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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4 09:49
한 폭의 산수화로 피어난 평창동계올림픽
 글쓴이 : 커피and티
조회 : 3,133  

지금 막 동계올림픽 평창영상을 봤는데요
 
한 폭의 산수화처럼 풀어낸 구성이 너무 아름답네요.
 
이제까지 봐왔던 많은 참여인원과 스펙타클한 효과에 익숙해서 밋밋하단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에는 우리나라의 정서, 여백의 아름다움을 정적으로 너무 잘 표현한것 같아요.
 
우리내 산과 들에서 하얀 옷입은 새들이, 아이들이 정겹게 뛰어 노는 장면만 봐도 너무나 평화롭고
 
그 평화로운 곳으로의 초대가 얼마나 근사한지...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을 단 한 곡만으로 알릴 수 있다면 단연 아리랑이죠.
 
8분 이란 짧지 않은 시간에 이 한곡의 변주들이 어찌나 아름답게 느껴졌는지 몰라요.
 
마지막에 선수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조금만 사람들이 더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다른 나라선수들도 같이 참여했다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내요.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우리가 호스트니까 아주 멋진 개막식 폐막식 만들어 줄거라 믿어요!!!
 
선수분들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창에선 공정한 심판과 페어플레이로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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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투도 14-02-24 09:59
   
뭔가 러시아에서 스포츠 대회를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ㅋ

어느 정도 홈 버프야 당연하지만 이건 뭐... 푸틴님이 대마법 (마더 러시아를 위하여~!)를 시전하셨습니다.
수준이니 원...

월드컵이 열린다면 어떨게 될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ㅋㅋㅋ

켁... 소치가 아니라 평창 이야기를 하신거네요. 난 왜 소치로 보였는지... lllOTZ
     
커피and티 14-02-24 10:02
   
러시아가 아니라 그냥 예전 소련 그대로인거 같아요.

러시아라고 하면 포근포근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나라만 쪼개졌다 뿐이지 이건 ㅋㅋ 뭐 에효

암튼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열리면 왠지 스킨헤드들이 엄청 사고칠거 같아요.
정말 전력이 밀리기는 하지만 우리 국대가 이번에 좀 발라줬으면 좋겠어요.
          
데스투도 14-02-24 10:09
   
이런 동네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눌러주는 것 밖에 답이 없어요. ㅋ

예전에 러시아 관광갔을때를 생각해보면 경찰이 트집잡아 뇌물 요구하고
스킨해드들이 전철역 한가운데서 버젓하게 카메라 들고 다니는 관광객을 폭행하고
카메라를 탈취하는 걸 보면서 러시아는 러시아구나 라는 생각을 했죠. ;;;;;;;;;;;;;;;;

그나저나 평창이 준비는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커피and티 14-02-24 10:13
   
예전에 읽은 책 중에 러시아를 걸어서 횡단하는 책이 있어요.
거기 보면 구소련 국가였던 나라들과 소련을 지날 때 가장 피해야 할 종류가 경찰이더군요.
정말 갖가지 협박과 방법으로 작가를 범죄자로 몰고가는데... 이유는 돈이죠 뭐.
근데 그 작가도 산전수전 다 겪은 기자출신이라 그냥 당하지는 않더군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지피에스 때문에 간첩 오해 받을까봐 쓰린 맘 달래며
사막에 묻어두는 장면이에요 ㅋㅋㅋ 당시엔 스마트폰이 없어서
암튼 덩어리 큰 나라들이 문제에요.

근데 러시아는 또 언제 다녀오셨어 ㅋㅋㅋㅋ 부럽네요.
                    
데스투도 14-02-24 10:23
   
20대 초반에 러시아에 지인이 있어서요. 그런데 별로 유쾌한 기억은 못 되는 것 같아요.
현지 지인이 없었으면 저도 경찰에게 당할 뻔한 일이 있어서요.
                         
커피and티 14-02-24 10:24
   
하긴 지인이 있으면 발걸음이 더 가볍긴 할거에요.
전 조카가 알레스카에서 공부중인데 걔 있을 때 한 번 다녀오고 싶네요.
호이호이 14-02-24 10:18
   
이 글 읽고 보고 왔어요.
소리도 못듣고 대충 봤는데 독특합니다~ 4년뒤라니 시간 정말 빨라요
     
커피and티 14-02-24 10:20
   
하도 말도 많고 해서 궁금해서 보고 쓴거에요. ㅎㅎㅎ

시간이 정말 빠르죠? 호이님 아우 개미지옥에 제가 또 빠져서 허부적 거리고 있어요 ㅋㅋ
          
호이호이 14-02-24 10:21
   
심심해여~ 같이 놓아줘여 ㅋㅋㅋ
               
커피and티 14-02-24 10:22
   
으헠ㅋㅋㅋㅋ 뭐얔ㅋㅋㅋ 뭐하고 놀까요. 저도 좀만 놀까싶어요.
                    
호이호이 14-02-24 10:32
   
주말 내내 홈랜드라는 미드를 봤어요 ㅎㅎ
재미나더라구요. 오랜만에 클레어 데인즈 봐서 반갑더라구요. 연기도 잘하구~
시즌1만 봤는데 뒷 이야기가 넘 궁금해요 ㅋㅋ
                         
커피and티 14-02-24 10:38
   
클레어데인즈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로미오와줄리엣 땐 정말 천사 같았는데... 그 친구도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 실감시켜주네요

블로그들마다 평이 꽤 좋네요
                         
호이호이 14-02-24 10:54
   
로미오롸 줄리엣 보고 남주보다 클레어데인즈만 눈에 들어와서 저한텐 정말 이쁜 배우였는데 터미네이터에서 보고 충격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동일 인물이라고 믿기지가 않더라구요ㅜㅜ
                         
커피and티 14-02-24 10: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정말

서양배우들은 정말 급노화아니면 남상으로 변하는거 같아요
                         
drone 14-02-24 12:48
   
전 브래들리 쿠퍼란 외국배우가 인터넷에 자주 오르락 내리락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얼굴을 보니 엉?? 어디서본 얼굴인데???

아하 '리미트리스'에서 봤던 주인공이네!

마치 동네 아는사람 만난기분 -0-;;
                         
커피and티 14-02-24 15:36
   
브래들리쿠퍼는 실버라이닝에서
집착남으로 나온게 인상적이었어요.

춈 많이 불쌍해 보였는데...
                         
drone 14-02-24 18:02
   
찌질인줄알앗는데 할리웃 스타였다니..
홍초 14-02-24 16:15
   
저도 마음에 드는  공연이있었어요
     
커피and티 14-02-24 17:43
   
[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402/24/htm_20140224464067006011.jpg]

가야금 소리... 수묵담채화 위에 소나무들이 솟아오르고 하얀 새들의 군무라니 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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