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3-07-16 21:27
괜찮은 옛날(?) 영화 추천하고 추천받아요~
 글쓴이 : 미노
조회 : 2,379  


영화 하나 살짜콤 추천하고 추천받으러 왔어요!!!

1.jpg


빈곤의 히어로 거미남자 토비 맥과이어와 
금발이 너배추해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플레전트빌... 

두 남매가 TV속 드라마 세상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유쾌상쾌통쾌한 꿀잼 가족 판타지 코메디인데요.

고루한 사회의 질서, 규율, 각종 소수자에게 행해지는 차별과 편견.. 
자신의 틀 속에 갇혀서 스스로를 속이는 현대인에 대한 풍자를 점차 변해가는 
흑백의 드라마 세상을 통해 진중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게 유쾌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게 아주 잘 그려낸 것 같아요.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메세지를 전해주면서도 재미와 감동, 교훈을 
마구마구 퍼주는... 훈훈의 정점을 찍은 영화랄 수 있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강추해요!!

전 뭣보다 사람들이 변화하면서 함께 변해가는 플레전트빌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비가 쏟아져 내리는 장면에선 제가 괜히 황홀해지던;;



하나 더 !!!!

미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데드존...에서
주인공을 고뇌에 빠트리는 희대의 살인마이자 악마를 연기했던 
숀 패트릭 프레너리 주연의 파우더..

데드존에서 진심 악마 그 자체였던 숀씨의 
뽀송뽀송한 아가얼굴을 볼 수 있는 명작이지요 -ㅂ- ㅎㅎㅎ

전 둘이 동일인이라는 걸 알고 멘붕했음요.

모성애 자극하던 제레미의 그 여린 비주얼이....
파우더와 데드존 사이의 7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임;;;
제레미 역할을 할 때도 나이가 이미 서른이었는데... 
왜 서른과 서른 일곱 사이에 역변을 하셨음메 ㅠ_ㅠ 

22.jpg

아무튼!!
태어날 때부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알비노 소년이
색소가 없는 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세상과 분리된 채 집에 감금되어 살다가 
보호자의 죽음으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게되는
휴먼 판타지 드라마인데...

파우더 역시 역시 소수에 대한 차별,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이에요. 요것도 추천합니다 ^-^


7~90년대 영화들은 요즘 제작되는 영화들처럼 세련되지도 않고
자극적인 맛도 없지만.. 감성이 살아있는 작품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미토콘드리아 하나 하나까지 느껴지는 그 감동... ㅠ_ㅠ 

캬.... (영화얘길 했더니 왠지 일잔 땡기는구만!)

그러고보면 전 아날로그형 인간에다 
음악취향도 영화취향도 7090이네요 ^-^ ㅎㅎㅎㅎㅎㅎㅎ

좋은 영화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Nine 13-07-16 21:33
   
옛날까지는 아니지만..주원을좋아하시는걸로 미루어보아 길버트 그레이프 추천합니다~
     
커피and티 13-07-16 21:35
   
옛날인데요 ㅋㅋ 좋은 영화죠
          
Nine 13-07-16 21:39
   
스탠 바이 유어맨은 어때요?아마도 기억엔 비슷한 시기2-3년쯤뒤 개봉한걸로 기억하는데.
가끔 생각은 나더군요..
               
커피and티 13-07-16 21:42
   
독일영화 아닌가요? 이 시기에 독일영화 좋은거 참 많았는데 말이죠.

미노님 글인데 ㅋㅋ 댓글 새치기 죄송~
                    
Nine 13-07-16 21:49
   
맞아요~ 독일영화! 바에서 부르던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요
               
미노 13-07-16 21:46
   
리버 피닉스의 스탠 바이 미는 봤어도 요건 못 본 듯??
어쩌면 보고 기억에서 삭제한 걸 수도;;;

검색해 볼게요 ^-^
                    
커피and티 13-07-16 21:52
   
나킹 온 헤븐스 도어 보셨수?? 멋진 영화에요 독일영화 하니 생각난^^

라이 위드 미도 좋아요!! 좀 많이 야하지만 여운이 남는 영화
                         
미노 13-07-16 21:56
   
보았지요 보았지요!!!!!
낙낙낙킹 온 헤븐스 도어~ 낙낙낙킹 온 헤븐스 도어~~♪

라이 위드 미....커피님의 취향을.. 지지합니다 ㅎㅎㅎㅎㅎㅎ
                         
Nine 13-07-16 21:57
   
죽어갈때 그렇게 누군가의 옆에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미노 13-07-16 21:45
   
길버트 그레이프.... +_+ 이 영화도 참 좋지요..
커피and티 13-07-16 21:36
   
혹시 미드나잇 인 패리스 보셨나요? 참 유쾌한 영환데~

파우더는 첨 보는 영화네요
     
Nine 13-07-16 21:42
   
오 흥미롭네요..찾아봐야겠어요~
     
미노 13-07-16 21:44
   
자정 뽜리...
소 투더 장... 하고 있어요. (소근소근)

파우더가 커피님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참 좋더라구요.
새드라면 새드고 해피라면 해피한 엔딩 장면에서.... 좀 많이 울었네요 ^-^;;
          
커피and티 13-07-16 21:50
   
역쉬!!! 좋은 취향이셔 ㅋㅋㅋ 얼마전에 러브 인 로마던가 도시 시리즈 봤는데 이건 좀 실망!!!
땐왜박멸우 13-07-16 21:38
   
옛날 영화 잼있는거 너무 많조~
     
미노 13-07-16 21:48
   
너무너무 많지요~ ^-^
세상이 13-07-16 21:42
   
전 마이웨이. ^^ 카사블랑카 프랑스영화 레드 아주 오래는 아니지만 라스트 모히칸

황야의 무법자 .. 장고 우리나라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ㅎㅎㅎ 전 이거보고 울었어요

서울구경 이것도 재미있었는데요 ㅎㅎ 고 이주일씨 나오는 영화도 재미있는거 많았어요.

우리나라 오래전 영화중 코메디는 지금도 볼만하다고 생각되요 ㅎㅎㅎ
     
Nine 13-07-16 21:43
   
세가지색은 전 블루ㅎㅎ
          
커피and티 13-07-16 21:44
   
저도 블루!!!
               
세상이 13-07-16 21:46
   
저만 래드???? OTL
                    
미노 13-07-16 21:49
   
자유 평등 박애.. 를 위하여 전 화이트 들이밀어 봅니다 ㅎㅎㅎㅎㅎ
                    
Nine 13-07-16 21:49
   
아마 누군가가  화이트라고 개성을 표출하실지도..
                         
미노 13-07-16 21:50
   
나인님 덕에 전 개성있는 녀자.......
데스투도 13-07-16 21:53
   
많이 오래된 영화는 아니지만 전 마스터 엔드 커맨더 추천이요. 솔직히 이 영화는 소설이 더 잼있기는 하지만 러셀 크로우의 연기가 멋져서 추천이요.

그리고 늑대개와 비포 선라이즈 그리고 흐르는 강물처럼도 추천합뉘당 ㅇㅁㅇ
     
미노 13-07-16 22:02
   
아... 흐르는 강물처럼 보면서 플라이 낚시에 로망을 꿈꾼 것이
비단 저 뿐은 아니겠지요 =ㅁ=
          
Nine 13-07-16 22:05
   
다만 비싼 루어에 웁니다..ㅠㅠ 그래서 전 붕어낚시가... 고즈넉하고 좋아요~ ㅋㅋ
          
세상이 13-07-16 22:06
   
예 저도 있습니다. ㅎㅎㅎ 연어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Nine 13-07-16 22:09
   
연어는 잡아보지 못했지만 ( 양양가면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제 고향 평창에서 집나온 송어들은 제가 제법 후려쳤습니다~ㅋㅋ

  송어는 콩가루 묻혀 초장+야채 잘게썰어 먹으면 제법 맛있어요~ ㅎ

생선은  잘 못먹는데 송어는 츄릅ㅋㅋ
                    
세상이 13-07-16 22:36
   
전 남의 살 다좋아해서 ㅎㅎㅎ 물고기 양념없이 그냥 통으로 내장만 발라서 구워먹는거 좋아 합니다. 소금 찍어 먹죠 ㅎㅎ 아니면 청양고추를 다져 잘게 썰어 간장과 마늘
설탕을 넣고 살짝 끓여 냉장고에 넣어둔후 생선을 구울때 내지 찔때 그간장을 발라서 조리를 합니다. 정말 좋아 합니다. ㅎㅎㅎ
               
미노 13-07-16 22:10
   
전 또 다른 꿈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아들이 되고 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이 13-07-16 22:33
   
ㅎㅎㅎㅎ 이루지못할 꿈을 가지고 얼마나 힘드셨어요.. 지금까지. ㅎㅎㅎ
                         
미노 13-07-16 22:38
   
지금은 여자로 태어난 게 햄볶 그 자체지만..
그 영화를 보면서는.. '나도 아들로 태어나서 아빠랑 횽아랑..
아.. 나도 플라이 낚시..'

한동안 아들이 되고픈 열병을 앓았었지요 ㅋㅋㅋㅋㅋ
                         
세상이 13-07-16 22:44
   
저도 예전에는 여자로 태여나고 싶었던적이 있었죠.. ㅎㅎㅎ 여자로 태여나면 밥도 않해도되고 빨래 청소도 않해도되고 힘든일도 않해도 된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ㅎㅎㅎ

제가 남자라 이런걸 모두 한다고 생각한적이..ㅡㅡ;;

그저 우리집만 남자가 하는것 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고서는......OTL
               
데스투도 13-07-16 22:11
   
배타고 바다 나가서 하는 바다 낚시에 맛들리면 다른 낚시는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요 ㅎㅎㅎ
                    
Nine 13-07-16 22:14
   
전 그래도 붕어낚시 좋아요! 시간이 내 편이 되어주는 느낌이 들어서요~
          
데스투도 13-07-16 22:07
   
ㅋ 그 당시에는 진짜 톰 크루즈, 에단 호크, 브레드 피트 등 지금 중견 배우들이 참 풋풋하고 멋지던 시절이었죠 ㅎㅎㅎ

전 늑대개를 참 재미있게 봤어요. 동물들 연기하는 것 보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ㅁ<
     
세상이 13-07-16 22:08
   
비포 선라이즈 재미있죠..
          
데스투도 13-07-16 22:13
   
거의 대화만 하는 영화인데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후속편들은 처음 작품만 못한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한데 원래 1편보다 재미있는
후속작은 보기 드문 경우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
               
세상이 13-07-16 22:32
   
후속작이 있었어요? 몰랐습니다. ㅎㅎ
                    
미노 13-07-16 22:37
   
유명하잖아요.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전 선셋까지만 봤습니다 ^^
왜그래들 13-07-16 22:12
   
친게엔 관심도 없었는데, 영화얘기가 눈에 띄어 한줄 남깁니다.

끌로드 샤브롤의 '더러운 손 (Les Innocents aux mains sales, 영제 Dirty Hands) 한번 보세요. 마음에 드실 겁니다.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이 있죠. 로미 슈나이더라는 매력적인 여배우 보는 재미도 있고.

아마도 토렌트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자막은 시네스트에서.
     
Nine 13-07-16 22:15
   
친게엔 관심도 없었는데, 영화얘기가 눈에 띄어 한줄 남깁니다.

'' 저도  비슷한 연유로 가끔 자취를 남기게되었습죠~ 매한가지로 사람사는 곳이라
 여기저기 둘러보고 자신을 내보이는것도 괜찮더라구요~
smilla 13-07-17 00:04
   
담배연기가 멋있게 느껴지던 화양연화..
반전의 묘미가 있는 도그빌..
경쾌한 기분을 느끼기에 좋은 뮤지컬 영화,
프랑수아 오종의 '8명의 여인들'도 가볍게 볼 수 있궁~
전 블록버스터나 sf, 잔인한 영화 같은 거 잘 안 봐서
어쩜 밋밋한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ㅋㅋㅋ
햐~ 근데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먹구름 같은 기억력 때문에
당최 제목들이 생각 안 나네요~ㅠ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8146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9336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9962
1351 먹거리x파일에 나온 착한짬뽕집 (7) 꼰미남 12-01 2365
1350 동심파괴 뚜둥! (14) 짤방달방 07-08 2366
1349 몇년전에 다음카페에서 아는형님이 결혼은.. (10) 스테판커리 07-25 2367
1348 오늘 무도말예요 (7) 꽃쵸파 02-18 2368
1347 간만에 정주행 (24) 아키로드 05-24 2368
1346 제주의 숨은 명소! ‘진짜 제주’를 만나는 곳, 애월읍 봉성리 (4) 러키가이 09-20 2371
1345 미드 오즈 작가가 짱이네요 (1) 끄으랏차 02-21 2372
1344 경주여행 후기 (19) 홍초 10-23 2373
1343 저도 불법으로 보기 싫다구요 ^-_-... (10) 백미호 10-24 2373
1342 재미있는 그룹 이름 (11) 데스투도 05-04 2375
1341 만약 제가 좀비가 된다면 (25) 뽀리링 01-21 2377
1340 저...점에서 피가 나네요;; (11) 짤방달방 02-07 2377
1339 외출 (11) 아키로드 05-14 2378
1338 밤하늘의 트럼펫 (4) 초롱 01-29 2379
1337 (15) 핫쵸코 01-14 2379
1336 여태껏 직접 만나본 연예인들 (*짠! 여신 '김연아'도 있쪄 (8) 멍삼이 04-08 2380
1335 괜찮은 옛날(?) 영화 추천하고 추천받아요~ (43) 미노 07-16 2380
1334 저번에 온 새끼강아지... (11) 똥파리 05-26 2380
1333 아라비안 나이트~ 신비한 이야기~ (10) 플로에 07-08 2383
1332 로또 1등되면.. (16) ko딱지 08-08 2384
1331 키가 컸음 좋겠어요 (36) drone 04-13 2385
1330 중국 여자애들이 싫은이유... (16) 백미호 08-19 2386
1329 카톡에서 숨김 기능이요 (10) 호이호이 06-10 2388
1328 여러분 안녕하세여~ (18) 밥사랑 01-20 2389
1327 멸우횽에게 요즘 유행하는 패션 추천 (사진) (3) 뽀리링 01-19 2390
 <  2051  2052  2053  2054  2055  2056  2057  2058  2059  2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