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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30 13:46
강아지 주사 직접놓기 무섭네요
 글쓴이 : 닻별
조회 : 1,868  

사실 강아지는 아니고, 3살된 다 큰 진돗개. 이름은 장군이^o^
며칠전부터 밥도 잘 안먹고 집안에만 있길래 사정상 병원 데려가진 못하고 
의사한테 증상 얘기하니 요도염 아니면 방광염에 걸린거라더군요. 무지 아픈거라고ㅠㅠ
약이랑 영양제 줄테니 주사놔주는거 그리 어려운거 아니니 직접 놓아보라고..ㄷㄷ

집에와서 설명 들은대로 해보려는데 자칫 잘못했다가 큰일 나진 않을까 무서움이 엄습
그래도 마음 굳게먹고 장군이 엉덩이부분 살많은 허벅지에 한쪽엔 약, 다른쪽은 영양제 놔주고왔어요
막상 주사놓을때는 장군이 흥분할까봐 차분히 했는데, 다 놔주고나니 갑자기 손이 덜덜 떨려요ㅎㅎ
사람이든 짐승이든 남의 살에 무슨짓을 한다는게 참 무서운거네요. 의사분들 존경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처음부터 겁먹지 말자.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세상엔 참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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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12-12-30 15:17
   
헉 그게 그렇게 어려운거였나요? 옛날에 아버지는 너무 쉽게 강아지를 단번에 잡아서 아무렇지도
않게 푹 넣어서 전 쉬운줄 알았는데,,,,;; 강아지도 그런데 하물벼 의사, 간호사들은 사람을 상대하다니 대단 ㅠ0ㅠ..!! 그래도 결국 해내셨다니 다행이에요><_얼른 장군님도 ㅎㅎ요도염,또는 방광염 나으시길ㅋㄷㅋㄷ통증이 심하다니 ㅠㅠ제가 다 불쌍;;
     
닻별 12-12-30 15:48
   
의사한테 설명 들을때는 아무렇지않게 생각했는데 바늘을 어느정도 넣어야하는지 몰라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강아지 주사 잘못놓으면 하반신마비 불구 될수도있다고해서 겁먹었죠ㅋㅋ
며칠째 밥 안먹던 장군이가 손으로 밥 집어서 주니 먹네요. 으이그~ 개장군ㅎ
          
시계 12-12-30 15:51
   
장군이 귀엽네요 ㅎㅎ 나아지고있는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ㅋㄷㅋㄷㅋㄷ 그렇군요 뭐든지 생명을 다룰때는 달별같은 님의 자세가 꼬옥 필요할듯 ㄷㄷ 하반신마비;;;; 조심 또 조심...!!!.....정말 큰일해내셨어요 !!!대단!!!!
오캐럿 12-12-30 16:21
   
사람이나 짐승이나 요도염,방광염은 무쟈게 힘들다고 들은..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에 곧 회복 되리라 믿습니다요~!!
목표는처제 12-12-30 16:45
   
세상 모든 강아지를 아프지 않았음 합니다 ㅠ
뚱쓰뚱쓰 12-12-30 17:17
   
ㅎㅎ 우리백구도 콧물흘리고 밥먹고 토하고 하길래...아버지가 주사를 놔주셨는데...주사놓는거는 쉬운데 백구가 하도 움직여서 그게 힘들더군요..그래서-_- 개껌하나 던져주고 정신팔려있을때 내가 몸을 잡고 아버지가 놓으셨음..
개가 아파하면 살을 살짝 찝어서 놓으시더라구요..표피주사라던가 뭐 그렇시면서 약병 확인하고 살에다가 놓아주시더군요 ㅋㅋ
     
닻별 12-12-30 17:32
   
네 맞아요! 가죽 살짝 잡아당겨서 늘어난 피부층에 바늘 살짝 꼽아 놔줬어요.
잘못하다가 근육에 바늘이 닿으면 큰일 난다고 하더라고요ㄷㄷ
근육주사나 혈관주사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고..ㅎㅎ
쉽게배우기 12-12-30 17:35
   
=Q= 혈관이나 이런데 놔야되는게 아닐지요... ㄷㄷㄷㄷ

전 그냥 침은 하긴하는데.. 주사는 ㅠ-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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