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
정용철 / 어느날 문득
몸도 마음도 강하게 보이려는 이유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몸도 마음도 약하기 때문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괴로운 일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내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을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다.
구태여 작가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좋아한다'의 반대말은 '싫어한다' 가 아니라
'무관심' 이라는 것을 나는 옛날 부터 알고 있다.
야마모토 후미오 / 내 나이 서른하나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그사람을 안고 있는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이야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노희경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잡게에서 가끔 놀다보니..
왜그리들 싸우시는지..
서로 좀 다를수도 잇다는걸 인정하면 안될까 생각해봅니다...
좋은밤 편안한 숙면들 취하시길....
BGM 10월의 어느 멋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