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라는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했더군요. 예능이 별걸 다 한다 싶었지만, 이 프로는 나름 뜻깊다 싶어 한번 봤습니다.
간단히 프로그램을 설명드리자면,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140여 지원자 터키학생들 가운데 최종 8명을 선발해 서경석과 김정태를 훈장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학습하며 즐기는 예능인 것 같습니다.
향후 터키 이외 다른 나라도 진행할 모양이네요.(홈피 보니 프랑스 지원자를 선발중이더군요)
각설하고, 첫 방송에서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학생이 유독 눈에 띄더군요. 한국역사를 좋아하고 그중 고려의 공민왕을 좋아하며, 그의 천산대렵도도 좋아한다는 그 학생을 보며 아직도 우리역사도 잘 모르는 우리학생들이 떠올라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착잡하더군요.
그 학생이 최종면접도 통과해 선발된 것 같은데 한국에서 좋은 경험하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