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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30 23:52
"진짜 속마음 터놓는 친구 한명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다" 라는 문구를 보고 고민중이예요.
 글쓴이 : 타마
조회 : 3,020  

나름 진지한 내용이라 좀 속마음 터놓는 친게님들께 여쭤볼게요 ^^


요즘들어 부쩍 인간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보통 어렸을때는 한 친구와 사귀지 않죠.


여러명 몰려다니고 그러죠. 친구의 친구는  또 저의 친구가 되니깐요.

그런식으로 인맥이 넓혀지죠.




근데 인생은 속마음 터놓는 친구한명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문구가 인상이 깊네요.



저도 사람이다 보니, 가끔 사람들한테 상처받고 지칠때가 있는데요.


진짜 " 아, 얘는 나를 정말 생각하는 친구구나"라는 친구를 빼면 한명한명씩 정리를 할까..

생각중이예요.



만약 인생의 성공이 친구 한명만 둬도 성공한 거라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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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15-12-01 09:32
   
그렇다고 정리를 한다는 건...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인간 관계라는 게 너무 좁으면 사회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정말 맘에 맞는 친구는 그렇게 두더라도 나머지 친구까지 정리를 하는 건 좀 성급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그 맘에 맞는 친구라고 해도 언제 어떻게... (좋든 싫든) 변하게 될지 모르는 거니깐요.

저도 많지 않은 친구중에 '진짜'맘을 터놓을 친구는 글쎄요... 한명 정도? 뿐이랍니다.
그렇다고 맘에 들지 않는 친구들을 안 볼 수도 없는 노릇이랍니다.
내가 진실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죠.  그게 상처를 받는 일이라도 말이죠.
     
타마 15-12-01 15:50
   
마지막글이 마음에 와닿네요.~
어제 저녁에 쓴글이라 좀 감정적으로 나간게 있긴합니다만,,

상처 받는 일이 있더라도..

하지만 누구도 상처받는건 원치 않죠. 저도 그렇고요.
그러니깐 사람들이 먼저 다가가는걸 자신없어하는게 아닐까요?
문풍백 15-12-01 13:03
   
친구 라는게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 친구인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했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정말 친근하고 언제든지 만나서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있는 거고

행사때만 만나거나 그냥 업무상 만나는 친구도 있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고 인생의 기본으로 잡는 문구는 내가 죽었을때 한명이라도 찾아와 진심으로 슬퍼해줄수 있는 사람이 되자 입니다.

이런 사람이 된다면 진정 성공한 인생이고 진정한 친구를 가진 사람이 아닐까요^^?

인생은 마라톤이니까요~~
     
타마 15-12-01 15:53
   
제가 먼저 친구들한테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솔직히 제가 먼저 다가오기만을 원한건 사실이예요.
제가 먼저 다가가면 이 친구가 저에게 호감을 가진다는 보장이 없지만,

그 반대면 저에게 호감을 가지니 다가와 주는거니깐 일단 제가 마음 편하게 대할수있죠 ^^
          
문풍백 15-12-01 18:56
   
저도 회사에서 쓴 내용이라 조금 두서없이 정리가 안된것 같습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봐야 알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상대방이 다가와 주면 정말 좋겠지만 상대방도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사회 생활 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린것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좌슬람 15-12-01 14:24
   
그럴시간에 만나서 친구랑 대화해라.
     
타마 15-12-01 15:30
   
야 시끄러워
텅빈하늘 15-12-01 14:46
   
어려운 일이라는...단 한 명이라도 진실한 친구를 만난다는건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고 생각함.
     
타마 15-12-01 15:47
   
그쵸.
저는 인간관계가 전교 1등하는것보다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게 없으니깐요.
뿡뿡이 15-12-01 20:10
   
과거 어떤 일을 계기로  '내가 널 이렇게까지 생각하는데... 넌 아닌 모양이네' 그래서 서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은연중 내가 준 만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 친구는 주위에 친구들이 많다보니 챙겨줄 친구들이 많았었죠.  전 그렇지 못했구요.
이젠 나이가 들어 그런 것들은  희미해졌죠.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친구고 그 친구도 저에게 그렇답니다.
저도 댓가 같은 건 바라지 않구요

맘에 맞는 친구는 정말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마 15-12-01 22:28
   
저도 그래요~

그 친구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마음준 만큼 나 역시 받아야 된다는
심적인 압박,기대같은게 있어요.

저도 나중에 나이가 들고, 세상을 살아가면 제가 궁금한 인간사의 답을 얻을수 있을까요.
미우 15-12-01 22:39
   
어림없습니다. 성공이 그리 쉬울 리가....... ㅎㅎ

세상은 알기 힘듭니다.
속 마음을 터놓는 친구에게도 못 터놓는 속마음도 생길 수 있구요.
속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가장 증오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구요.
그때 그때 선택에 최선을 다 하라는 말 밖엔...

세월이 나를 철들게 해~ 시간이 나를 물들게 해~~ 앙대!!!!! 앙대!!!!! 안대(feat by 애꾸눈)!!!!!

때가 되면 가장 사랑하는 연인이 그런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이것만 해도 너무 행복한 케이스).
거기에 보너스 한명 더 가지는 행운이 따를 수도 있구요.
때론 실패하더라도 절망 마시고 실망만 하시길... 냐하하 냐옹!!~
     
타마 15-12-02 13:52
   
감사합니다 !!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막상 뒤돌아보면 다음으로 계속 미루는경향이 있었네요.   

그러다 결국 멀어지고.
좀비박멸 15-12-01 23:11
   
친구라면 내가 뭘 원하고 말하고싶은지 눈빛만봐도 압니다.
하지만 전 자존심이란 벽에막혀 소원해진지 한20년됐내요.
그러지들 마세요.
그냥 그 사람의 가식이 보여도 그러려니하는게  요즘이죠..
제가 자랄땐 평생3명의 친구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던 때조.
     
타마 15-12-02 13:44
   
넌 눈치가 없는건지 눈빛만 봐도 모르겠네요..

사람의 속마음을  읽으면 차라리 쌩까든 유지하든 뭘 하기나 해서 속편할텐데 ㅎㅎ
위현 15-12-02 05:06
   
굳이 정리라는걸 하지 않아도 시간과 공간적 거리가 약간이라도 생가면 바로 멀어지게 돼 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라는건 오랜만에 만나도 불편하지 않고 바로 어제 만난 것 같은 친구죠.
     
타마 15-12-02 13:49
   
그쵸.  어쩡쩡하게 친하면 1년동안 못보면 서로 인사까지 안하는데,

결국 세상 흘러가는것처럼 관계도 지속되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네요  ㅇㅅㅇ
     
나르커져라 15-12-04 18:46
   
ㅇㅇ 나이 먹어 갈수록 이런 친구가 진짜 친구 같네요 ㅎㅎ
예채은 15-12-05 07:31
   
그런 친구 두명 있어도 속마음 털어놓기 힘들어요!나하고 그 친구는 사는 세계가 다른니까!심지어 정의라는 부분도 나름!그래서 고민은 혼자 해결하는 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사람부터 구하자고 이 진구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거의 본인 위주고 그래서 상담할 수 없음!가치관이 너무 달라요!그리고 얘기하면100프로 싸워요!왜 맨날 우리만 양보해야 하가고...
overdriver 15-12-05 10:31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이해력이라는 인간적인 한계가 있기때문에 오해도 생기고 불편함도 생기죠.
사람들 간에는 어느정도 벽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한인간을 완전히 이해한다고 하기가 쉽지않죠.
저도 나이가 많지만 모든분야에서 다 잘통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자신도 다른 친구를 완전히 이해못한다는 것을 각오하고 받아주어야 합니다. 서로 너무 잘안다는 친구사이일수록 오해하기가 쉽더라고요.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것도 있겠죠. 세월이 가면 변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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