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에 대학 신입생으로서 첫 오리엔테이션이 있는지라..
나름대로 지저분한 머리를 일찍 정리해두자는 마음으로 미용실에 갔습니다.
아 다 좋은데.. 마지막에 앞머리가 살짝 눈썹에 걸치길래 이러면 금방 자라면 또 보기 싫을거 같아서 "쪼꼼만!!" 강조하면서 더 앞머리 잘라달라 했죠..
ㅋㅋㅋㅋ...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마가 보이는 수준으로 "쪼꼼?!!!" 자르시더군요.
제 얼굴 말고 머리스타일이 졸라 귀여워졌습니다 ...
아........ 아......... 제발...............
집에왔더니 어머니께서 함박 웃음 지으시면서 너무 귀엽다고 어려보인다고 막 웃으시면서 조아하시네여 -_-
그냥 있을걸.. 괜히.. 앞머리 더 쳐달라고해서 아 ㅠㅠㅠㅠ
...발렌타인 데이? ㅋ;; 먹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