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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20 14:18
전라도에는 순대에 초장 찍어먹어요?
 글쓴이 : 드라마틱
조회 : 2,826  

이거 사실임?
사야카 블로그글 읽다가 순대얘기가 나와서 글을 쭉읽고 리플을 읽으니
전라도에는 초장을 찍어먹는다더군요 그거 사실임
저야 집이 경상도니 막장찍어먹고 윗지방은 몇번 가본적이 있어서 고춧가루섞인 소금찍어 먹는거는 알고 있었지만 전라도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순대에 초장찍어먹는지는 모르겠음
여기 전라도분 계신가요? 사실임? 그거 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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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근이 12-04-20 14:21
   
네. 사실입니다
전라도쪽에서는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습니다. 소금에 찍어먹기도 하구요.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건 전국공통ㅋ
     
드라마틱 12-04-20 14:25
   
신기하네요 경상도 사람인 저로서는 상상이 안가요 보통 경상도에서는 초장은 회찍어먹는 용이라서 초장하면 회가 생각나지 순대에 초장은 상상도 못하는 일인데 그런 일이 가능하군요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
          
잘근이 12-04-20 14:36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거죠ㅋ 경상도에서는 막장 찍어먹잖아요
근데 보통순대말고 병천순대나 백암순대같은건 초장이나 막장, 소금보다는 새우젓이 甲
               
드라마틱 12-04-20 14:42
   
병천순대요 그거 자체로는 못먹어 봤지만 순대국밥은 먹어봤어요 좀 뭔가 사골느낌 나더군요  맛있었어요 저는 처음에 그런건 줄 모르고 국밥먹듯이 부추라든가 그런거 많이 넣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잘근이 12-04-20 14:51
   
순대국보다 순대가 더 맛있어요ㅋ 순대국에는 머릿고기만 많고 정작 순대는 몇개 없어성...
위에는 안썼지만 아바이순대도 맛있구요
고고 12-04-20 14:33
   
전라도는 초장에 먹는군요...ㄷㄷ 아는 경상도 지인이 경상도에선 된장에 찍어먹는다고 했던거 같은데...잘못들었나..
     
드라마틱 12-04-20 14:39
   
된장이 아니고 쌈장에다가 사이다랑 된장이랑 일정비율 섞은 막장이라는게 있어요 쌈장이란 비슷한데 쌈장보다는 묽고요 윤기가 있음 장은 딱딱하지 않고 고추장하고 초장하고 다르듯이 쌈장하고 막장하고 관계도 그래요 더 액체느낌이죠 알갱이도 있고
     
81mOP 12-04-20 14:52
   
경상도가 다그런건 아니고 남부쪽만 그래요...
부산쪽이 글케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대구 위쪽으로는 다 소금....
          
드라마틱 12-04-20 14:58
   
창원도 막장찍어먹어요 울산도 그렇다고 들었고 대구부터는 다르다고 들었음
가생의 12-04-20 14:35
   
저도 그거 듣고 깜짝..
     
드라마틱 12-04-20 14:44
   
놀랬죠 제주도에는 간장찍어먹는다던데 거참
mccount 12-04-20 14:37
   
신기신기
소금찍어 먹는 게 표준인 줄 알았는데
     
드라마틱 12-04-20 14:40
   
소금찍어먹는거요 그거 서울가서 그렇게 한번 먹어봤는데요 뭔가 맹숭맹숭하던데요 저는 그랬음
          
잘근이 12-04-20 14:43
   
초장이나 막장 찍어 먹어본 사람들은 소금은 너무 밋밋해서 못먹죠ㅋ
어리별이 12-04-20 14:42
   
초장이라... 좀 이상한디? ㅋ
암튼 그럼 경상도는 뭐 찍어 먹나요?????
     
드라마틱 12-04-20 14:43
   
막장이라고 있음 근데 그것도 경남이랑 부산지역만 그렇게 먹는거 같아요 경북만 가도 소금찍어먹는다던데
          
어리별이 12-04-20 14:49
   
막장이나 초장이나;;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나 평생 살면서 소금으로 먹지 않는 곳이 있다는 거 첨 알았군요;;;
역시 세상은 넓다는 느낌이;;;;;;
               
드라마틱 12-04-20 14:54
   
넓죠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윗지방에서는 미역국에서 후추넣어서 먹나요 우리 매형은 그렇게 먹던데 저는 이해가 안가던데 말이죠
                    
잘근이 12-04-20 14:57
   
미역국엔 조선간장이죠!!!ㅋ
                         
드라마틱 12-04-20 14:59
   
그쵸 저희는 조선간장 아니면 안넣고 그냥 먹는데 거기는 좀 다르던데 말이죠
가입만5번… 12-04-20 14:55
   
막장이나 초장이나..
초장을 알고 있기라도 한데 막장은 첨 들어봐서 그게 더 신기.
     
드라마틱 12-04-20 15:00
   
막장은 순대전용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순대먹을때만 나옴
게으리 12-04-20 14:55
   
입에 길들여진 것을 바꾸려면 쉽지가 않죠 ㅋ
삼촌왔따 12-04-20 14:57
   
고춧가루와 소금섞어서 찍어먹음..중부시장에서 그렇게먹음..
드라마틱 12-04-20 15:01
   
혹시 밀면이나 돼지국밥 들어보셨어요 부산 경남이쪽 지방은 이런거 먹는데 다른데는 없는거 같더라고요
     
게으리 12-04-20 15:03
   
돼지국밥 맛남 ㅠㅠㅠ 서울에는 없뜸
          
드라마틱 12-04-20 15:07
   
맛있죠 그거 근데는 윗지방은 없다더라고요 그리고 느끼는건데 그쪽은 전체적으로 비린걸 싫어하는 느낌이 있음 국물같은걸 다실때는 멸치나 또는 다시다같은걸로 다시는데 윗쪽지방은 소고기로 다시더군요 그것도 신기
     
잘근이 12-04-20 15:07
   
서울에도 음식점이야 있긴하지만 밀면이랑 돼지국밥이 부산쪽 음식이죠. 다른곳에서는 잘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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