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4-01 16:19
조회 :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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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찌든 머리를 씻어내듯
살랑살랑 바람에 흐드러진 벚꽃이
하늘하늘 나빌래라.
파아란 하늘이 내 엉클어진 머릿속을
비우라하곤 밝음을 채운다하네.
못다비운 머릿속은 희미하게
지난 겨우내 얼었던 기억의 껍대기
그 껍질을 깨 부수어야 할텐데
그게 그리 쉬우던가?
깨어질 기색도 없다네.
그저 눈 앞의 꽃잎은 이내 언 머리엔
향기를 맡을수가 없다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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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왜들의 흔적을 지워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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