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텅텅 빈 냉장고 덕에 먹을걸사러 차를 몰고 가고 있었어요.근데 길이 45마일에서 35마일로 규정 속도가 급 바뀌는 곳에서 50마일 좀 넘게 계속 달리다가
그만 속도 위반으로 경찰한테 딱 걸리고 말았어요
어헝,,,스피딩 티켓=제일 비싼 티켓인데 이걸 어째 ;o; 이러면서
경찰분이 달라는 운전 면허증, 보험증, 차 등록증을 건네고 ㄷ ㄷ 하고 있었죠.
좀 있다가 그 경찰분이 오시더니 (길 규정 속도가 급 바뀌는 곳이란걸 아시는지)
지금 스피딩 티켓을 주면 최소 $250 정도다 & 오늘은 그냥 라이센스 주소 안 바꾼거 $10짜리만 주겠다
이러시고 싼 티켓을 감사하게도 주셨어요. 완전 감사하는 맘으로 조심 조심 다음 장소로 이동
먹을걸 사고 다시 차에 타서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이번엔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는 거에요.
;ㅅ; 틱틱 소리만 나고...스파크(?)가 안걸리는 소리같더라구요
이건 또 뭥미 하면서 생각해 보니까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오는길에 물웅덩이 몇개를 어쩔수 없이 지나와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으아, 안되; 집까지만 가자 이런 맘으로 한 5분쯤 있다가 다시 시도했더니 기적적으로 시동이 걸리더라구요.
에효 어제 완전 구사일생을 두번이나 겪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