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각자 좋아하는 개그맨들이 적어도 한두 명씩은 있으실 거예요.^^
우리나라 탤런트 중에서 한때 개그맨들의 생존(?)을 위협했던 역대 탤런트들을 제가 한번
단 3명만을 철저히 엄선해서 추려봤어요.
개그맨들이 오히려 그들을 흉내내서 인기를 얻으려고 했다면, 말 다 한 거지요.ㅋㅋㅋ
그리고 순위 매기는 것은 도저히 못하겠네요. 워낙 그들이 비등비등해서리...^^
그런데 좀 젊으신 분들은 아직 잘 모르시거나, 갸우뚱(?)할 수도 있겠네요.
드라마에서 소위, 그들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훨씬 능가하거나,
아예 그분들 때문에 그 드라마를 봤다면,
그들이 얼마나 웃겼고, 시청자들로부터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단번에 아실거예요!!! 푸~하하핫!!!
그럼 시작합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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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주봉님!!!!!!!!!!!!!!!!!!!!!!!!!!!!!!!!!!!!!!!!!!!!!!!!!!!!!!!!!!!!!!!!!!!!!!!!!!!!!!!!!!!!
(만수 아빠 왈, "아, 만수야? 만수, 어딨니?"ㅋㅋㅋ)
한지붕 세 가족(1986~1994): 일요일 아침 드라마(MBC)
*주요 출연진: 임채무, 강남길, 이영범, 김혜수*, 현석, 오미연, 최정화, 김애경, 심양홍,
육동일(만수), 임현식*, 이건주(순돌이), 박원숙(순돌 엄마)... 등등.
"일요일 아침에 하는 드라마는 성공을 못한다."는 공식을 단번에 깨부순 드라마가 바로 이 드라마였지요.
그 당시 이 드라마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이 넘쳐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어요.
특히, 세탁소 아저씨로 나오는 '최주봉'님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ㅋㅋㅋ
역할은 비록, 주변 인물로 나오지만,
'한지붕 세 가족' 하면, 바로 이분을 떠올릴 정도로 그렇게 효과가 컸어요!!!^^
이분의 최대 유행어는 역시, "만수야~!"인데...
"마~안수우야으~!!!"ㅋㅋㅋ
오직,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억양이었지요.ㅎㅎㅎ
제 학창시절 때 반에서 장기자랑 대회가 있으면,
이 목소리를 서로 앞다퉈서 흉내내 인기를 끌려는 애들이 참 많았어요!!!ㅋㅋㅋ
선생님들께서도 그것을 흉내내는 제자들을 보고서 크게 즐거워했던 게 저는 생각납니다.^^
탤런트 최주봉님은 워낙 개성이 강해 KBS드라마인 '왕릉일가(1989)'에서도 일명 '쿠웨이트박'이라는
역할로 유명했어요!
그런데 그것 혹시, 아세요?
최주봉님이 그 옛날 유명한 MBC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단역(살인범 분)으로 출연하셨던 거!ㅋㅋㅋ
#2. 주현님!!!!!!!!!!!!!!!!!!!!!!!!!!!!!!!!!!!!!!!!!!!!!!!!!!!!!!!!!!!!!!!!!!!!!!!!!!!!!!!!!!!!!!!!!!!!!!!!!!
(항상 "지가요."로 시작해 "~걸랑요."로 끝난다는...ㅋㅋㅋ)
서울 뚝배기(1990~1991): 일일드라마(KBS)
*주요 출연진: 최수종(주인공), 도지원*, 오지명*, 양동근*, 안문숙*, 이한위*,
김애경, 서승현, 서갑숙, 민지환, 길용우, 김성녀... 등등.
이 드라마의 실제 주인공은 최수종님(박만봉 분)입니다.
그 당시 최고 인기 드라마였으며,
내용은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최수종님이 '서울 뚝배기'라는 음식점에서 오지명님(강사장 분)의 딸로
나오시는 도지원님과 애뜻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이 주 내용이예요.^^
아, '도지원'님 하면, 사극에서 앙칼진 악역으로 나와 "메이야~?(뭐라고?)"로 유명했지요!ㅎㅎㅎ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이 드라마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바로, 일개 종업원 역할로 나왔던 '주현'님이지요!!!ㅎㅎㅎ
주현님이 나오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 드라마 사건, 사고의 중심에는 항상 주현님이 있기에 재미를 더 했지요.^^
오로지 주현님만이 해야 웃길 수 있는 그 특유의 유행어!!!
"지가요. ~했걸랑요!", "~그랬걸랑요!"는 정말 장안의 화제였지요.^^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최수종님의 인기를 훨씬 능가했을 정도였으니...!!! 푸~하하핫!!!
이 캐릭터는 워낙 개성이 강했던지라...
세월이 흘러도 안 잊혀지네요.^^
#3. 박영규님!!!!!!!!!!!!!!!!!!!!!!!!!!!!!!!!!!!!!!!!!!!!!!!!!!!!!!!!!!!!!!!!!!!!!!!!!!!!!!!!!!!!!
(아, 장인어른, 저한테 정말 왜 그러세요?ㅋㅋㅋ)
순풍 산부인과(1998~2000): 씨트콤 드라마(SBS)
*주요 출련진: 오지명, 선우용녀, 박미선, 이태란, 송혜교*, 김소연, 허영란,
권오중*, 김성은*, 김찬우, 표인봉, 장정희... 등등.
이전에도 씨트콤은 있었지만,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었는데...
이 '순풍 산부인과'의 등장으로 씨트콤은 이제 새로운 인기 장르로 자리잡았지요.
'순풍 산부인과'하면, 당연 '박영규'님을 절대 빼놓을 수 없지요!!!ㅎㅎㅎ
어리숙함, 어눌함, 정겨움, 순진함, 특유의 억양!^^
정말 "코믹 연기란 이런 것이다!"를 다 보여준 박영규님의 캐릭터는 항상 이 씨트콤의 중심이었어요!!!
아마도 탤런트 박영규님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은 저는 거의 못봤을 정도로 인기 최고였지요!!!ㅎㅎㅎ
개그맨들도 으레 '성대모사'하면 반드시 흉내냈던 것, 다 아실터...ㅋㅋㅋ
특히, 이 씨트콤은 'NG장면'이 당연 압권이었지요.^^
그 연기를 하시는 탤런트들이 본인도 웃어서 NG를 내는 장면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에겐 더한 즐거움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탤런트 박영규님은 정말 연기 내공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노래(카멜레온)에도 소질이 있으시는 박영규님은 안타깝게도 그의 아드님 교통사고사로
한때 남모를 슬픔을 겪기도 했어요.ㅠㅠ
***이외에 강력한 후보!!!
*성동일님: 은실이(SBS 1998~1999); 양동팔역으로 일명 '빨간 양말'로 크게 뜸.^^
추노(KBS 2010): 천지호역으로 특유의 억양을 살려 극중 재미를 살림.^^
***글을 마치면서...
제가 언젠가 이런 글 표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쁨과 슬픔은 서로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 동의어라고...^^
우리가 너무 웃으면, 즐거운 나마지 눈물이 나는 것처럼...
반대로 실컷 울면, 그 후엔 웃음이 곧 또 찿아올 겁니다.^^
마냥 웃는 날만 계속되고, 마냥 슬프기만 해서 살면 외려 정신 건강에 더 해롭습니다!!!
그것들이 번갈아 와야만, 우리가 더 행복해집니다.^^
저도 행복해서 웃는 것 아닙니다.
행복해지려고 웃는 거지요!!!ㅎㅎㅎ 멍멍!!
-----이상. 멍삼이가 뽑은 개그맨을 바보로 만든 인기 탤런트 3인방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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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61회. "행복해지는 방법 7가지"를 읽고셔 또 많은 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해줬슴돠!^^;;;
*입만열면뻥님: 세계 역사상 '쵝오'의 글이예요!!! 하하하!!!
멍삼이: 뚫어뻥 드립니다. 호호호!!!
*봉이김건달님: 당신의 글을 읽고셔, 곧바로 두부 먹고 회개했슴돠!
멍삼이: 중국산 면봉+중국산 치솔 4개+중국산 홍굼보 빤쥬 3장 드립니다.^^
*개평은예의님: 행복에 대한 관념을 바꿨소! 나 이제 화투 끊었소! 짤짤이도 안 하요!!!
*진상도라이님: 님의 글은 감동 그 자체요!!! 제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랑스럽소!!!
멍삼이: 굽네마네치킨 쿠폰 9장 모았는데, 전부 택배로 부쳐드리겠습니다.
*자밀라언니님: 당신의 글은... 가... 가...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날 정도예요!!! 호호호!!!
레알 END!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