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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8 00:49
업그레이드시킨 오징어땅콩 과자의 비밀???^^;;
 글쓴이 : 멍삼이
조회 : 4,220  

경고!!! 지금 이 밤에 야식하시는 분은 빨리 Pass해주세요드레이오!
안 그라믄 후회하게 됩니다앙!!!!!!!!!!!!!!!!!!!!!!!!!^^;;
-----------------------------------------------------------------------------------
 
이 과자를 드셔보신 분들은 많을 거예요.^^
동글동글하고, 오징어 향이나고, 그 속은 땅콩이 들어있지요.
맥주와 같이 먹어도 안주로서 손색이 없지요.ㅎㅎㅎ
 
혹시 제가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오징어땅콩 과자봉지를 뜯다가
과자를 모두 떨어뜨려 그 과자가 방바닥에 이리저리 흩어져 굴러갔다면,
모두 일일이 주워서 다시 드시겠습니까?
아니면, 모두 버리시겠습니까? (멍삼이는 당연, 흘린 것도 먹슴돠!^^)
 
과자봉지는 질소 때문에 빵빵해질 수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이 오징어땅콩 과자봉지를 쉽게 뜯을려고 손으로 펑! 터트릴려다가,
아 글쎄 그만, 방바닥에 모두 쏟았지 뭐예요!!!
그러던 중에 쏟은 과자를 줍다가 내 발바닥에 닿은 것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것들만 빼고 죄다 주워 먹었지요.
 
근데, 문제는... 그때 내 발바닥 상태(?)가...
아주 조금, 아주 즈어~금(?) 안 좋았어요!^^;;;;;
사실, 저기 뭐야... 에...  발을 안 씻은지 어언... 일주일, 요 정도??! 아..! 음... 스메~얼!!!^^;;;
오죽하면, 제 손이 제 발을 만지는 것조차 스스로 거부했겠습니까?^^;;ㅋㅋㅋ 
 
내 발바닥에 닿은 것은 모두 5개였습니다. (다행히 한 개도 안 깨졌뜨앜!!!)
하지만 발에 닿은 거라 먹기가 좀 찝찝하잖아요!!! 아무리 자기 발이라도... 안 그래요?
전 그것들을 버리지 않고, 나중에 강아지를 줄려고 책상 위에 고이(?) 모셔놓았지요.^^
 
그리고 어차피 강아지 줄거니깐, 
손으로 '만지작만지작'하면셔...^^ 
그리고 가끔 구슬치기도 하면셔...^^ 
또 때로는 다시 발바닥(?)으로 노리개 삼아 살살, 아주 사~알살 굴리면셔...
장난을 쳤드랬어요.^^;;;
(이제 슬슬...? 지금까지 느낌 오시나요?^^ 아직도 몰러요? 아직도? 아,'느낌' 말예욧!!!ㅋㅋㅋ)
 
(1주일 후)
어느 날 친구 썰렁이가 우리 집에 놀러왔어요.
이 친구의 또 다른 별명은 '개코'였슴돠!^^
정말이지, 얘는 '사람의 코'라고는 할 수 없는 '짐승의 코'였슴돠!^^ 
얘가 오면, 멍삼이는 먹을 것 미리 다 숨겨놓슴돠!^^ 그 정도임돠!
 
그때였슴돠!!!!!!!!!!!!!!!!!!!!!!!!!!!!!!!!!!!!!!
 
그런데 아 글쎄, 제가 깜빡하고 미처 강아지에게 주지 못한 그 오징어땅콩 5개를...
썰렁이는 보자마자 바로 입 안에 다 털어서 '아그작아그작' 먹는 것이었슴돠!
정말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의 일이었슴돠!!!
충격이었슴돠!!!  요거이 정말임돠!!! 믿어도됨돠!!!
그럼 Q~!
 
***당시 상황!!!
 
D
멍삼이; 야, 안돼!!!!!!!!!!!!!!!!!!!!!!!!!!!!!!!!!!!!!!!!!!!!!!!!!!!!!!!!!!!!!!!!!!!!!!!!!!!!!!!!!!!!!!!!!!
           그거는... 웁!!! (<----순간, 웃음을 참고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인상을 팍씀.^^)
 
썰렁이; 뭐가 안 돼? 요것뿐이 없어? 그러지 말고, 있으면 더 내놓으란 말야!!! (냠냠, 쩝쩝)
 
멍삼이; 아...! 안 되는데...! (ㅡ..ㅜ);;;;; 
 
썰렁이; 어? 잠깐! 그런데 야? (냠냠)
 
멍삼이; 왜? (순간 긴장함. 어우, 썰렁아, 제바~알!!!)^^;;;
 
썰렁이; 야, 정말 말야. (냠냠) 이 오징어땅콩이 말야. (냠냠)
           더 새로워진 것 같애. (냠냠) 맛이 더 진해졌어! (냠냠)
           근데, 향이 (냠냠) 언제서부터 (냠냠) 이렇게 (냠냠) 강해진 거냐? (냠냠)
           역쉬, 오징어땅콩 쵝오!!!  다 먹었다우!!! 다우!! 다우! 다우... .
 
멍삼이; 야! 넌 그 과자 업그레이드된 것 이제 알았니?^^;;;
          (휴~! 다행이다. 이 녀석 모르고 있어. 십년감수 했네!)
 
 
푸~하하핫!!!!  팅가팅가 붐붐!!  섀잌섀잌 붐붐!!
 
 
-----이상. 멍삼이의 오징어땅콩 과자 이야기.끝!-----
 
***여러분,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ㅎㅎㅎ
 
    한가지 개인적 부탁이 있다면, 혼자만 읽으셔서 웃으시지 마시고,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살짝 좀 퍼트려주세요!!!^^ 헤헤!!
    웃음은 옮는다고 누가 그랬잖아요!!!^^ㅎㅎㅎ
 
    그리고 이 사실, 친구 썰렁이한테 진짜 들키면 안 되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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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투도 14-03-28 00:50
   
에이~ 난 또 분뇨통에 빠진걸 줒어먹는 정도 이야기라구욬ㅋㅋㅋ
     
멍삼이 14-03-28 00:59
   
ㅋㅋㅋ그건 너무 심했당!
(이거 실화임. 그 친구 아직도 모름. 어떻게 얘기 할 수도 없어요.)
          
데스투도 14-03-28 01:09
   
ㅋㅋㅋㅋ
땐왜박멸우 14-03-28 00:57
   
안되겠다...웃음은 이 며루에게 맡겨 주시고 앞으론 힐링을 담당해 주세요...일선에서 물러 나서 내가 힐링만

담당할라 캐띠만 도저히 안되겠어!!
     
멍삼이 14-03-28 01:02
   
ㅋㅋㅋ며루님, 이 멍삼이를 한번 포복절도하게 만들어 보시죠.^^언능요!
          
땐왜박멸우 14-03-28 01:04
   
개그는 뭐? 타이밍!!!! 멍석 깔아놓고 웃겨보시오 하면 신동엽 할애비가 와도 못웃기지요...ㅋ
               
멍삼이 14-03-28 01:09
   
ㅋㅋ그렇기는 하지요.
앞전에 제냐님이 4월 1일에 선물 타이틀을 걸었는데요.
그때 한번 며루님이 도전해 보세요.
별쫑 14-03-28 01:05
   
오땅에 맥주먹고있는데 구토유발이라써있어서 무섭게 클릭했더니

뭐.. 그정도야..  군대있을때 땅거지수준이여서 ㅋㅋㅋ

다행이 오땅엔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ㅋㅋ
     
멍삼이 14-03-28 0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별쫑님, 대단하십니다.^^
생마늘님 14-03-28 01:24
   
ㅋㅋㅋㅋ 오땅 ㅋㅋㅋㅋ 울 아부지가 맥주랑 같이 드시는 안주 ㅋㅋㅋ
멍삼이 14-03-28 01:30
   
오, 왔구먼유~!
맥주하고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려 어른이 더 좋아하는 과자지요.^^
개개미 14-03-28 01:36
   
멍삼님 다리가 오징어와 흡사하신듯 ㅠ.ㅠ.
     
멍삼이 14-03-28 0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웃겼스~.
산골대왕 14-03-28 07:46
   
에이 뭐 그정도 갖고.
전 똥 닦았는데 휴지에 안 묻길래 그 휴지 고이 접어 주머니에 넣구 다니다가 평소 밉은넘 다쳐서
피 나길래 그걸로 닦으라고 줬음..  그 뒤로 걔랑  친해짐..
녀석은 아직 그 비밀을 모르지요. -_-;; v
     
멍삼이 14-03-28 18: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왕마마 납시오!!!
그래도,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만은 이쁘요!^^
허나, 산골대왕님은 실수했사옵니당.
친구가 바로 식사 후나, 땀 닦을 때 주었어야 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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