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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6 23:08
머리를 혼자 잘랐어요...
 글쓴이 : 미노
조회 : 2,504  


큰일났어요....

그동안 차도녀의 시크룩을 압도하는 차수녀(차가운 수도권 여자)의 
덥수룩을 고수하며 살았으나 밥 먹을 때 종종 머리카락을 같이 씹는다던지 
앉았다 일어나면서 지 발로 지 머리카락을 밟아서 자빠지는 둥 
슬랩스틱으로 찰리 채플린의 뺨따구를 후려갈길 경지에 오른 바.. 
과감히 가위를 들었습니다 +_+

그냥 길이만 줄이는 건데 굳이 미용실까지 가기 귀찮아서 
친절한 네이버에 '혼자 머리자르기' 로 검색해 실행해 옮겼지요 ㅎㅎㅎ

1. 고개를 숙여 머리를 앞으로 쏟은 후 앞통수에 포니테일로 묶는다.
2. 원하는 길이만큼 가위로 싹둑 잘라낸다.
3. 머리끝이 일자가 되지 않도록 가위를 세워서 모양을 낸다.
4. 머리카락 부스러기를 털어주면 끝~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까맣고 길고 찰랑찰랑한 생머리... 긴 하지만
즈어은혀 청순하지 않은 봉두난발을 싹둑!! 잘랐습니다.

근데 다 자르고 보니... 일났어요 ㅠ_ㅠ 
샤기컷이에요 ㅠㅠ
전 길이를 줄이고 싶었던 건데 정작 길이는 한 뼘 정도 밖에 안 줄고
층만 오질라게 났어요 ㅠㅠㅠㅠ

2012년에 샤기가 왠 말 ㅠ_ㅠ 
시대를 역행하는 이효리 겟챠 머리.. 옳지 않아요 ㅠ_ㅠ
응답하라 2006.............. OTL

내일 아침 미용실 문 열자마자 냉큼 가서 수습해야 겠어요.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응급 헤어 소생.... 크흙...

망했어요 ㅠ_ㅠ




1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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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왜박멸우 12-10-16 23:14
   
왜 그러셨어요~ㅠ_ㅠ 나도 가끔 삭발 하고 싶지만 실행하진 않아요~
     
미노 12-10-16 23:38
   
미용실까지 가는 그 몇 걸음이 귀찮아 돈 만원이 아까워 저질렀다가.. ㅠ_ㅠ
호경 12-10-16 23:15
   
저도 얼마전에 클리퍼로 혼자 깎았다가 거울앞에 서있는 왠 중을 발견했던 기억이.. ㅠ
     
미노 12-10-16 23:40
   
수히봉님 반갑습니다 -ㅂ-
응급 헤어 소생이 필요할 지경인 제 머리를 보고 있자니 호흡곤란이 옵니다.
응급 심폐 소생 좀..... (구걸)
          
호경 12-10-17 01:05
   
시간이 다 해결해줘요.. 힘내세용
오캐럿 12-10-16 23:16
   
시대를 역행하는 이효리 겟챠 머리...ㅋㅋㅋㅋㅋㅋ

어떤 모습인지 무쟈게 궁금하네요.. 어떻게 자르셨길래..ㅋㅋㅋ
     
미노 12-10-16 23:41
   
왜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샤기컷 그 모습 그 대로에요.
니뽄삘... 이라고 불리던 촌시러운 그거 ㅠ_ㅠ
망했어요. 이 머리는 동네 전문가도 못 살릴 것 같습니다. 비달 삼순이 필요해요 ㅠ_ㅠ
가을과나1 12-10-16 23:22
   
쩝  먼소린지 모르겠는 1인  ㅜ.ㅜ
이천칠백원 12-10-16 23:26
   
머..멉니까!? 헤어 소생이 필요한 응급상황을 잊을만한 주원 플레이어+ㅁ+! 이 사람이 주원이었던 거군요!!
(으흐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잘보았스빈다 (우후후훗..)
     
미노 12-10-16 23:44
   
머... 머긴요!! 이리봐도 이쁘고 저리봐도 사랑스러운 내 강아지 문주원이지요 +_+ 느흣~
내가 몇 살만 어렸어도 주원이는 이미 내 남자..... (아까비~)
가생의 12-10-16 23:33
   
아 주원플레이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진짜 다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노 12-10-16 23:49
   
저건 두어달전 자료들 모아놓은 플레이어고 요즘 자료로 만든 2탄이 나올 때가 됐는데
아적 소식이 없네요. 1탄 때보다 훨씬 귀요미짓도 많이 하고 재미난 장면도 많아서
2탄이 더 재미날 거에요 -ㅂ- ㅎㅎㅎㅎ
Cafe 12-10-16 23:33
   
네이버가 사람 여럿 잡네요ㅜㅎㅎㅎ
많이 안 자르셔서 다행인 듯....
     
미노 12-10-16 23:50
   
여기가 미국이었으면 네이버에 고소미 투척 ㅎㅎㅎ
층은 많이 났지만 길이는 큰 변화가 없어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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