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라면을 쭈욱 먹다 언제부턴가 뭔가 맘에 안 들어서
삼양라면으로 갈아탔거든요. 살짝 부대찌게 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얇은 면이 좋고 국물도 입에 착착 붙고 너무 맵지도 안고요.
라면 끓일 때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넣지만 가끔 몸 생각할 땐 ㅋ 달걀 한 알 넣어먹어요.
대신 절대로 달걀을 라면국물에 풀면 안댐! 달걀 비린내가 국물맛을 확 버리거든요.
물이 끓으면 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고 그 다음에 면을 넣어요.
맹물에 라면 먼저 넣는 것 보다 맛있게 느껴져요.
그리고 팔팔 끓을 때 화력이 젤 쎈 한 귀퉁이에 달갈을 살포시 깨 넣어요.
주의할 점 절대로 국물에 달걀이 흩어지게 하면 안돼요.
그리고 면은 살짝 덜 익혀요. 라면 흰자만 수란처럼 익으면 냄비체로 들고와서 책상에 턱 앉아요.
절대로 밥상이나 테이블 말고 책상에 그것도 두꺼운 책 깔고요.
라면은 이상하게 이렇게 막 퍼져서 먹어야 맛이뜸 ㅠㅠ
일단 국물을 한 수저 맛보고 캬~~~ 다음에 꼬들한 면을 한 젓가락 캬~~~
그리고 달걀 노른자를 탁 터뜨려서 라면과 호르륵 캬하.....
김치는 없어도 좋고 있어도 좋고 신김치 날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다 좋아요!!!! bbbbbbb
오늘 커피를 너무 마셨더니 잠이 안오네요. ㅋㅋ 아 각성!!!!
라면 테러!!!!!!!!!!!
그리고 삼양라면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두개 포개진거 가운데 딱 나눠서 거기에 스프 솔솔 뿌려서 먹으면서 인터넷 하면 와따임!!!! ㅋㅋㅋㅋ
저 삼양라면 직원 아니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