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2-01-31 14:20
남자의 신체 변화
 글쓴이 : 객님
조회 : 2,329  

예전에 30대가 되어서 느끼는 신체의 변화나 느낌이라는 글을 써본적이 있죠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friendship&wr_id=371825&sca=&sfl=wr_name%2C1&stx=%B0%B4%B4%D4&sop=and

어제 문득 운동하고 집에와서 어렸을때부터 내가 자라왔던 사진들을 쭉 살펴봤습니다.

물론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들에게 얼추 피슷하게 해당되는 신체의 변화가 있는것 같은데 쉽게

동물을 예로 들면서 설명해볼테니 비슷하신분들이 계시면 반응 부탁합니다.




첫번째 치타 입니다.

2차 성징이 일어나는 시기쯤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13살~16살 때가 여기 해당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않고 말라보이며 키가 쑥쑥 자라는 시기.

이때는 힘보다는 스피드가 있죠.

가끔 어렸을때 시골의 도랑같은 곳을 뛰어다닐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아 나도 어렸을때는 날라댕겼는데"

라고 추억하는것이 아마도 이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몸이 가볍고 빨랐으니..



두번째 표범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18살~군입대 전까지가 이런 신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당한 근육 및 탄력있는 근육. 즉 어떤 운동을 해도 근육의 탄성이 최고 절정에 있을듯한 느낌이죠

따라서 파워와 속도의 조합이 있기에 속도가 높을수록 강한 파워를 내는 듯한 신체.

아마도 20대 초반의 몸이 이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번째 호랑이 입니다.

모든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오면 왠지 조금 왜소해보였던 친구들도 어깨가 떡벌어진듯한 느낌이고

왠지 숫컷의 향기가 찐하게 풍겨지죠.

저같은 경우엔 전역후~29살 정도 까지가 이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역후 벌어진 어깨와 편한 삶에

들러붙은 군살들.

그래서 운동이라는것을 자발적으로하면서 근육의 양이 증가해버리는 시기죠. 무서울게 없는 시기이지만

어렸을때처럼의 스피드는 떨어집니다. 가끔 고등학생 조카들이랑 농구같은것을 해보면 자신의 신체가

확 느려렸다는것을 느끼게되죠.

이 시기엔 농구나 이런 스포츠보다 투기 운동(합기도나 복싱) 같은것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네번째 사자 입니다.

지금 30대인 제가 느끼는 신체의 그림이 아마도 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의 신체의 근육은 스피드을 내는 탄력적인 근육보다 힘을 내는 근육이 주를 이룹니다.

어린 친구들와의 근육의 차이에 있어서는 힘은 쎄지만 스피드는 떨어집니다. 다만 장점이 있다면

근 지구력이 강해졌습니다. 어린친구들이 어떤일을 오래못하고 쉽게 지칠때, 좀더 오래 하는 끈기가

생겼습니다.

다만 몸이 무거워진 만큼 피로 회복에 있어서도 젊었을때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현재가 가장

강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ptty12 12-01-31 14:33
   
... ...

전 1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항상 곰 같은데. 심지어 군대에서도 근육만 늘고 빠지지가 않음요....
힘 쓰는거라면 잘 하는데, 구기종목 스포츠에서는 항상 무시 받는...
가생의 12-01-31 14:34
   
다 맹수다 헐.. 완전무서워
땐왜박멸우 12-01-31 14:36
   
딴건 모르겠고 앉을때나 일어날때나 무거운거 들때나 할때 추임새를 준다는것...

앉을때나 일어날때:끄응~아이고고고고...<----나도 모르게 나옴....-_-

무거운거 들때:으씨~아이고고고고~

그래도 남자의 최전성기는 32-5전후라고 하더군요...전 그나이에 속하니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다고

생각혀요 ^^
     
땐왜박멸우 12-01-31 14:38
   
복싱이나 투기 같은 운동도 이십대 후반에 열심히 했지만(건강도 건강이지만 강해지고 싶다는
남자의 원초적본능과 싸울때 한대라도 덜맞을라고)30대가 되고 나니 싸울일도 없고 왜하냐싶고
그냥 뭐든지 간에 뭐랄까 좀 무뎌진달까나? 그런느낌이 드네요
     
객님 12-01-31 14:38
   
오~~저랑 연배가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나니안 12-01-31 14:45
   
아 윗분 댓글들 다ㅋㅋㅋㅋㅋㅋㅋ
81mOP 12-01-31 15:02
   
흠...난 사자였던 적이 없은거 같은데...흠.. 표범과 호랑인가?ㅋㅋㅋ

아직도 지구력이나 순발력, 유연성은 20대후반 만큼은 되는거 같은데..
대신 힘은 별로 세지 않다능..........무거운것도 힘이아닌 요령으로..ㅋㅋ
아직은 군살이 없음요.....
     
객님 12-01-31 15:08
   
ㅋㅋㅋ몸의 크기를 말하는게 아니라요~몸이 무겁게 느껴진다는 뭐 그런 표현인데 ㅋㅋ
          
81mOP 12-01-31 15:09
   
웅...글쿤...몸은 많이 둔해졌군..에효....
청추~~운을 돌~~려다~아~~오....
모라고라 12-01-31 15:02
   
     
객님 12-01-31 15:08
   
아 짤이 참 적절하십니다 ㅋㅋ
81mOP 12-01-31 15:05
   
땐왜박멸우님이랑 객님이랑 두분다 장군감? 이신가 봄....
허허....
     
땐왜박멸우 12-01-31 15:10
   
한때 운동을 엄청 좋아했었조...헬스도 열심히 하고 복싱도 열심히 하고...

175.7(영점칠에자존심__;;)에 80키로 였으니 누가봐도 다부저 보인다고 말했지만

헬스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안하면 쭉쭉 빠짐...짐은 운동 안한지 한 이삼년 됬는데...

70키로 정도 나가요...누가 봐도 중성적인 미소년이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_;;죄송
          
객님 12-01-31 15:14
   
오...몸 좋으셨겠다~저 키에 80키로 배 안나왔다고 가정하면 떡 벌어진 체격일텐데..
               
땐왜박멸우 12-01-31 15:19
   
절때 복근운동은 안했습니다...ㅋㅋㅋㅋ 해도 복근은 건성건성...

동경하는 몸매도 윤곽쫙쫙잡힌 사마귀 근육보단 둥글동글 효도르 근육이 멋있어서

중량 위주로만 들어서 몸이 그렇게 좋아 보인다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확멋있어보인다거나 그런 체격도 아니었슴
          
81mOP 12-01-31 15:14
   
미!소!년!????
우왕...인증 함더하삼....저 못봤뜸요...^^

인게에 있는 사진보고 귀화외국인인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인증! 인증!
               
땐왜박멸우 12-01-31 15:24
   
헐...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농담할수 없는 분위기..ㅜㅜ;;;
                    
81mOP 12-01-31 15:28
   
ㅋㅋㅋㅋ 이곳은 가생이 친게입니다..
걍 웃자고 한말임요...^^
노트패드 12-01-31 15:27
   
운동을 하니 젊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땐왜박멸우 12-01-31 15:31
   
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ㅋㅋ
동산고딩 12-01-31 15:46
   
사자 다음은 뭐에요?
아라미스 12-01-31 15:49
   
40 대가 되면 곰이 됩니다.. 지방이 쌓이죠..
     
객님 12-01-31 15:50
   
저도 40대는 안되서 잘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 느낌일듯요~
          
아라미스 12-01-31 15:53
   
아.. 곰은 너무 쎄군요.. 정정합니다.

다리가 가늘어지고 배가 나오니... ET 가 됩니다..
               
땐왜박멸우 12-01-31 15:54
   
ㅋㅋㅋㅋㅋㅋㅋ 팔다리 가늘어지고 배가 나온다...ㅋㅋㅋㅋㅋ
               
모라고라 12-01-31 16:03
   
다리가 가늘어지고 배가 나온다면...
,....
[http://tv01.search.naver.net/ugc?t=r180&q=http://imgnews.naver.com/image/015/2011/08/03/2011080346901_2011080315481.jpg]
요런건데.. 지송요 ㅋㅋㅋ;;
               
선우 12-01-31 17:11
   
넘 웃기네요 ㅋㅋㅋㅋ ETㅋㅋㅋㅋ
통통통 12-01-31 20:10
   
어릴때부터 일관되게 쭉 돼지엿슴당
도메인 12-01-31 20:30
   
잘 봤습니다.
포인트 12-01-31 22:10
   
40대는 곰이 될듯?..
81mOP 12-02-01 00:15
   
50대는...흠.......아...우울하다 ...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955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528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797
3145 부산에서 정모를 한다면 (9) 신스 03-19 537
3144 이젠 복권 끊어야겠다... (13) 어리별이 03-19 85
3143 이만 들어갑니다.. (13) 81mOP 03-19 524
3142 이모티콘,퍼나니콘(?)하고 닉네임 바꾸는 거... (11) 부활한 03-19 465
3141 수히봉님~ (3) 권투할망구 03-19 473
3140 그럼.. 못보신분들 위해서 1분 - 펑 (27) 수히봉 03-19 456
3139 망구양 조공 인증.(펑) (35) 81mOP 03-19 554
3138 새벽반 배신감!!!!!!!!!!!!!!!!!!!!!!!!!!!!!!!! (57) 권투할망구 03-19 503
3137 1분 인증 - 펑 (30) 수히봉 03-19 474
3136 그람 전 시원하게 인증..(펑) (10) 81mOP 03-19 456
3135 인생머있슴? (14) 안늉 03-19 508
3134 오늘의 복권 꽝 꽝 꽝 (6) 알럽뮤직 03-19 434
3133 제가 좋아하는 가창력 굳 여가수.. (3) 로코코 03-19 533
3132 인증 (11) 땐왜박멸우 03-19 486
3131 이런게 인증입니다 (21) 안늉 03-19 493
3130 궁극의 새벽반 출동(open) (24) 81mOP 03-19 486
3129 3월 19일... (11) 로코코 03-19 478
3128 새벽 1, 4, 5, 6, 7 호님 보시길... (2) 필립J프라… 03-19 424
3127 인증타임인거 같은데 까짓꺼 인증함!! (9) Gerrard 03-19 544
3126 자...그럼 인증 릴레이.... (9) 81mOP 03-19 454
3125 오호~복권 대박 (5) 만류귀종 03-19 488
3124 흠.....학교생활 재밋다는..ㅋㅋ (12) 비오 03-19 474
3123 김님님, 기왕 부탁드린 김에... 한가지 더요 ㅎㅎㅎ (10) 어리별이 03-19 50
3122 오늘의 복권 (6) 필립J프라… 03-19 478
3121 봄기운을 부르는 노래... (4) siesta 03-19 471
 <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