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7번방의 선물 보고 생각난 억울한 살인 용의자 구하기 (귀동냥 ver.)
미국은 배심원제를 거쳐서 유죄와 무죄를 결정하고 판사가 마지막 판결을 내려요.
배심원 중 한명이라도 무죄를 주장하면 유죄로 안되고 또 유죄는 12명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해야되요.
예전에 제 지인분이 배심원으로 출두할 시민의 의무때문에 살인이냐 아니냐를 결정;해야할 입장이 되셨어여.
어떤 남미 20대 이민자가 17살로 아직 성인이 아닌 여자(백인)를 강간 살해한 혐의였고
이 사람은 둘이는 사귀는 사이였고 여친을 방안에서 벽으로 민것까지만 인정한 상태
지인분이 배심원들 회의하는데 들어가보니 백인 동네라서 그런건지; 대부분 백인이어서 그런건지
불쌍한 어린 여학생을 강간해서 살인한 살인마, 유죄다로 확정하자는 흥분한 한 할머니 주장에 상기된 분위기.
게다가 법적인 도움 주러 잠깐 들른 판사까지도 1차, 2차, 재차 재판을 하거나 무기 징역보다는 사형이 낫다는 식으로 말했다함
하지만 끝까지 이분이랑 다른 한명만 증거가 불충분하다 억울하게 한 사람 감옥이나 사형대 보낼수 없다해서 무죄가 됬데여.
(결과적으로 이 두명의 판단이 옳았다는...)
그 피의자 판결 나기 전이나 후나 얼이 완전 나간 표정이었다는데 그날 무죄로 판사 판결 받고 다시 살아난 후 잘 살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