.) 저희 동네는 워낙 비좁아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서로를 알고 학교 나왔다하면 거반 다 같은 학교 출신이죠. 저도 그 애들이 다니는 학교 출신이었구요.
 만약 거기서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을 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어떤 식의 보복이 있을까도 무서웠구요. 그래서 함부로 경찰을 부르지 못했죠.
둥가지 14-03-13 21:15
   
당하셨네요
거지닷 14-03-13 21:21
   
저 나이 정도가 흥분도 잘하지만 겁도 많을때라 한놈만 겁나게 삭막하게 패버렸으면 딴놈들은 못덤볐을텐데요...
멍삼이 14-03-13 21:44
   
이런 6시ral 놈들을 봤나!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맞상대하지 않고, 인내력있게 처신한 것은 잘한겁니다.
앞으로 더 한경우도 생길거예요. 그래도, 손을 써서는 안되요.
경찰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우리나라 사람이 이런 경우, 그냥 참고 넘어가는데
선괴님이 못참을 만큼의 인생의 모욕감이 들땐 경찰에게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 의외로 다독여주고, 위로까지 해줍니다.^^ㅎㅎㅎ
지은이내꺼 14-03-13 21:47
   
님아 고딩한테 그정도 당할정도면 님한테 좀 문제있는듯 운동이라도 하심이
     
땐왜박멸우 14-03-13 21:49
   
허세네요 ㅎㅎ
          
지은이내꺼 14-03-13 21:50
   
허세요? 진짜 글케 생각하시나요 고딩 한명 한테 저렇게 쪼는게 비정상아닌가요

군대 다녀옴 성인 남자가 저런 고딩 한테 쪼는건 본인한테도 잘못된겁니다

싸워서 지더라도 싸워야죠 저런건 트라우마로 남아요

진짜 뭐가 허세라는건지 아저씨도 아니고 20대 남자인데

무슨 조폭도 아니고요
               
땐왜박멸우 14-03-13 21:54
   
10년 더 살아보세요...^^ 그리고 글 제대로 안읽으셨네요...1명 아닙니다.

님이면 님이고 야면 야지 님아는 또 뭡니까 ㅋㅋㅋ

님 태도도 잘못됬구요...그걸 충고라고 해줍니까? 당한사람 잘못이라구요?

왜구들 힘의 논리 어쩌고저쩌고 지랄 해대는거랑 뭐가 다르나요 ㅋ

그래 힘쌔요? 뭘 자꾸 힘으로 해결 할려고 해요...아무도 안 다치고 좋게 넘어갔구만...
                    
지은이내꺼 14-03-13 21:57
   
1명이 고3정도 였고 2명후배 였죠
똑같습니다 1명이던 3명이던 거기서 개무시 당할바에 그냥 지더라도 싸우고 깨지는게 낫고요 질거라고 생각도 안들지만
그게 잘못됬다느겁니다 거기서 가만히 당하고있던게 힘이 없어서 지는건 상관없습니다
질수도있죠 저쪽은 쪽수도 많고 근데 저렇게 당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차라리 신고를 하던가 아니면 무기 라도 들어서 위협하는게 낫지
꼭 힘으로 해결하라는 애기가 아니였습니다 신고 하든가 무기 쓰든가 반항 하든가 해야지
저렇게 당하고 있는 본인이 얼마나 참당할까요 아마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을텐데 차라리 쳐맞고 깨지는게 낫지
                         
땐왜박멸우 14-03-13 21:59
   
알써요~고만해요 우리~
                         
지은이내꺼 14-03-13 22:01
   
글쓴이 에게 안타까워서 그래요 담에 그럴일있으면 차라리 신고를 하세요

그정도 용기는 있어야 살아가죠
잭키콩나물 14-03-13 21:49
   
전 서클모임하면서 고삐리들 술먹고 주위에 깽판치는 십여명 되는 양아치 놈들 큰소리로 쌍욕을 하고 한 쉐키 목을 잡아 비틀었더니 쥐죽은듯이 조용하고 사과하더라능... 하긴 그 상태에서 반항했으면 제 성격상 10여명이던 20여명이던 맞아죽더라도 가만있지 않았겠죠. 비굴한걸 죽기 보다 싫어하던 시절이다 보니 칼들고 설치는 놈들도 줘 패던 시절~~~ 강하게 나가면 10대는 아무리 잘 나가도 깨갱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들 조폭선배들이나 무슨 백이 있을까봐....
하지만 편의점 알바로는 카리스마가 약해져서 힘들겠죠.

지금은 떨어지는 낙옆만 봐도 무섭다능...
할거없음 14-03-13 22:15
   
고딩따위한테 그런 소리 듣는게 좀.. 어른으로서 위엄이 필요한듯.. 그건 운동이나 인상으로 되는게아니고 그.. 뭐랄까 그런게 있는데
데스투도 14-03-13 22:19
   
선괴님을 애들이 너무 만만히 봤나봐요. ;;;;;;

그런애들은 그냥 아무말 안하고 바로 경찰서에 신고해야죠.

보복이요? 고딩때부터 벌써 빨간줄가면 누가 더 손해인지 한번 해보라고 해요.
편의점이면 cctv도 있겠다. 동네라서 경찰들이 대충 넘어간다고요? 그 윗선에 투서
들어가면 누가 더 귀찮을지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괜시리 제가 흥분을 했네요. ;;;;;
다친데 없이 끝나셔서 다행이에요. ㅡㅁ ㅡ;;;;
호이호이 14-03-13 22:25
   
야간 편의점 알바는 역시 위험하네요.
다친덴 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쫑님 14-03-13 22:38
   
겁이많은성격인가봐요 ㄷㄷ 저도 위에분말처럼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
아라미스 14-03-13 23:04
   
답답하네요..  깨는순간 바로 경찰 불렀어야죠..  CCTV도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일단 님은 기싸움에서 지고 겁먹어서 그런겁니다. 인내력이고 뭐고 그런게 아니고 겁먹은거임..
피카츄 14-03-13 23:15
   
폭력은 좋지않습니다 대신 상대방이 선을 넘으면 그걸 막아야겠죠 힘으로서라도
민증도봤고 편의점에 cctv도달려있고 저도 달봉이님처럼 경찰에신고해버릴것같네요 5년이하의 징역또는 벌금이1500이하의벌금이 떨어지네요 알아보니이렇네요
게다가 만약 선괴님을때렸다면 폭행죄로 신고하면 끝이죠 합의 안해주면 끝임......
법만큼 무서운게없죠
진짜 조용히살아야됨;;; 그게최고에요;;;
피카츄 14-03-13 23:27
   
게다가 청소년판매불가 품목들은 1월1일부터 가능한걸로알고있는데........대신 고등학생은 불가 졸업해야 가능
멍하니 14-03-14 02:07
   
고딩이라고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야간알바 해봤는데 상대가 성인이면 싸우죠.. 
근데 고딩은 오히려 꺼려집니다 
저 있던곳은 새벽에 거의 열명정도가 오토바이 타고 몰려다니는데 말이 고딩이지 문신에 머리스타일도 미친놈처럼 하고 다니고  약 빤것처럼 맛 간 놈들도 있고..
시비붙은것 같으면 걍 빨리 신고하는게 좋음
선괴 14-03-14 07:37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 거라곤 생각못해서... 지금 좀 당황했습니다.
 
많은 댓글 중 질질이님과 데스투도님 댓글이 가장 마음에 와닿네요.

뭐, 이제와서 편의점 알바 다시 하라고 하면 할 생각은 없지만 말이죠......
무개념 고딩들 제외하고도,
별별 웃기는 넘들이 많아서...... 사람 피곤하게 하니까요.
멍삼이 14-03-15 08:29
   
선괴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겁쟁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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