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저녁 감자탕 먹었는뎀.....
알바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칭구뇬한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고속버스를 타고 천안에서 서울 오던 중
지갑을 버스안에 두고 내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버스 찾아서 지갑좀 찾아달라더군요.
강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분실물센터까지 다 돌아댕겨보니
칭구뇬이 탔던 그 버스는 아직 강변에 도착을 못했다네요.
그래서 어영부영 하차장에서 시간때우며 기다렸뜸
버스 딱 오자마자 뒤졌는데 찾긴 찾았어염
색깔이 검은색인데다 잘 안보이는 곳에 있어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 했뜸!!
신기한게 안에 카드랑 돈도 무사히 잇떴뜸.
순간 머릿속으로
'내가 낼름하고 지갑 찾았을때 이미 돈은 없었다고 해야징!!' ㅋㅋㅋㅋㅋ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양심의 가책때문에 차마..... 흑 ㅠㅠㅠ 난 너무 착해!!
어쨌든 칭구뇬이 감사감사하다고
저녁 사준데서 감자탕 먹고 왔뜸니다.
고기집 가려고 했는데 오늘 토욜밤인데다 어린이날이라서 사람도 많더라구요. ㅠㅠ
어쨌든 저녁먹고 입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