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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31 20:59
살아가면서 가슴에 한으로 맺힌 한두가지는 있나봅니다.
 글쓴이 : 사랑two
조회 : 741  

대략 30년전쯤이겠네요.

전 아예 태어나지도 않았고 울누나가 갓 태어났을때

울고향집 도로변(그땐 제대로 포장도 안됐고 그냥 갓길정도였다네요)옆 땅을 논주인이

팔려고 내놨나봐요. 당시 그논을 소작으로 부쳐먹던 울부모님이 마침 키우던 소를 막 팔려던 즈음이라

그 논을 살려고 하셨는데,당시엔 땅값도 쌌구 소 한마리 팔면 논 두어마지기는 살수있었다는군요.

그런데 그 논을 사겠다고 말한 그날 소를 도둑 맞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땅을 못사고 키우도 소도 잃어버렸으니 가슴으로 피눈물을 흘리셨다고...

덕분에 어릴적부터 그땅을 지나갈때마다 한숨을 쉬면서 그렇게 사고싶었던 땅이라고 울엄니가

제게 말하곤 하셨죠...나중엔 자식들 키우느라 목돈이 쉬이 모이지도 않았고 그뒤에 한번 살려고 하셨으나

땅주인이 팔지 않아서 못샀다고 하더군요.

요근래엔 그동네가 공장지대로 발전했고 그땅이 도로변이라  땅값도 상당히 많이 올라서 그때 못산걸 

아쉬워 하시더군요..그래서 더더욱 가슴에 한으로 남으셨나봅니다.

요즘도 가끔 그 얘길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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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2-01-31 21:02
   
저희는 아파트사기당했었는데..;;ㅋㅋ엄마가 많이 속상해하심ㅠㅠ
근데 지금은 잊고사시는듯ㅋㅋ
도메인 12-01-31 21:04
   
ㅠㅠ..
히카루사마 12-01-31 21:09
   
ㅠ.ㅠ~..
가생의 12-01-31 21:11
   
ㅜㅜ... 우리집은 아엠엪때 은마아파트 두채날렸음.. 엄니가 하는 사업이 부도날거같애서 하나당 1억에 완전 헐값으로 팔았는데.. 다행히 부도는 막았지만 지금 은마아파트 가격이 ㅁㄴㅇㄹㄴㅇㅁㄹ.ㄴㅇㄹ...
     
히카루사마 12-01-31 21:26
   
ㅎㄷㄷ~ㄷㄹㄴ! ㄷㄷㅎㅅㄷ. ㅎㄷㄷ~
R.A.B 12-01-31 21:35
   
ㅠㅠ...
땐왜박멸우 12-01-31 22:01
   
전부 금전적인 이야기시네요...

전 어릴때 어른들이 공부하라고 할때 안한게 가슴에 한이 됩니다..ㅋㅋ

어른들 말씀 틀린거 하나 없슴...
포인트 12-01-31 22:09
   
@ㅅ@;
Assa 12-01-31 23:49
   
우리  어머니도  그래요  그때  오억햇는데  지금  이십  삼십배올랏거든요... 주변땅값이.. 다른곳을사셧는데.. 삿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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