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웃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혹한의 설원을 느낀다.
모두 웃고 있다.
모두 울고 있다.
웃음의 뒤에는
울음이 쌓인다.
웃음을 파는 광대는
가면을 벗고 남몰래 운다.
보아라.
광대도 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허공도 믿을 수 없기에
울 수 없다.
극한의 추위 속에서
울 수 없는 눈물샘에게
말한다
안고 가자.
안고 가자.
우주를 맴도는
초끈조차 믿을 수 없어
오늘도
가면을 쓴다.
사람들 사이에는
킬리만자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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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거지같이 썼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