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집밥 먹었더니 든든하네요~ ㅎㅎ
아는 동생이 요리를 해줘서 맛있게 먹고 왔어요. 냐하하하
근데 수면제를 탔는지 왤케 졸음이 마구...
아아 좀비 이야기 끼고 싶었는디~ 너무 아쉽네요.
저는 요즘 워킹 데드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물론 삼시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어릴때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긴 했지만, 요즘의 저는 사실 성경보다는 스티븐 호킹 박사를 더 믿는 편이죠.
사실 종교에 관해서는 I don't give a shit about it.의 입장을 고수하다가 (물론 좋은 말씀은 새겨듣는 편이지만)
최근들어 무신론적인 입장에 가까워진 편이랄까요. (이건 개인적 입장이니까 논외로!!)
아무튼, 워킹 데드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성공한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둬서 그런지 스토리는 말할것도 없고 주인공들의 심리묘사 연기 또한 일품인데요.
주인공 릭과 머물고 있던 집 주인인 허셀과의 대화는 지금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시즌 2 에피소드 4에 나왔던 대화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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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shel: In all the chaos you found your wife and boy. Then he was shot and he survived. That tells you nothing?
Rick: It tells me God’s got a strange sense of h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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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상 번역을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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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셸: 이 모든 혼돈 속에서도 너는 네 아내와 아들을 찾았어. 네 아들은 총에 맞았지만 살아남았지. 이래도 네 안에 신의 손길이 느끼지지 않니?
릭: 신이 있다면 아주 괴상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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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 대화였어요.
오늘은 시에스타님이 소개해준 영화 중 하나를 봐야겠어요~ ㅋㅋ
누구누구 살아있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