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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8 06:23
중앙공원 말똥냄새 (사진수정)
 글쓴이 : 잇팩터
조회 : 673  

오늘 점심시간을 틈타 산책하러 다녀왔어요.
공원의 아래쪽 60번가 쯤인가부터 위로 한 10거리 정도에서 말똥 냄새가 진동하는데요.
가끔 뉴스에 애플에 관한 거 나오면 뉴욕의 애플매장 나올때 있잖아요.
바로 그 근처예요.
관광객들 상대로 마차 운영하는 건데...
별로 로맨틱할 일도 없고 해서 그런지 한번도 타본 적은 없어요.

근데 자세히 보면 눈 옆을 가려놨죠. 주위산만하지 않게 앞만 보고 가게하려는 주인들의 따뜻한 배려랍니다.
우라질일입니다. 사진찍는데 커다란 눈망울로 빤히 쳐다보는데 왠지 마음이 찡하데요.

생에 아주 오랜시간을 도로에서 관광객들을 태우는 운명이라니...
사람 운명은 의지로 바꿀 수 있다고들 말하지만, 저들은 그럴 수 없잖아요.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여기 말고도 다른데도 엄청 많아요. 이런 줄이...
두번째 사진의 녀석이 유난히 저를 쳐다보던 녀석...
갈증났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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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사마 12-02-08 06:26
   
목~ 삘번 했잖아요.
그림이 거꾸로에요~
     
잇팩터 12-02-08 06:27
   
수정해볼게요.
플래시 플러그인이 좀 이상한거 같아요...
          
히카루사마 12-02-08 06:28
   
아니에요 잘 봤어요...ㅎㅎ~
저는 이만 갈랍니다.
오후에 뵈요~
               
잇팩터 12-02-08 06:29
   
했능디...

들어가세요~
필립J프라… 12-02-08 06:33
   
잘 보고 갑니다~
[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202/uIvTAHEtG.jpg]
There is nothing impossible
     
잇팩터 12-02-08 06:35
   
어디가세요?
다른 게시판에서 하던 습관이죠? ㅎㅎ
fpdlskem 12-02-08 08:31
   
^^
게으리 12-02-08 08:55
   
인간은 너무나 이기적인 면이 많죠...

개와 인간의 관계도 어쩌면 그럴지 몰라요.
주인이 주는 음식만 먹게 하고, 주인이 정해놓은 공간만 뛰게 하고, 주인이 정해놓은 운명대로 짝을 만나게 하니...
누구의 행복을 위해서, 성대수술을 하고, 불임수술마저 해야하는 건지.
정말 그 생명체의 행복은 태초부터 그렇게 정해진게 아니었을텐데...
오랜시간 길들인다는 시간을 거치며, 그렇게 살아갈 운명으로 개를 세뇌하고,
또 그 개가 행복할 것이라며 나를 세뇌하고...

뭐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네요.
나니안 12-02-08 12:09
   
미쿡 특파원이 있으니까 넘 좋아요 오호호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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