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왔으니 저만 쓸수있는 글 하나 '-'
영화 28일후를 보면 '좀비'라는 직접적인 명칭은 없지만
인간의 감정통제능력을 마비시키는 분노바이러스에 의해 전인류가 멸망해가는 과정이 상세하게 나오게 되죠
아마도 대부분의 좀비영화가 따라가는 시나리오가 이와 비슷할거임.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어떤경로로 감염이 되는걸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실제로 이와 비슷한 원리로 감염이 되는 질병이 있더라구요
이른바 패혈증(sepsis)
정의패혈증은 미생물이나 세균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빈호흡),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빈맥),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를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 미생물의 감염에 의한 것일 때 패혈증이라고 한다.
출처: http://health.naver.com/medical/disease/detail.nhn?diseaseSymptomCode=AA000043&diseaseSymptomTypeCode=AA&selectedTab=detail#con
증상이 영화에 나오는 좀비진행과정이랑 비슷하죠?
무엇보다 패혈증의 경우 뚜렷한 예방책이 없다는 점.
여기서 미생물 대신 '분노바이러스'를 침투시킨다면?
영화에 나온 좀비들을 보면 대부분 전신에 부패현상이 일어나죠.
아마도 전신에 생기는 염증이 이와 비슷하게 보일것이라 생각됨.
만약에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이것을 개발해서 무기로 사용된다면...
천연두 이상의 위험성이 있지않을까요?
전 밀리매니아가 아니라서 이쪽방면은 잘모르지만...
미군을 상대로 악의축 국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게릴라 전투를 하는 경우
대부분 고립된 상태에 있게되기 때문에 공중에서 투하되었을 때
혹은 모기나 여러 유충에 삽입해서 퍼뜨렸을 경우 집단 중 한사람만 감염되도 이미 끝났다고 보여지네요.
다만 우려되는건 '레지던트이블(영화 아니고 게임임)'의 시나리오 처럼 테러집단 손에 들어갔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들어가기도 하겠죠...;;;
아무튼 좀비는 꼭 공상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게 제 결론임...
어느날 서울 거리 한가운데 누군가 이러한 생물학 폭탄을 터뜨릴 경우를 상상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