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영웅문을 보고 살짝 중국을 동경했더랬지요..
영웅문을 보고 김용의 생전 소설은 헌책방 까지 다 뒤져서 찾아봤었지요..
김용 소설이 몇개 없어서 보는데 어렵진 않았지만 지방에서 찾긴 힘들었던 기억이..
영웅문 말고도 무협의 레전드가 많죠 김용꺼는..녹정기나..천룡팔부..소오강호등등..
영웅문 부분에서 가장 가슴 설레였던 부분이 곽정과 황용이 홍칠공에게 무술 연마받으면서 완안의 금나라에 붙은 고수들(이름이 잘 기억 안남..;;) 강룡십팔장과 구타봉무술(이름이 기억안남 ㅋㅋ)로 때려잡던 부분 곽정이 주백통에게 쌍수호박술 배워서 구양봉에게 밀리지 않던 부분 양과가 독고구검 배워서 몽골측 중대가리 한번에 때려부셨던 부분 몽케칸이 쳐들어왔을때 곽양에게 선물 준다면서 몽골 때려잡던 부분 황약사와 양과의 관계 아 용소녀도 쌍수호박술 배웠던 부분 ㅋㅋㅋ 그리고 장무기의 구양신공 여튼 너무 많아서 정말 소설 흥미있게 잘 만들었음 ㅋㅋ
아뇨 장무기 아버지는 장머시기 해서 무당칠협중에 하나였는데 장머시기의 스승이 장삼봉이예요. 장삼봉은 신조협려 마지막 부분과 의천도룡기에서 곽양을 사모한 간접적인 부분이 나오지만 결국 스스로 무당산에 들어가서 땡중이 되고 깨달음을 얻고 결국 싱글로 100세를 넘게 삼 ㅋㅋㅋㅋ
이야... 제가 고딩때 영웅문 1부 수업시간 몰래몰래 보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ㅋㅋ
1부가 사조영웅문인데 곽정과 황용의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발전되는지
곽정의 무예가 어떻게 발전되는지
각 고수들 중 누가 제일 쎈지 궁금해 하는 맛에 봤었어요 ㅎㅎ
그것 때문인지 지금도 사조영웅문이 저는 제일 잼있더군요...
물론 나중에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도 봤고요...
영웅문 시리즈는 다 잼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