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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9 19:29
여름철 보양식중에 으뜸이라 생각되는것.
 글쓴이 : 네임드
조회 : 2,745  

보신탕, 삼계탕 등 뭐 많이들 알고계시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옻닭입니다.
 
옻닭전문점이라고 해서 가봐도 맛들이 대부분 비슷비슷들 하더군요.
 
가게를 하기전 전 옻닭을 직접해먹었습니다.
 
손이 많이가는대신 정말 효과가 좋지요.
 
 
옻나무도 참옻이 있고 개옻이 있어서  참옻이 아니면 효과가 없습니다.
 
일단 제가아는 옻닭의 효능은
 
어혈을 풀어주고 부인병에 좋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제느낌상 위장이 안좋을때 옻닭을 먹으니 속쓰림, 구토증상도 없어지는거 같았구요.
 
부작용이 있는데 옻알레르기가 있으신분은 절대 드시면안됩니다.
 
어른들말씀에 속옻이 탄다라고 하시는데 겉으로만 아니라 속까지 알레르기가 생기기때문에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옻나무 근처만 가도 알레르기반응이 생기시는분들은
 
피하십시오.  생옻이라고 여름철 한참 물오를때 나오는 옻도 피하셔야합니다.
 
봄에 옻순이 돛아날때 진액은 옻알레르기가 없는 분들도 두드르기가 날만큼 독성이 강하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옻닭요리법.
 
옻나무는 그해 채취해서 바로사용하는것이 아니라 6개월에서 1년내지 말려둔게 좋습니다.
 
쨍쨍한 햇볕이 아니라 그늘진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그렇게 말린 옻나무를 물에 잘  씻어서 껍질을 벗깁니다. 벗겨낸 껍질을 모아서 그것을 물에 삶습니다.
 
나무는 필요가 없습니다. 오로지 껍질만.
 
너무세지도 않게 중약정도의 불로 세시간 가량 삶으면서 물을 조금조금씩만 보충합니다.
 
희석될만큼의 보충은 안됩니다. 그렇게 삶은 물은 진한갈색을 띄게 되는데요
 
삶을때 올라오는 김에 살짝 손을대보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시면 옻닭을 드시면 안됩니다.
 
마른옻나무에 반응이 없다가도 김에 쐬였을때 반응이 있으신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삶은물에다가 닭을 넣고 삶아야되는데요 이때 사용할닭은
 
폐계라고 해서 늙은닭이 사용됩니다. 육질이 질기고 음식으로는 도저히 사용하지 못할닭인데
 
진짜 옻닭에는 이놈들이 사용됩니다.  식육점이나 시장에가시면 4-5천원정도면 구입하실수 있을겁니다.
 
옻삶은물에 폐계를 넣고 다시 4-5시간을 삶아야 됩니다.  손이 참 많이가는 요리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삶아낸 닭은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약간진한 노란색이랄까요.
 
국물은 탁한 설렁탕색정도 국물이 진한갈색이면 덜 삶긴겁니다.
 
이렇게 삶아낸 옻닭을 맛을보면 혀끝이 약간 찌릿한 맛이나야 제대로 우러난겁니다.
 
 
이런 옻닭을 드시면 알레르기가 없으신분들도 볼일보고나시면 사타구니가 간질간질하고
 
큰용무를 보고나시면 똥꼬가 간질간질하실겁니다 ㅋㅋㅋㅋ 음 제대로 됐군 하는 뿌듯함.
 
이틀정도 옻닭을 드시면 술드실때도 속이 편안하다고 느끼실테고
 
여자분들 특히 자녀를 두신 부인들께 아주 좋습니다.  남자들도 물론좋지요.
 
 
늦여름 옻닭 한그릇 어떠신지요.  아 배고파.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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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엽지영 13-08-29 19:31
   
저의 어머님께서는 옻알러지 때문에 옻이라는 글자도 싫어 하시더라구요

어릴적 발진에 경련까지 일으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옻이라고 하면 어릴적에 무서운건줄 알았어요 ^^
아놔짜증나 13-08-29 19:32
   
옻닭 처음 들어봤는데..
식당에도 파나요?집에서 해 먹을려면 잘 몰라서 망칠 삘이...
     
몽키헌터 13-08-29 19:35
   
엥 ??  처음 들어 보신다뇨 ??
          
아놔짜증나 13-08-29 19:36
   
네 첨 들었어요....
     
네임드 13-08-29 19:37
   
대만엔 아마 없는음식일거같네요. 한국에서도 전문적으로 하는곳이
그렇게 많지않은 음식이거든요.
          
아놔짜증나 13-08-29 19:38
   
아 한국가서 먹고 싶어서요^^
혹시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있나해서 대만에선 절대 못찾죠ㅋㅋㅋ있어봤자 김치찌게나 팜..
몽키헌터 13-08-29 19:34
   
옻닭...

진짜 좋은 것은,
속이 냉한 사람, 특히 소화기 계통이 약한사람에게는 특효입니다.
옻닭 마니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옻닭 궁물이나 죽을 마니 먹어주면 감기도 안한다고... ㅎㅎ
몽키헌터 13-08-29 19:37
   
효능은 국산 참옻이 으뜸인데...
이게 민감한 사람들이 제대로 약발 받으면 옻을 심하게 타죠
그래서 요즘은 중국산 옻을 마니 쓰는데...
궁물 색깔부터 좀 탁하고 하지만 그대신 먹기는 편하죠
오캐럿 13-08-29 19:38
   
옻닭 좋은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물론 맞는 사람한테..
읍어서 못 먹을 뿐.. 제가 사는 동네에 반경 수십킬로안에 이런 거 하는 집도 찾기 어려븜요..
     
퇴겔이황 13-08-29 19:41
   
헉 가끔 동네 잔치 할때 옻닭 먹는데...
          
오캐럿 13-08-29 19:45
   
퇴겔님과 친하게 지내야징!!~ㅋㅋ
     
네임드 13-08-29 19:42
   
흠 진짜 기회가 되면 제대로 우려낸 옻닭해서 가생이식구들 초대하고 싶네요 ㅎㅎ

아 생각하니 먹고싶군요.  요즘은 국산참옻구하기가 참 힘드네요.
          
오캐럿 13-08-29 19:47
   
네임드님.. 왠지 옻닭 식당을 하실 것 같은.. 츄르릅~
퇴겔이황 13-08-29 19:40
   
전 주로 개고기로 몸 보신 하지요. 어렷을적 감기때문에 아파서 입원했을때

퇴원하면서 의사선생님이 어머니께 꼭 개고기 먹으라고 말하셨죠 ㅎ
     
네임드 13-08-29 19:46
   
전 개고기혐오증도 없는데 이상하게 개고기랑은 궁합이 안맞는듯.
희안하게 먹고나면 꼭 탈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지인들이랑 보양식집가도
저만 삼계탕을 먹고옵니다.
몽키헌터 13-08-29 19:41
   
저도 처음엔 옻닭먹고 옻을 심하게 타고는..
두번다시는 이 따위 음식 안먹을거라고 맹세를 하지만
희한하게 또 먹게 되네요  ㅎㅎ
(누른 궁물 마시고 나면 속이 왠지 따뜻해지는...)
     
네임드 13-08-29 19:43
   
정말 그렇죠. 저두 첨먹었을때 옻을타더니 면역이 된건지 그담부턴 괜찮더군요.
첨부터 안타는사람보다 그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81mOP 13-08-29 19:41
   
전 아직 어려서 그런지 보양식을 먹으나 안먹으나 똑 같은 거 같아요.ㅋㅋㅋㅋㅋ
     
네임드 13-08-29 19:47
   
근데 옻닭 안드셔보셨으면 드시는 첫술부터 감상이 남다를겁니다 ㅋㅋ
혀끝을 살짝 찌르는듯한 특이한 체험부터 먹고나면 자꾸 생각나게 되거든요.
          
81mOP 13-08-29 19:51
   
그런가요? 그러고 보니 아직 옻닭은 안먹어 봤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어떤 건지 한 번 먹어 봐야 겠네요...ㅎ
          
몽키헌터 13-08-29 19:55
   
요즘 옻닭 전문점에 가면.. 비닐장갑과 생계란을 주죠..ㅎㅎ
     
오캐럿 13-08-29 19:47
   
          
81mOP 13-08-29 19:51
   
양심불량이라뇨...

저 아직 팔팔한 청년입니다......횽님...ㅋㅋㅋ


히...힘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뿡뿡이 13-08-29 19:54
   
전 주위에 옻 알레르기로 고생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선지 그딱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전 옻 알레르기는 없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옻 닭은 안 먹어 봤네요.
전 보양식으로 추어탕 좋아합니다.
     
몽키헌터 13-08-29 19:57
   
추어탕 좋지요...
하지만, 요즘 추어탕 한그릇에
미꾸라지 한마리 분량도 채 안들어 있지요. ㅎㅎ
          
뿡뿡이 13-08-29 19:58
   
제가 가끔 들러 먹는 데는... 추어탕에 다슬기도 같이 넣어 파는 것도 있더라구요.
               
퇴겔이황 13-08-29 21:20
   
잡아서 먹죠 추어탕은 ㅋ
뽀리링 13-08-29 20:02
   
와 먹구잡네영 1!
뽐뽐뿌뿌 13-08-29 20:21
   
제가 고등학생 때였죠...
겨울방학이였어요
할머니께서 옻나무를 꺽어와서 집현과입구랑 거실사이에 두셨었죠...
근데 저는 할머니 이게 모야??
그러고는 만지지도 않고 코앞에서 쳐다보기만하고 말았었는데요
다음날 몸에 열이  막 나고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미치도록 간지러운거 있죠...
한 몇일 그랬어요
바이 서너개있었던지라 난방안한 방이있었어요
난 간지럽고 몸이 불덩이라 냉골이된 방에서 누워 잤는데요 ... 감기도 안왔어요 ㅡ.,ㅡ
그러고 다음날 안되겠다고 개인병원가서 수액맞으면서 계속 소변을 봤더니 나아지더군요...
이게 옻 옮은거 맞죠??
추가:간지러워서 긁는 족족 그자리에서  두드러기가 올라옴...으 끔찍
mymiky 13-08-29 20:54
   
아직 한번도 못 먹어봤어요.
그래서, 제가 옻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음-.-;;
mymiky 13-08-29 20:54
   
아직 한번도 못 먹어봤어요.
그래서, 제가 옻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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