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반가운 친구의 카톡이 날라왔습니다. 군시절 동기인데...전역후 잠시 연락하다가 5~6년전도 연락을
못하고 지내왔던 동기였죠. 전 누군가의 번호를 저장해두면 번호가 바뀌던 말던 잘 안지웁니다. 그렇기에
이 카카오톡에 그동안 안보이던 친구들이 간혹 저에게 말을 걸곤 하죠.
오늘도 그러하였습니다. 저에게 누구냐고 말을 걸더군요. 전 이름이 저장되있으니 피식웃으면서 대답했죠
몇마디 주고 받아보니 동기녀석의 엄마라는것입니다. "아 핸펀 바꾸셨나보다" 라고 생각했죠..
후...아무리 남자들끼리 특히 군동기끼리 연락안하고 산다지만, 6년만에 임종 소식을 그 녀석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되니 엄청 혼란스럽더군요.
오늘..연락이 몇년 끊겼던 옛 친구들..동기들에게 전화 한통 돌려봤네요.
가끔이라도...먼 친구들 연락 한번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