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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4 21:50
이런 일생일대의 실수를...
 글쓴이 : 선우
조회 : 436  

이번 주 금요일에 대학 신입생으로서 첫 오리엔테이션이 있는지라.. 

나름대로 지저분한 머리를 일찍 정리해두자는 마음으로 미용실에 갔습니다.

아 다 좋은데.. 마지막에 앞머리가 살짝 눈썹에 걸치길래 이러면 금방 자라면 또 보기 싫을거 같아서 "쪼꼼만!!" 강조하면서 더 앞머리 잘라달라 했죠..

ㅋㅋㅋㅋ...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마가 보이는 수준으로 "쪼꼼?!!!" 자르시더군요.

제 얼굴 말고 머리스타일이 졸라 귀여워졌습니다 ...

아........ 아......... 제발...............

집에왔더니 어머니께서 함박 웃음 지으시면서 너무 귀엽다고 어려보인다고 막 웃으시면서 조아하시네여 -_-

그냥 있을걸..  괜히.. 앞머리 더 쳐달라고해서 아 ㅠㅠㅠㅠ 



...발렌타인 데이? ㅋ;; 먹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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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Ta 12-02-14 21:51
   
우걱 우걱
홍초 12-02-14 21:51
   
지금 지 귀여워졌다고 자랑하는 글임?
fpdlskem 12-02-14 21:54
   
^^

안녕하세유~
가생의 12-02-14 21:56
   
지자랑글??!!
선우 12-02-14 21:56
   
ㄴㄴ; 죽고싶다고 쓴거 일부러 지운거에요.. 고작 이런거 가지고 그런다고 할가봐 ㅠㅠ..

지금 진심으로 후회중인데..
축구 12-02-14 21:57
   
그렇다면 인증을~~ㅋㅋ판단해드림ㅋㅋㅋ
     
선우 12-02-14 22:00
   
무리입니다~ ;; 인증 왠간하면 더 안하기로 마음 먹었슴..

이러다 전 한 번도 뵌 적 없는 가생이 유저분이 길거리에서 저 알아볼 수준인데 ㅋㅋㅋㅋ 인증 자제해야되욤.. (뭐 물론 한국에 살지 않는다는게 유일한 위안이지만 ㅋㅋ)
선우 12-02-14 21:57
   
대체 여기 어디에 자랑할게 있나요.. ㄷㄷ.. 엄마가 아들 보고 귀엽다고 하는건 믿을게 못되요..

말했지만 얼굴 빼고 머리 스타일이 귀엽다니까요 ㅠㅠ.. 생각해보세요 얼굴이 안 받쳐주면 그게 얼마나.. 재앙인데 ㅠㅠ
밥사랑 12-02-14 21:57
   
발렌타인데이는 없애라고 만든 데이임
     
선우 12-02-14 21:59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전 내년에는 발렌타인 데이 때 함박웃음 짓는 남자들 중 하나가 되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가슴에 품고 대학 생활을 준비하고 있지요(?!)
Assa 12-02-14 22:47
   
인증 ㄱ ㄱ ㅋㅋㅋㅋㅋㅋ 초콜릿은 뭔가  여긴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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