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 똑같은 경험이 저도 있네요
중3때였나? 중2때였나? 서해로 친구들이랑 놀러갔다가 한 친구가 절 따라왔었죠. 참고로 전 수영을 좀 배워서
수영 좀 잘합니다~~
어쨋거나 제가 깊은 곳으로 가니 잘 따라오던 친구가 어느정도 깊은 곳까지 오다가 저보고 묻더군요
"여기 얼마나 깊어?"
그래서 바로 잠수를 해봤더니 대략 2.5 미터 깊이 되더군요
갑자기 이 친구 발이 안닿는것에 당황을 했던지 허부적 허부적 거리는데...서해바다 특성상 그정도 깊이면 뭍이랑
꽤 거리가 됩니다.
구해주려고 다가가니...이자식이 지가 죽겠다고 날 물속으로 밀어넣는데 이건 뭐 덩달아 같이 죽겠더군요
패서 기절시킬수도 없고..
순간 고민하다가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잠수했습니다. 물속에서 친구의 발을 잡아 어깨에 올리고 물속에서 걸었죠-_-;;
그렇게 2미터 걷고, 올라와서 숨 들이키고 다시 잠수해서 걷고..
그렇게 20분인가 전진한듯 합니다. 그렇게 한놈 구했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