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볐을 때의 처참한 모습이 싫어서 조금씩 조금씩 먹을만큼 비벼가며 먹어요.
원래 간식도 별로 안좋아 하고 먹는건 커피 밖에 없는데 올해는 유난히 팥빙수 생각이 나네요.
제가 먹었던 가장 맛있는 빙수는 지금은 사라진 노부부가 하시던 카페에서 먹던 빙수에요.
옛날스타일로 꾸밈없이 팥이랑 연유 미숫가루만 올라간건데 전 이런게 좋네요.
개인적으로 먹을 때 이러면 화남 ㅋㄷ 까칠
부산 구제시장 골목에 있는 팥빙수가 진짜 맛있는데 딱 이런 느낌
생각해 보니 카레라이스 먹을 때도 조금씩 비벼먹네요. 윽... 배고파... 요즘 좀 여유가 있다보니 식사를 잊네요.
바쁠 땐 더 챙겨먹어야 한다고 없는 시간 쪼개서 잘도 먹는데 말이죠. ㅎㅎㅎ
곧 퇴근 시간이네요. 오늘도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전 오늘까지 한가한 시간 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