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쯤에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져서 아무생각없이
노포동 버스 터미널로 갔죠
그리곤 그저 발가는대로 포항 가는 버스를 타 버렸네요.
버스에선 포항도착하면 밤바다 구경이나 할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바닷가까지 가기 귀찮고해서
터미널옆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간단하게 끼니로 때울 초밥이랑 음료수 사들고 바로 옆에 있는
모텔로 왔어요. 근데 확실히 어떤 동네든 버스터미널옆은 확실히 모텔들이 많은듯합니다 ㅋㅋ
가격도 엄청 싸요. 3만5천원인데 인터넷도 되네요. 부산에선 그 가격이면 인터넷도 안되고
티비도 예전 브라운관 티빈데 ㅋㅋㅋ 어쨌든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부터 좀 움직여 볼려구합니다. 근데 혼자서 다닐려니까 좀 외로울거 같긴 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